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코디악로보틱스(Kodiak Robotics, 이하 코디악)가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연내 출시한다. 센서 설치를 단순화하고 고성능 레이더·라이다로 감지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4세대 트럭은 루프라인과 사이드미러 등 3곳에 모듈식 센서를 장착해 센서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코디악 비전(Kodiak Vision)도 탑재했다. △300m 이상 떨어진 물체의 높이, 속도, 측면 각도 등을 측정하는 ZF의 풀레인지 4D 레이더 △높은 해상도로 근거리부터 최대 600m까지 장거리 감지가 가능한 루미나의 아이리스 라이다 △360도 전 방위 상황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허사이 라이다를 통합해 코디악 비전의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아울러 코디악은 250 TOPS(초당 테라 연산)을 지닌 엔비디아의 칩 드라이브 오린을 채택했다. 커민스의 X15TM시리즈 엔진으로 연비를 개선하고 자율주행 시스템과 엔진이 안정적으로 연동되도록 했으며 센서가 부착된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써 타이어 성능에 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기술기업 콘티넨탈이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 자동차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 대주주는 콘티넨탈이 된다. 콘티넨탈의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 운전(AD)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프로세서와 알고리즘 결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호라이즌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범위와 제조 공간을 제공한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작사는 상하이 자딩구 자딩 공업지구에 세워진다. 200명 이상의 직원을 둘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그동안 일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사를 세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했다. 업계는 ADAS와 AD 기능에 의해 촉진되는 AI 주행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개발 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이에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 AI 기술 상용화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 소유의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증권거래소(나스닥 스톡홀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볼보는 4일(현지시간) 연내 IPO 계획을 공개했다. 신주 발행을 통해 약 250억크로나(약 28억6000만달러·3조3900억원)를 조달하는 게 목표다. 전기차 전환과 구독 서비스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볼보의 목표를 재확인한 것으로 시한만 당초 지난달 말에서 연내로 바뀌었다. 앞서 볼보는 지난 2018년 스웨덴 증시에 상장을 계획했으나 미중 무역전쟁과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하락 등을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IPO가 될 전망이다. 다만 볼보는 IPO 이후 목표하는 기업가치나 지리차의 지분, 신주 발행 규모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업계는 볼보의 기업 가치가 250억~300억 달러(29조~3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리차는 지속해서 최대 주주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볼보는 이번 IPO를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12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영업 마진율은 8~1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라콜라가 해상 운임 상승에 화물 운송을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으로 전환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항만 혼잡과 해상 운임 상승에 직면해 컨테이너선 조달이 어렵자 벌크선으로 화물 운송에 나선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 걸쳐 생산 라인을 가동을 위해 6만t의 자재를 선적하기 위해 3대의 소형 벌커를 임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만4400DWT급 아프로디테 M △3만5000DWT급 웨코 루칠리아 C △3만5130DWT급 제하이 505를 임대했다. 모두 2011년에 건조된 선박이다. 이들은 2800TEU급 컨테이너선 용량과 맞먹는 크기다. 앨런 스미스 코카콜라 조달 책임자는 "현재 해상 운송 위기로 인해 컨테이너나 컨테이너선을 구할 수 없어 다른 대안이 필요했다"며 "조달 팀과 공급망 파트너, 공급업체 간의 탁월한 협력이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화물 운송 경로를 혼잡하지 않은 항구로 향하면서 일일 할증과 지연(D&D)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선박 용선에 주의를 기울인다. 또 안정적인 적재와 하역을 위한 계획과 운영 측면에서 적절한 조정에 나선다. 코카콜라는 화물 운송 선박을 대체하면서 컨테이너선 시장의 전례 없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가 지난달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썼다. 5일 인사이드EVs 등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달 총 1만628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6% 세자릿수 수직상승한 수치다. 지난 8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한 것이 주효했다. 구체적으로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S6'가 5260대 판매됐다. 전년 대비 64%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S6의 쿠페 버전인 'EC6'는 3390대, 6·7인승 SUV 'ES8'은 1978대 판매됐다. 니오의 향후 판매 전망은 밝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며 쇼룸 전시 차량까지 판매할 정도다. 4분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1만대 이상 판매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니오가 중국 내 500개 이상 전기차 충전소 등 네트워크늘 구축하는 등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격전지인 노르웨이에 곧 ES8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모델 'ET7'이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오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총 6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s)'가 쿠웨이트에 사무실을 개설하며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쿠웨이트에 MENA(중동·아프리카) 사무실을 개설했다. 이에따라 AWS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이어 4번째 MENA 지역 사무실을 개설하게 됐다. 이번 사무실 개설은 쿠웨이트 직접 투자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쿠웨이트 투자청(KDIPA)을 통해 허가가 진행됐다. AWS는 사무실 개설 외에도 쿠웨이트 내 IT 인력 육성도 진행한다. AWS는 쿠웨이트 정부 기관과 함께 기술 인력들에 대한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기술 향상과 재교육을 꾀한다. 이를 통해 쿠웨이트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MENA 지역 내 고객사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MENA지역 내 AWS 고객사는 수 만개가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90개국 이상에서 수백 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WS 관계자는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를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며 "쿠웨이트의 공
[더구루=김다정 기자]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 자회사 '베릴리 라이프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우울증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릴리는 일부 스마트폰 측정항목이 사용자의 우울증 심각도와 일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디지털헬스 전문 SCIE 학술지인 ‘JMIR Mental Health’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6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오디오 다이어리의 감정을 포함한 20가지 데이터 유형을 측정하고 현재 우울증 심각도를 평가하는 표준인 PHQ-9 설문조사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주간 음성 일기의 감정 분석과 수면 시간이 보고된 우울증의 변화와 가장 강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의 한 가지 특징은 인지의 변화로, 사람들은 무언가의 부정적인 측면을 더 사실로 인식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면 문제를 경험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기술의 가능한 이점을 보았지만 아직 임상에 적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데 동의한다. 특히 연구 담당자 역시 해당 연구 지표가 PHQ-9보다 더 잘 작동한다는 것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가 칠레로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웰스는 브로커딜러 벡터캐피탈과 파트십을 맺고 칠레 핀테크 플랫폼 라시오날(Racional)을 통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시오날은 칠레의 기반을 둔 모바일 투자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칠레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최소 금액 한도가 적용됐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 이외에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칠레 투자자들은 드라이브웰스 플랫폼을 통해 10달러 이하로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정책과 편의성으로 미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브 코헨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자동차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픽 기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 전기차 생산 핵심 설비·기술을 잇따라 구축하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달 미국 그래핀 배터리 개발 업체 '어피어(Appea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가전제품과 전기차용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뜻을 모은다.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벌집 모양의 2차원 물질이다.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도성과 강도, 열전도율을 자랑해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그래핀 배터리는 수명이 길 뿐 아니라 안전하고 가벼우면서도 고용량, 고속 충전의 특성을 갖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폭스콘과 어피어는 대규모 양산을 통한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힘을 쏟는다. 폭스콘은 스마트 제조와 제품 개발 역량을, 어피어는 배터리 특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리비안 직원을 추가 고소했다. 리비안이 테슬라보다 빨리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고 매섭게 성장하자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법원에 테슬라 출신의 리비안 직원을 5명 이상 제소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빼간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기술을 내재화해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기존 배터리보다 출력과 에너지밀도 모두 향상시킨 4680 배터리 셀을 발표하며 이목을 모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리비안도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밝혔다. 각형 배터리 제조 장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테슬라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며 소송 기간만 지연시킨다고 반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추가 소송을 승인했다. 다만 리비안의 지적에 상당 부분 호소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번 결정이 테슬라의 승소를 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A220 조립 공정을 변경, 배송 기간을 단축한다. 최종 조립 시간을 50% 단축해 생산 기간부터 비용, 납품 일정 축소해 밀린 주문량을 해소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납품 속도를 높이기 위해 A220 조립 프로세스를 변경한다. 현재 에어버스는 500대에 달하는 A220 납품이 밀렸다. 느린 생산률로 인해 주문이 밀린 것으로 잔고 주문량 납품 처리까지 약 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에어버스는 조립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조립 공정을 한 곳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동체를 다른 공장에서 일부 조립해, 최종 조립라인으로 전달해 항공기를 완성한다. 에어버스는 캐나다 퀘백 남부 미라벨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공장에서 항공기 조립을 지원받아 A220 생산을 간소화하고 비용과 조립 시간이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하면 배관, 단열재, 측벽 패널 뒤에 숨겨진 기타 부품 등 바닥보다 높은 시스템이 미리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비용 절감도 효과적이다. 한 달에 5대의 A220을 생산하더라도 약 4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이번 조립 공정 변경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정자동차가 닛산의 스페인 공장 매입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을 넘어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유럽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과 스페인 당국은 창정자동차와 닛산 공장 인수 방안을 논의한다. 스페인 전기자전거 제조사 사일렌스, 엔지니어링 회사 QEV테크놀로지와도 접촉하고 있다. 닛산은 작년 5월 바르셀로나 공장 3곳의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공장 가동률이 25% 이하로 낮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더는 생산을 지속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말까지 문을 닫으려 했지만 현지 당국과 매입자를 찾기로 합의하며 폐쇄 시기를 1년 후로 미뤘다. 후보자로는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LG에너지솔루션이 떠올랐었다. 전기차 배터리 투자 업체가 닛산 공장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퍼지며 LG의 투자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지만 최종 협상에서는 빠졌다. <본보 2020년 9월 7일 참고 스페인 정부 "LG화학, 닛산 공장 인수 희망"> LG 대신 창정자동차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창정자동차는 닛산이 팔려고 하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