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중국 칭샨(Tshingshan) 그룹이 칠레 리튬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과 칠레 사이의 친환경 에너지 협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최근 중국 국빈 방문에서 칭샨 그룹으로부터 총 2억33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리튬 개발 투자를 유치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칭샨 그룹이 칠레 북부 지역에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오는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인 리튬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약 670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칭샨 그룹은 리튬 채굴을 통해 리튬인산철(LFP)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나 니켈까지 첨가하는 일반 리튬 배터리에 비해 부피당 효율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해 배터리 적재 공간이 넓은 전기 버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중저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저렴한 LFP 배터리가 주목 받고 있다. 테슬라와 현대차, 포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 벤츠, 토요타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들이 기업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13년간 사용해 온 미UI를 대체할 자체 OS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기존 미UI를 새로운 운영체제로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 쥔 샤오미 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미UI를 대체할 새로운 운영체제의 이름이 하이퍼OS(HyperOS)라고 밝혔다. 레이 쥔 CEO에 따르면 샤오미는 새로운 OS를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단순히 스마트폰 OS를 만드는 것이 아닌 샤오미 생태계 전반의 모든 디바이스를 통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샤오미는 최근 샤오미 펭파이, 샤오미 하이퍼라는 상표를 등록했으며, 이들 상표가 새로운 OS의 이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왔다. 그리고 레이 쥔 CEO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OS의 이름이 하이퍼로 확정된 것이다. 샤오미가 새로운 OS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하이퍼OS의 형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원UI와 같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OS인지 화웨이의 하모니OS와 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말이다. 하이퍼OS는 샤오미 14 시리즈를 시작으로 샤오미 생태계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하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호존오토(Hozon Auto)'가 유럽 최대 은행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대출 상품을 마련,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존오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구입부터 자동차 보험과 기타 금융 서비스를 위한 개인 대출에 협력키로 했다. 호존오토 관계자는 "BNP파리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호존오토가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아세안 지역과 남미, 중동에 진출해 있는 호존오토가 해외 시장과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고가 제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할부로 구매한다. 인지도가 낮은 완성차 업체일수록 다양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금융사와 협업해 낮은 수수료와 이자율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존오토는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제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외부 차입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8일 회사의 안정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우선 외부 차입 비중을 줄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컨버터블 노트(전환 약속 어음·Convertible Note) 신규 약정 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ELOC(Equity Line of Credit)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패러데이퓨처는 또 단기적으로 운영 비용 구조와 조직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마스터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3분기 보고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8월 첫 번째 고객에게 전기차 인도를 완료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앞서 작년 2월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지 1년 반 만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애초 작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지만 이후 공급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1위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글로벌 스포츠 장비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휠라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중국 합작법인(JV)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스포츠 장비 시장 규모는 603억달러(약 81조6100억원)규모로 추산된다. 지난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43%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질환 예방·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스포츠 장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테크나비오는 스포츠 장비에 △가정용 운동 키트 △축구·마라톤·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용품 △스포츠웨어 등을 포함했다. 특히 피트니스 트래커 등 스마트 스포츠 장비 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까지 스마트 스포츠 장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2.12%다. 체력 관리 및 온라인 코칭 등 운동 정보 활용 수단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전 포인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연말 전기 픽업 트럭 출시를 예고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흥행을 견제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연말 전기 픽업트럭 모델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유력하다. 가격은 40만~60만위안 (한화 약 7713만~1억 157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볼프강 에거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갖춘 5인승 더블캡 차량이다. 전장 5300mm, 전고 180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운전석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과 LCD 계기판, 화웨이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가로세로 회전이 가능한 표준 BYD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모니터 아래에는 두 개의 통풍구와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기어 셀렉터 및 차동기어 잠금 버튼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39마력 1.5리터 터보 엔진과 합산 출력 489마력 전기모터 2개를 탑재, 총 615마력을 발휘한다. 비야디는 볼프강 에거 출시를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1위 자리 굳히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샨샨구펀(杉杉股份, 이하 샨샨)이 핀란드에 약 2조원을 쏟아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장을 짓는다. LG화학의 편광판 사업 인수에 이어 음극재에도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샨샨에 따르면 자회사 상하이샨샨리튬배터리 머티리얼테크놀로지는 핀란드에 연간 10만 톤(t) 규모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두 단계에 거쳐 약 12억8000만 유로(약 1조8200억원)를 투자한다. 건설 기간은 2년이다. 샨샨은 내몽골 자치구(연간 10만t)와 쓰촨성(20만t), 운남성(30만t) 등 3개 생산기지를 포함해 중국에 총 70만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해외에 음극재 공장을 구축하는 건 핀란드가 처음이다. 핀란드는 니켈과 리튬, 흑연, 코발트 등 배터리 광물을 보유한 유럽 국가다. 청정 전력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핀란드는 2021년 기준 전체 전력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41.2%에 달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고자 샨샨은 해외 첫 거점으로 핀란드를 택했다. 샨샨은 신공장을 통해 유럽 수주를 확대한다. 유럽연합(EU)은 2035년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금지를 승인했다. 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화웨이가 공격적인 출하량 증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현지 미디어 등에 따르면 화웨이가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6000만~70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또 이를 위해 협력업체들에게 충분한 물량 주문을 완료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연간 평균 4억5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가 이뤄졌지만 올해 2억7000만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지난해 3000만대, 올해 4000만대(예상)에 그친 스마트폰 출하량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반도체 등 공급망 이슈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만큼 출하량을 늘려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화웨이는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메이트60 프로, 메이트60 프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5G 기반 엔트리 스마트폰 출시도 함께 준비한다. 화웨이의 중저가 라인업이 출시되면 이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공지능(AI)을 더 스마트하게 진화시키고, 시간과 에너지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완전 시스템 통합 멤리스터 반도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칭화대 연구팀이 지난달 사이언스 저널에 완전 시스템 통합 멤리스터 반도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반도체는 인간과 유사하게 학습할 수 있는 AI 개발이 가능해 스마트 장치와 자율 주행 작동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멤리스터는 전원을 켰을 때 통과한 전류의 가장 최근 값을 기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선 기반 학습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면서도 기존에 습득한 지식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새로운 정보에 중점을 둬 예전에 학습한 정보의 정확성을 희생할 수 있는 기존의 AI 전이 학습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습과정에서 소모되는 전력과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람의 뉴런이 뇌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을 모방한 인공 신경망 훈련은 컴퓨팅 장치와 메모리 장치 간 데이터를 이동이 필요하다. 반면 멤리스터 기반 컴퓨팅은 외부 메모리 소스 없이 온칩에서 학습을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중국 샤오미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V)까지 개발에 나섰다. 샤오미는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기차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1.5L 가솔린 엔진과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EREV를 개발하고 있다. EREV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별도의 내연기관이 장착된 전기차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즉 HEV는 내연기관이 주동력원이고 모터가 보조역할이라면 EREV는 모터를 주동력원으로 내연기관은 충전만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내에서 EREV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은 리오토(理想, 리샹)이다. 리오토는 EREV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유연하게 관리하며 리튬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전기차 가격이 급등할때도 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했다. 샤오미는 EREV가 순수 배터리 전기차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 ERE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샤오미는 EREV 모델 외에도 순수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보급형과 고급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중국 커피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중국 로컬 브랜드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와 다국적 브랜드 스타벅스(Starbucks)가 선정됐다. 9일 중국상업연구원과 중국 배달 플랫폼 기업 메이퇀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피시장 규모는 2435억 위안(약 44조93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젊은층에 이어 중년층 까지 커피 소비가 확산되면서 커피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소비자 행태 연구소 CBNDATE가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하루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매주 3잔~5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39%로 집계됐다. 중국 커피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루이싱 커피와 미국 스타벅스가 꼽혔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 8월 현재 1만836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6480개에 달한다. 특히 루이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루이싱의 매장은 2073개로 스타벅스(3685개) 보다 1592개 적였다. 이듬해인 지난 2019년 4500호점을 돌파하며 스타
[더구루=김도담 기자] 폭스콘이 프랑스 전고체 배터리 기업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은 자회사인 '신량(芯量) 테크놀러지'와 프랑스 볼로레그룹 계열사인 '블루솔루션'이 지난 3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솔루션은 LMP기술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전고체 배터리 굴절버스 'e시타로'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신량 역시 첨단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폭스콘이 지분을 전액 출자해 2021년 대만에서 설립됐다. 양사는 서로의 전문 지식, 기술 및 자원을 결합해 이륜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 우선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전기 오토바이 수를 13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을 기존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폭스콘 우이주오 배터리 전략 책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