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 완결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 완결 기념 네이버 시리즈 프로모션은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1화부터 50화까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타임딜 혜택'과 회차 무관하게 총 3화 분량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이용권 지급 혜택'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혜택은 네이버 시리즈 접속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기 작가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지난 23년 10월 론칭 후 약 15개월간 353화를 연재하며, 총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과 RF 온라인 넥스트 IP 마니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넷마블은 동명 웹소설을 기반으로 기획한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 연재 중이다. 웹툰 제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메가 히트작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원작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세련된 작화로 표현해 지난 11월 론칭 이후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 배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현재까지 발견된 유전만으로도 향후 8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UAE산 원유가 한국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UAE와의 에너지 협력 관계를 견고히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UAE 일일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약 294만 배럴로, 지난 1980년대 180만 배럴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UAE는 오는 2027년까지 일일 5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UAE는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생산량 감축 합의 등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하루 약 300만 배럴 수준의 생산을 유지해왔음에도 여전히 원유 매장량 세계 5위, 수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UAE 원유 매장량은 지난해 기준 1130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9%를 차지한다. UAE의 주요 원유 수출국은 대부분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한국은 UAE의 4대 원유 수출국으로, UAE 원유의 약 14.2%를 수입하고 있다. UAE산 원유는 지난 10월 누계 기준으로 한국 전체 원유 수입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다중쾅예(大中矿业·Dazhong Mining)가 탄산리튬을 대량 매장한 첫 번째 리튬 광산을 개장한다. 이번 발표로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리튬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중쾅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액 출자 자회사 청저우 청타이 광업투자 유한책임회사(郴州市城泰矿业投资有限责任公司)를 통해 후난성 린우현 지자오산(Jijiaoshan) 광구 통톈먀오(通天庙) 채굴 구역의 리튬 광산 자원량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 천연자원부로부터 평가 승인을 받은 해당 리튬 광산은 총 광석량 4억8987만 톤(t), 산화 리튬 매장량 131만3500t, 평균 산화 리튬 함유율 0.268%로 집계됐다. 산화 리튬과 탄산리튬 간 환산 계수(1:2.47)를 적용하면, 해당 광산의 탄산리튬 환산량은 약 324만4300t에 달한다. 다중쾅예는 이번 결과가 회사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해당 광산이 대규모 광물 자원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린푸정 다중쾅예 비서실장은 "이번 자원 평가 결과 확정에 따라 채굴 구역 개발 계획과 환경 복구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며 "향후 탐사권을 채굴권으로 전환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애초 공약대로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트럼프 관세 정책과 미국 소비자 구매력 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미소매연맹(NRF)은 의류∙장난감∙가구∙가전∙신발∙여행용 제품 등 총 6개 품목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가구당 추가 지출 비용이 연간 362~624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미소매연맹은 트럼프 당선인이 부과할 관세를 시나리오별로 나누어 품목별로 소비자 가격과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시나리오 A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에는 60%의 추가 관세를 더해 총 70%를 부과하는 것을 가정했다. 시나리오 B는 20%의 보편 관세에 중국산 추가 관세율을 100%로 해 총 1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가정했다. 전미소매연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미국 가구에 연간 최대 7600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의 어떠한 관세 정책 시나리오도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헬스케어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12일 기준 BSTI 점수 870.61점으로 종합 순위 19위에 오르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헬스케어 부분에서 9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삼성 비스포크와 같은 국내 유수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유통사 쿠팡과 동종업계 코웨이를 제치고 종합 29위를 기록했다. 바디프랜드는 독자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성혁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수석연구위원(상무)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센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센서를 통해 사용자 패턴을 읽고, 각종 전자제품을 연결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홈'을 구현하는 LG의 전략을 공개한다. 13일 미국 이벤트 회사 '퀘스텍스(Questex LLC)'에 따르면 김 상무는 내년 6월24~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센서 커버리지(Sensors Converge) 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센서 커버리지는 센서 기술을 진화를 조명하고 통찰력을 공유하는 북미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마트 센서 혁신 가속화: 영향력 주도, 변화 주도(Accelerating Smart Sensor Innovation: Driving Impact, Powering Change)'다. 미국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독일 보쉬 센서텍,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하며 전시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과 실습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김 상무는 '스마트 공간을 위한 AI 서비스로서의 감지(Sensing as an AI Se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플이 자사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통신용 모뎀 파트너로 기존 인텔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에 미디어텍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협력사 재검토에 들어가며 스마트워치 모뎀 시장의 지형 변화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에 기존 인텔 모뎀이 아닌 미디어텍 모뎀 사용을 검토 중이다. 애플은 2017년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 3부터 인텔 LTE 모뎀 칩을 탑재, 셀룰러 연결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인텔 모뎀이 4G LTE 기능만 지원하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애플은 미디어텍 모뎀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디어텍 5G 모뎀은 데이터 연결 및 전송 기술이 5G 모뎀에 최적화돼 있어, 애플워치 사용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애플이 자사 제품 중 애플워치에 유일하게 4G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미디어텍과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주요 은행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모바일 제품군인 갤럭시 기기에 대한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12일(현지시간) 유니온뱅크와 협력해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Samsung Financ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활용해 수수료와 이자 없이 할부 구매 가능하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금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단말기 할부 등을 제공한다. 할부에 따른 이자와 수수료는 물론 거래 수수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려는 모델에 따라 선불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소비자들은 전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식 판매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물론 1000여개 이상의 리테일 파트너사들의 매장에서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 20~30분 내 처리된다. 삼성전자가 필리핀에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도입한 것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협력 기간을 연장했다. 지보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천 기술을 토대로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3일 지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과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JDA)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작년 4월 JDA 체결 당시 3년으로 합의했지만, 연구를 더 진전시키고자 6개월을 추가했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 바닥재, 기저귀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다. 통상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해 열분해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는데, 바이오 프로필렌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쓴다. 상용화되면 기존 프로필렌 대비 90% 이상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화학은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지보의 기술을 토대로 공동 연구와 공장 구축에 나선다.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2050 탄소 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 중심의 지속가능성 전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주요 프라이빗 크레딧(사모대출) 회사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2일(현지시간)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인더스트리얼디벨롭먼트펀딩(IDF) 두 곳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HPS·IDF는 우선 1억2500만 달러(약 1800억원)를 투자해 온사이트(on-site)형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솔루션을 포함해 19㎿(메가와트) 규모의 블룸에너지 에너지 서버를 인수한다. 아울러 블룸에너지와 HPS·IDF는 부채·자본 지원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전력을 판매하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방침이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 분야 자금조달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두 회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시작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자금조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PS는 운용자산이 1480억 달러(약 210조원)에 이르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제자리 걸음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BYD의 현지 판매고와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BYD의 향후 국내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3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37대) 대비 16.4% 감소한 수치로, 전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13%에 불과했다. 현지 전기차사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BYD의 경우 지난달 119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0.43%를 기록했다. 올들어 현대차 누적 판매량은 561대로, 전년 동기(422대) 대비 32% 증가했다. 점유율은 0.19%다. 같은 기간 BYD는 올해 2134대를 판매하며 전년(1237대) 대비 72.5%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0.74%에 달했다. 일본 정부의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제도도 현대차 부진에 한 몫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조금 책정 기준이 △충전기 보급 대수 △정비 제휴 공장 △정비 인력 등으로 강화되면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보조금은 지난해 65만 엔에서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이 새로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포스코, 삼성에 이어 우리 기업들이 또 한번의 수주 낭보를 전해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오만 국영 수소기업 '하이드롬'에 따르면 하이드롬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하이드롬의 '그린수소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내년 1분기 3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입찰 결과는 내년 4분기 혹은 2026년 1분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은 204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그린·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저탄소 에너지 사업에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두쿰(Duqm)과 도파르(Dhofar)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00만 톤(t)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작년과 올해 각각 1·2차 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했다. 1차 입찰에서는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3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연간 750킬로톤(kt)의 수소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2차에서는 11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