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광물 자원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되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에 한국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자원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양국 간 광물 자원 협력 첫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대사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기타 과학·연구 기관 대표들로 구성됐다. 타지키스탄 측에서는 일홈존 오이무함마드조다 지질학본부 본부장과 외무부, 산업·신기술부, 국가 광물 매장량 위원회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질 탐사 △현대식 광산·가공 공장 건설 △인력 교육 △타지키스탄 광물·원자재 단지 개발을 위한 한국 투자 유치 등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 인프라, 광산 개발 경험 등을 제공하고, 타지키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인력 자원, 현장 조사 등을 맡는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현대식 실험실과 타지키스탄 전문가 교육을 위한 센터 설립도 의제로 다뤄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 인재들을 모아 AI헬스케어 조직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MS는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새로운 헬스케어 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조직의 사무실은 런던에 위치하며 소비자 건강 AI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새로운 AI 헬스 조직을 이끄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구글 AI 부문을 이끌고 있는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딥마인드 설립 이후 최고 제품 책임자(CPO), AI 응용 부문 총괄 등을 맡았다. 2020년에는 구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AI 개발과 정책 수립 등을 이끌었다. MS는 올해 3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AI 총과로 영입했다. 또한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경영하던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 직원들도 대거 고용했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딥마인드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조직으로 몰려드록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며 딥마인드 헬스케어 부문 총괄이었던 도미닉 킹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이 3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그룹 캡티브(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란 평가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12일(현지시간) 제6회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 수상자로 마르셀로 브루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CEO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은 경험, 리더십, 회사 성과, 비전 및 혁신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앨리 파이낸셜의 더그 티머만 △캐피탈 원 오토 파이낸스의 라비 라구 △포드 크레딧의 마리온 해리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파비앙 티에리 △GM 파이낸셜의 댄 베르스 등이 있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브루티 CEO에 대해 “전세계 모빌리티 파이낸싱의 리더를 목표로 하며 캡티브의 성장, 다각화, 혁신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브루티 CEO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에서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 근무한 후 시티 내셔널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3년 이상 CRO를 역임했다.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호주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탄산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리오 틴토는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라르 델 린콘(Salar del Rincón) 리튬 프로젝트 생산 능력을 연간 6만 톤(t)으로 확대하기 위해 25억 달러(약 3조581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3000t 규모 스타터 플랜트에 5만7000t 규모 확장 플랜트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확장 공사는 관련 허가 절차에 따라 오는 2025년 중반에 시작되며, 2028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한다. 생산 초기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최대 6만t에 도달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40년으로 예상된다. 린콘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리튬 삼각지대' 중심부에 위치한 리오 틴토의 첫 상업적 규모 리튬 사업장으로,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다. 리오 틴토의 이번 투자는 지난 10월 67억 달러(약 9조6020억원) 규모 아카디움 리튬(Arcadium Lithium) 인수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전자 만화 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자 만화 매거진 제작에는 소니그룹에 인수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카도카와가 참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와 카도카와는 오는 16일 전자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MANGAバル)'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망가바루는 정기간행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작가를 발굴했던 만화잡지를 디지털화 한 것이다. 다양한 신작 만화와 작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망가바루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일주일간 매일 한 작품씩 소개한다. 카도카와는 망가바루 서비스를 위해 소년지, 청년지, 여성지 각 편집부에서 베테랑 편집자들을 모아 망가바루 편집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카도카와 측은 "카카오픽코마의 노하우를 담아 작품의 감동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쉽고 빠르게 매거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도카와는 1954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잡지,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6월 카도카와 지분 2.7%를 확보했으며 이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와 폴란드 등 5개국 군 장병들에 창원 공장 문을 개방했다. 해외 방산 파트너를 위한 육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장 견학과 사업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방산 시장 개척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와 폴란드, 루마니아, 이집트, 베트남 등 5개국 군 장병 30여 명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미래형 궤도 장갑차 '레드백' 모형을 비롯해 한화의 무기 개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투어했다. K9 자주포 생산 과정을 살피고 한화의 글로벌 사업 현황을 들을 시간도 가졌다. 이경훈 LS사업부 창원3사업장장이 현장을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견학은 육군이 지난 7월 개설한 '육군 국제과정(K-AIC)'의 일환이다. K-AIC는 해외 주요 방산 협력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무기체계와 전술적 운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육군은 지난 7월 호주와 폴란드, 이집트 장병 14명을 초청해 K9과 K808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개척전차, K2 전차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었다. 이번에 초대된 5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증시에 내년 89개 기업이 상장된다. LG전자 인도 법인을 비롯해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어 향후 인도 증시 성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내년에는 89개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4개 기업은 이미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IPO 승인을 받았으며, 총 4100억 루피(약 6조925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금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5개 기업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승인 후 1년 이내에 IPO를 시작할 수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LG전자 인도법인 △젭토 △플립카트 △인디라 IVF △히어로 핀코프 △HDFC 크레딜라 △NSDL △헥스웨어 테크놀로지 △아서 에너지 △JSW 시멘트 등이 있다. 인도 IPO 시장은 올해도 뜨거웠다. 지난 9월까지 267개 기업이 인도 증시에 상장해 94억4000만 달러(약 13조525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건수로 보면 세계 1위이며, 공모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다. 지난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이 인도 I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실탄 장전을 토대로 중국 전략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 선호도를 고려한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발(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수 40만대+수출10만대' 계획도 구체화했다. 13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전략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두 중국 현지에서 모두 진행된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2년 내 장거리 전용 트림 3개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맞는 신에너지차(NEV)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현지 기술 공급망도 강화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생산 목표도 50만 대로 제시했다. 40만 대를 내수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10만 대를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 목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리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S2025 무대에 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 COO는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5에 참가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8일 아리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 CES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영화, TV, 디지털 미디어, 음악, 팟캐스트,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버라이어티 공동 편집장 신시아 리틀턴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에 대해서 스피치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는 데이비드 리 COO 외에도 크런치롤 사장, 폭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총괄, 소니 픽처스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 거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활용한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견인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통합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광고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디지털 광고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캠페인의 전략, 효과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 상을 수여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반숙연인 시즌3’에 리조트 내 핵심 시설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프로그램 IP를 활용한 광고를 다각적으로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숙연인’은 중국판 ‘솔로지옥’으로 불리는 연애 예능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현지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시즌 1~3 누적 조회수 24억 회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로그램에서 최종 매칭된 커플이 럭셔리한 여행을 즐기는 장소로 ‘씨메르’, ‘크로마’, ‘아트파라디소’, 디럭스 풀빌라 객실 등 주요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시설을 자연스럽게 노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인기 K드라마 '나쁜 녀석들'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인다.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흥행 콘텐츠를 내세워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홍콩 법인 CJ ENM 홍콩을 통해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업체 베이스 엔터테인먼트(BASE Entertainment·이하 베이스)와 비디오(Vidio) 등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리메이크판 나쁜 녀석들을 제작해 내년 현지에 방영하는 것이 해당 계약의 골자다. 비디오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리메이크 버전 나쁜 녀석들이 공개된다. 유명 현지 감독 페리 페이 이라완(Ferry Pei Irawan), 로컬 작가 암바리즈키 라마단요(Ambaridzki Ramadhantyo) 등과 협력해 오리지널 버전 나쁜 녀석들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반영해 작품을 각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를 비롯해 치부부르(Cibubur), 보고르(Bogor) 등의 지역에서 촬영해 현지 시청자들과의 친밀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판 나쁜 녀석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레우니다스(Técnicas Reunidas)가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테크니카스레우니다스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 공시를 통해 "폴란드 올레핀 확장 공사 프로젝트(Olefins III complex development Project)는 기존 계약과 동일한 범위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전날 올렌이 해당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자 참고 : 폴란드 국영정유사, 석화 플랜트 확장 사업 중단 결정…현대ENG '불똥'> 올렌 측은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업 중단으로 150억 즈워티(약 5조2900억원)의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면서 "투자 과정에서 관련된 문제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전 경영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성 평가에서 투자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