[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몽골개발은행(DBM)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장영진 사장은 몽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제2차 한·몽 미래전략포럼’에도 참석했다. 몽골은 광물 및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꼽힌다.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약 7배, 남한의 16배로 세계에서 19번째로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기준 몽골의 4위 무역 대상국이다. 하지만 몽골 전체 수출액 비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몽골 전체 수입 규모에서도 한국의 비중은 4.9%에 그치고 있다. 몽골이 한국에 수출하는 물품은 석탄, 방직용 섬유 등이다. 반면 중국에는 석탄, 구리, 아연, 석유, 철광석 등 핵심 광물을 수출하고 있다. 몽골은 가공 기술이 부족해 채취 자원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 1·2차 가공을 통해 상품 가치가 생긴 자원을 다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볼리비아가 염호 개발 프로젝트 최종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한국 기업이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4단계 평가에 진입해 기대를 모았으나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공사 야시미엔토스 데 리티오 볼리비아노(YLB)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에서 리튬 추출 시범 플랜트를 개발하기 위한 입찰 4단계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에 진출할 최종 후보로 4개 기업을 선정했다. 3단계 평가 결과를 통과했던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 등 국내 기업 3곳은 모두 탈락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중국 CBC △이탈리아 프로텍노 △프랑스 에라멧 △호주 오 리튬으로, 기술 성숙도와 재무 제안, 기술 매개변수, 프로젝트 실행 시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YLB는 해당 4단계에서 프로젝트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5단계에서 4개사와 협상·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 6월 '볼리비아 염호 프로젝트' 3단계 재무 평가에서 상위 그룹에 포함돼 4단계 평가로 진출한 바 있다. YLB는 지난 5월 21개 업체(22개 프로젝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구리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t(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1만100달러(약 1350만원)로 약 5000달러 낮췄다. 구리 가격은 올해 5월만 해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t당 1만1000달러(약 1480만원)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으며 제프리스 커리 칼라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가장 훌륭한 거래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후 구리 가격은 약 18% 하락했으며 구리 재고도 급증했다. 중국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중국 소비에 대한 경고음도 울리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인 5%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제조업 및 수출 부문 역풍으로 인한 결과란 분석이다. 중국의 구리 수요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구리 재고가 급증한 것은 중국이 은행의 이전 예측을 뒷받침했던 '재고 부족' 시나리오에서 훨씬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호주 합작사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을 구체화했다. 연간 6GW 규모 태양광·풍력을 개발하고 최대 33만 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모색한다.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호주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는 2일(현지시간) 한전과 웨스턴 그린 에너지 허브(Western Green Energy Hub Pty Ltd, 이하 WGEH)가 사업개발 협업을 위한 '협력 계약(Collabo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GEH는 서호주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자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와 CWP 글로벌, 마이닝 그린 에너지가 설립한 합작사다. 한전은 작년 7월 WGEH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11일자 참고 [단독] 한전, '350만t 규모' 호주 녹색수소 프로젝트 참여> 1000억 호주달러(약 90조4100억원)를 투자해 30GW 규모 풍력과 20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고 연 350만 t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6G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을 짓고 이를 활용해 연간 최대 33만 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북방희토그룹이 9월 인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희토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희토류 가격 반등을 촉진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북방희토그룹은 9월 인도하는 제품 가격을 전달 대비 5% 인상했다. 이로 인해 희토류 가격은 지난 5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7월부터 2개월간 연속된 보합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달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네오디뮴 산화물 가격은 전달 대비 t당 1만840위안 올랐으며, 프라세오디뮴 금속과 네오디뮴 금속은 t당 2만2000위안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은 전달 대비 4.78% 상승한 t당 40만3200위안 △네오디뮴 산화물은 4.68% 상승한 t당 41만1600위안 △프라세오디뮴 금속은 4.6% 상승한 t당 50만 위안 △네오디뮴 금속은 4.51% 상승한 t당 51만 위안으로 상장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9월 상장 가격 상승이 예상치인 5%에 근접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현물 시장에서 프라세오디뮴 산화물 시세는 t당 41만8000위안, 실제 거래 가격은 t당 41만5000위안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리튬(이하 시그마)이 고순도 리튬 정광을 생산하기 위한 11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제2 그린테크(Greentech) 공장에서 리튬 광석인 스포듀민을 고순도 리튬 정광으로 전환하는 산업 공정 기술을 도입,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브라질개발은행(이하 BNDES)으로부터 4억8700만 헤알(약 116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구속력 있는 약정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약정서에는 BNDES의 국가기후변화기금(FNMC·기후기금 프로그램) 및 개발 대출 계약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신용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개발 대출을 연장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약속이 포함됐다. 이는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에서 고순도 리튬 정광 생산을 확장하는 제2 그린테크 탄소 중립 공장 건설을 위한 것이다. 시그마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 노천광산과 리튬 농축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제2 그린테크 공장에서 스포듀민을 퀸튜플 제로 그린 리튬(Quintuple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가 올해 주석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향후 10년 동안 주석 가격 흐름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 자회사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2일(현지시간) 연구 부서인 BMI를 통해 올해 주석 가격 평균 전망치를 t(톤)당 2만8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MI는 이에 대한 요인으로 주석 주요 생산국인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차질을 꼽았다. 미얀마는 세계 3위 주석 생산국이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이다. 미얀마 주석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모(Man Maw) 광산은 지난해 8월 채굴 금지령이 해제됐지만 올초까지 조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말 주석 가격은 t당 3만2500달러로 마감했으며 현재까지 평균 3만 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광산 기업의 연간 작업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이 지연되면서 주석 수출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정제 주석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BMI는 향후 몇 달 동안 상황이 안정화되고 인도네시아의 주석 수출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측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베트남 최대 에너지 기업 석탄광물산업그룹(TKV)과 회동했다. 양측은 주요 핵심광물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오홍 중국희토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부처와 석탄광물산업그룹,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광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오 황 응언 석탄광물산업그룹 회장과 실무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협력 강화와 함께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 실무 그룹은 광산 현장을 찾아 실무 교류를 통해 협력 원칙과 고품질 개발을 위한 경로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석탄광물산업그룹, 광업총공사, 동바오 광산 관계자들과 실무 교류 회의를 가졌다. 이어 베트남 지질조사국도 방문해 고품질 자원 탐사 및 친환경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웬 황 안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희토류 산업 정책에 관한 실질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자국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국이 만났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이 1.1GW(기가와트) 규모의 쿠웨이트 태양광 발전사업 PQ(입찰자격)를 통과했다. 중동 지역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쿠웨이트 민자사업청(KAPP)과 쿠웨이트 수전력재생에너지부(MEWRE)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압둘라 알 하마드 알 사그르·EDF 리뉴어블 컨소시엄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PQ 통과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얼터너티브 에너지 프로젝트·ACWA 파워 컨소시엄 △푸아드 알가님 앤 선스 제너럴 트레이딩 컨트랙팅·마스다르 컨소시엄 △제라·NTEC·진코파워 컨소시엄 △프랑스 토탈 에너지 리뉴어블 △베트남 쭝남 건설투자공사도 PQ를 통과했다. 프로젝트 사업 범위에는 △개발 △파이낸싱 △설계 △조달 △엔지니어링 △건설 △테스트 △시운전 △운영 △유지·보수 △이전이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100km(킬로미터) 떨어진 자흐라 주 샤가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쿠웨이트 전력망과 송전망으로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서부발전은 쿠웨이트 태양광 발전사업 PQ를 통과하면서 중동 지역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자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니켈 다운스트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겸 투자조정위원회(BKPM) 위원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와 니켈 다운스트림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릭 장관은 "바탐에서 열린 만디리 리더십 포럼(MLF) 행사에서 연설한 후, 곧바로 자카르타로 돌아와 로산 로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BKPM 위원장과 면담했다"며 "니켈 다운스트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투자 실현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매장량은 향후 3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로산 로슬라니 장관 겸 위원장도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운스트림은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파생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 광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리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차단할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M이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3억3000만 달러(약 4420억원) 상당의 두 번째 투자를 연말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현재 투자를 위한 대체 구조를 모색하고 있으며, 거래 마감일을 오는 12월 20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날짜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GM에 추가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GM은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리튬아메리카스에 두 차례에 걸쳐 6억50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투자, 지분 10%를 매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초기 생산 물량을 GM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GM은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리튬을 확보하게 됐다. 태커 패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마사회가 1700억원 규모의 서초 부지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초부지 매각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마사회는 “정부 혁신 과제의 적기 이행과 비핵심 부동산 매각을 통한 기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서초 부지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예정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 평가액의 산술 평균으로 결정되며, 대급 납부 조건은 5년간 3회차 분할 납부 방식이다. 매각 공고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다. 마사회는 지난해 8월과 9월에도 서초 부지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올해 4월에도 매각을 시도했지만 단 한명(곳)의 입찰자 없이 유찰됐다. 마사회 서초 부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72~4, 6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규모는 1400.4제곱미터(약 423.6평)이며, 감정 평가액은 약 1722억원이다. 서초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