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칩 시장은 2024년 3880만 달러(약 555억원) 규모에서 2028년 4억8950만 달러(약 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를 디스플레이 소자로 사용하는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빛을 내는 소자를 하나씩 배열해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크기·해상도·형태 제약이 없고 수명도 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10~100배 밝다. 마이크로LED는 뛰어난 밝기, 명암비, 투명도를 제공해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백라이트와 컬러필터 등이 필요하지 않아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마이크로LED 채택이 늦어졌던 것은 기술적 난제로 인해 여전히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주로 마이크로LED가 주로 사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자동차 투명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대중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한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화제가 된 기업이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Marengo)'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초의 수술 로봇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인도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의 길이 열리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는 인도 최초 수술 로봇 시스템 'SSI 만트라(SSI Mantra)'의 원격 수술 및 원격 지도 분야 사용을 허가했다. SSI 만트라는 SS이노베이션이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원격 수술 로봇이다. SS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SI 만트라는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SSI이노베이션이 최근 출시한 SSI 만트라 3는 인도 최초의 원격 수술을 성공했다. 인도 최초 원격 수술은 담낭절제술이었다. SSI이노베이션은 본사에서 5km 가량 떨어진 월드 라파로스코피 병원과 손잡고 원격 수술을 진행했다. SSI 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SSI 만트라 3를 활용한 수술도 2000건 이상 진행했다. 그 중 124건이 심장 수술이었다. SSI 이노베이션은 SSI 만트라 3가 높은 수술 정확도, 효율성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SSI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SI 만트라는 인구 대부분이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의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 회복 흐름과 미국의 대중 제재 심화로 중국이 반도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반도체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의 총매출은 약 6460억 위안(약 1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웨이샤오쥔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집적회로 설계부문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 연례회의(ICCAD 2024)에서 올해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11.9% 성장해 646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회장은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 단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대중 제재 강화로 인해 중국의 기술 자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분야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다운로드, 활성 사용자 수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4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테무가 1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위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쿠팡'이다. 2위와 5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C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G마켓, 11번가 등 토종 e커머스 플랫폼을 밀어내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성공에는 가성비와 무료 배송,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제품군을 초저가로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이용자들도 저렴한 가격 자체에 만족을 표시할 정도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여기에 빠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 내 물류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이 성공한데에는 타깃층 설정에 성공했기 때문도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을 사용하는 주요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납품한 전동차가 5년 만에 운행을 개시했다. 현지에서 전동차 공급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공급한 2층 전동차 '마리융(Mariyung)' 2대가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일반 승객 대상 운행을 시작했다. 시드니 터미널과 뉴캐슬 인터체인지를 잇는 노선을 시작으로 조만간 블루마운틴라인과 사우스코스트라인 노선에서도 운행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마리융이 운행에 돌입한 것은 현대로템이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에 전동차를 인도한지 5년여 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전동차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TBU)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며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었다. RTBU와 합의 끝에 노조가 요구한 △고급 CCTB △경보 시스템 △도어 컨트롤 등을 추가키로 했다. 작년 1월 기계와 전기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하며 운행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현대로템 수주'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 임박> 마리융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수주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중국 당국에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등록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11일 사이버트럭의 에너지 소비 인증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아직 중국에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계획이 없지만, 중국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테슬라 사이버트럭, 中 에너지 소비 데이터 인증…출시설 '재점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제니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센슈얼 누드 글로스 컬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0일 헤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센슈얼 누드 글로스 신규 컬러 4종을 일본에 선출시한다. 이후 일본 뷰티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진한 베리 레드 컬러가 특징인 체리쉬, 밝은 쿨 핑크 느낌의 플러티, 오묘한 누드 베이지 감성의 누디스트, 은은한 라일락 빛깔의 이노센트 등을 선보인다. 이들 신규 컬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8월 국내에 선보인 색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컬러 스펙트럼을 확대해 본연의 입술 색상과 은은한 글로스 제형이 어우러지는 깔끔한 메이크업, 과감한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연출을 할 수 있도록 이들 색상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를 내세워 현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이하 L7 하노이)가 베트남 '올해 최고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후보에 올랐다. 베트남 진출 1년 만에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롯데호텔은 L7 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4일 베트남 럭셔리 잡지 롭리포트 베트남(Robb Report Vietnam)에 따르면 L7 하노이는 롭리포트 베트남이 주관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24 어워드'(Best Of The Best 2024 Awards) 베스트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힐튼 사이공(Hilton Saigon), 카라벨 사이공(Caravelle Saigon),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Four Points by Sheraton Danang) 등 유수의 글로벌 호텔과 함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롭리포트 베트남은 지난 2013년부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호텔·리조트 △자동차 △시계 △쥬얼리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패션 콜렉션 △편집자의 선택 등 총 2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가 일본에 항산화·보습 기능성을 강조한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일본에 킹스베리 비타 스킨케어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힌스가 스킨케어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텐(Qoo10)·라쿠텐(Rakuten) 등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힌스 공식 온라인스토어·현지 직영점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힌스는 레몬의 2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는 딸기 중에서도 일반적인 딸기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 커서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킹스베리를 원료로 킹스베리 비타 라인 화장품을 개발했다. 해당 라인은 △피부톤 케어에 효과적인 킹스베리 나이트 크림 △보습을 통해 거친 입술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비타 배리어 너리싱 립 오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타 배리어 너리싱 립 오일의 경우 킹스베리와 만다린 2종이 있다.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뷰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힌스의 행보로 풀이된다. 힌스는 지난달 일본에 '
[더구루=진유진 기자] 뉴질랜드 유일의 알루미늄 제련 시설인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NZAS)가 2044년까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뉴질랜드산 알루미늄을 대거 수입해 온 한국은 알루미늄 공급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티와이 포인트(Tiwai Point)에 위치한 NZAS는 지난 5월 뉴질랜드 공기업 메르디안 에너지(Merdian Energy)와 20년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이달 폐쇄될 예정이었던 NZA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을 연장했으며, 수력 발전을 포함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뉴질랜드 전력 생산량의 약 13%를 소비하는 NZAS 특성을 고려해 전력망 안정성을 보장받는 조항도 포함했다. 현재 NZAS에서 생산된 알루미늄의 약 90%는 수출되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뉴질랜드산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국가다. 지난해 한국은 2억5900만 달러 규모 알루미늄을 수입, 뉴질랜드 알루미늄 총 수출량의 약 29.9%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기업들이 뉴질랜드산 알루미늄의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인정하고 있음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8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산유국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각오다. 14일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인 ADNO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294만 배럴 수준이다. 1980년대에 180만 배럴과 비교하면 약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UAE는 오는 2027년까지 하루 5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대대적인 인프라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UAE의 원유 생산 능력은 450만 배럴로 추가 생산 능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산유국이다. UAE의 글로벌 석유 시장 내 위치를 살펴보면 원유 매장량은 세계 5위, 수출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원유 매장량은 1130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9%에 달하며 하루 생산량의 경우 294만 배럴, 수출의 경우 하루 265만 배럴에 이른다. UAE의 주요 원유 수출국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액의 28.8%인 318억 달러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이어 중국(24.1%), 태국(13.3%), 대한민국(8.9%), 인도(7.8%) 순이었다. 아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