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최근 인수한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피스커 전기차 신모델을 생산한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팀 라이언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은 최근 "폭스콘의 파트너사인 피스커도 로즈타운 공장에서 자체 전기차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의원은 "그들(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는 로즈타운이 미국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되기를 원한다"며 "폭스콘은 로즈타운에 상당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우리는 창출 가능한 많은 일자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이달 초 620평방피트(약 57만6000㎡) 규모 로즈타운모터스 공장을 2억3000만 달러(약 2738억원)에 인수했다. 폭스콘은 로즈타운모터스의 지분 4%도 5000만 달러(약 595억원)에 매입, 총 2억8000만 달러(약 3333억원)를 투자했다. 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부터 공장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 피스커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에 이어 폭스콘과 손잡고 후속 차량을 개발·생산한다. '프로젝트 피어'로 명명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가 현지 정보부 산하 기관인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과 니켈·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힘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IARPA와 전고체 배터리 셀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솔리드파워는 최대 1250만 달러(약 149억원)를 지원받는다. 조달 자금으로 메릴랜드 대학과 철과 황이 주성분인 이황화철(FeS2) 양극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튬과 코발트를 쓰지 않은 양극재를 사용해 비용을 90% 이상 절감하고 높은 에너지밀도와 긴 수명, 극한 환경 조건에서 잘 작동하는 견고성 등을 갖춘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며 배터리셀 원가 비중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대부분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을 섞어 만드는데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광물의 몸값도 오르고 있다. 업계는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광물로 대체하면서도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양극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IARPA의 지원을 받아 양극재 연구 흐름에 동참한다.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황화철 양극재에 기반한 배터리는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영국에서 대규모 개발 인력을 채용한다. 볼타트럭은 영국에서 채용된 인원들을 필두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영국 연구개발팀 확장을 위한 공고를 개시했다. 볼타트럭은 이번 공고를 통해 70명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볼타트럭은 이번 공고를 통해 현재 150여명 규모의 회사를 연말까지 280명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영국에서 선발되는 개발 인력은 런던 인근 레딩에 위치한 볼타트럭의 R&D센터에서 일하면 된다. 볼타트럭은 해당 공간은 110명 이상의 기술자가 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볼타트럭은 이번 구인을 통해 볼타 제로 등 전기 상용차 모델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볼타트럭은 현재 16톤 전기트럭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준비에 들어가 있으며 2022년 말에는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볼타트럭은 이를 위해 슈타이어 오토모티브(이하 슈타이어)와 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오스트리아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16톤 외에도 7.5톤, 12톤, 19톤 등 다양한 크기의 상용 전기 트럭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볼타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유럽 규제 당국에 ARM 인수 허가를 조건으로 인센티브를 역제안하며 돌파구를 모색한다. 조사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로 연장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ARM 인수를 승인받고자 인센티브 방안을 제출했다.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에 제안한 투자 계획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앞서 영국에 1억 달러(약 1180억원)를 쏟아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인 '캠브리지-1'(Cambridge-1)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캠브리지-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50대 중 하나로 지난 7월 가동됐다. 뇌질환 연구와 신약 설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역제안에 나서며 EC의 고민도 깊어졌다. EC는 오는 13일까지였던 조사 기한을 27일까지로 연장했다. 경쟁 업체와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아 제안 수락 또는 추가 요구, 4개월간 조사 개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기까지 남은 난관은 많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테슬라와 삼성전자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차 사업부 '크루즈'(Cruise)가 상반기 매출액과 함께 향후 예상 매출 규모를 공개했다.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몇 년 안에 수백억 달러 규모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GM 크루즈의 이 같은 전략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사업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의 매출 현황을 전달했다. GM에 따르면 올 상반기 크루즈의 매출은 5000만 달러(한화 약 595억원)다. 아직 5억6100만 달러(약 6678억원)가 적자인 상태로 갈 길이 먼 상태지만 GM은 향후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판매 사업 매출이 500억 달러(약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GM의 자신감은 현재 자율주행 관련 사업의 빠른 진행 속도에서 나타난다. 크루즈는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의 허가를 받아 이르면 내년부터 로보택시 유료서비스를 개시하고 2023년부터는 '오리진'(Origin)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한 차량호출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관련 요금은 내년 중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의 물류스타트업 쉐도우팩스가 배달기사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앱을 출시했다. 쉐도우팩스는 6일(현지시간) 배송 파트너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슈퍼 앱'을 출시했다. 쉐도우팩스는 슈퍼앱을 통해 배달기사들의 성장을 유도하고 업체들도 효율적으로 배달 인력과 연결점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쉐도우팩스가 이번에 출시한 슈퍼앱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며 다양한 배달 앱들이 등장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다양한 배달 앱이 출시된 만큼 배달 기사들은 다양한 앱에 로그인을 해야하고 이 과정에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쉐도우팩스는 하나의 앱으로 모든 배달앱을 관리할 수 있는 슈퍼 앱을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배달 기사들은 기존의 다양한 앱 사용으로 떨어졌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체들도 배달 기사들에 대한 효율적이 연결과 고객과의 배송 정보 확인 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쉐도우팩스 관계자는 "슈퍼 앱이 인도 내 수천, 수백만 명의 삶은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도의 배달 부문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추진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터널 건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당국이 관련 교통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위치한 벡사 카운티의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egional Mobility Authority)는 지난 1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인근과 도심 지역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프로젝트' 수주 공고를 냈다. 보링컴퍼니의 사업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미카엘 린드 알라모 RMA 이사회 의장은 공고와 관련 "한 회사에서 제출한 사업 제안서에 대한 응답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가진 회사를 찾기 위해 경쟁 프로세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기업은 보링컴퍼니로 알려졌다. 보링컴퍼니는 지난 8월 샌안토니오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도심 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루프' 도입을 제안했다. 당시 양측은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인 단계였다. <본보 2021년 8월 12일 참고 일론 머스크의 보링, 사업 확대…텍사스에 지하터널 추진> 프로젝트 공고에 따르면 수주전에 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TSMC가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해 7·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량을 확장한다. 공격적인 증설로 전체 투자액이 올해 계획했던 300억 달러(약 36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7·28나노 공정 증설을 추진한다. 세부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TSMC는 앞서 올해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투입한다. 상당 부분은 5나노 공정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TSM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5나노 칩 양산에 돌입했다. 애플과 AMD 등 고객사들의 수요에 힘입어 첨단 공정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부터 PC, 가전, 자동차까지 반도체 부족이 심화되며 7·28나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섰다. 올해 투자액은 당초 계획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28나노 공정은 작년부터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수요까지 더해지며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고자 선금을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네덜란드 NXP반도체가 투자자 초청 행사를 열고 소통을 강화한다. NXP반도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투자자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뉴욕시 컨베네 센터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NXP반도체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위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시장의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NXP반도체는 2004년 필립스 반도체 사업 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차량용 반도체 회사다.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과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BMW와 포드, 혼다, 토요타, 현대차,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며 지난해 독일 인피니언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한때 삼성전자의 인수 후보로도 거론됐다. 인수 금액을 두고 의견 차를 보이며 합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NXP반도체가 680억 달러(약 80조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었다. NXP반도체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릭슨과 애플이 이동통신 기술 특허 로열티를 놓고 6년여 만에 다시 맞붙었다. 양사는 서로 프랜드(FRAND)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G 기술 라이선스 계약 협상 과정에서 애플이 로열티를 낮추기 위해 에릭슨의 필수표준특허(SEP)를 평가 절하하고 있다는 혐의다. 에릭슨은 법원에 에릭슨의 5G 특허 로열티 비율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는 선언적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양사의 갈등은 지난해 말 5G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에릭슨이 소송을 제기하기 전 지난달 다시 합의를 추진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애플은 에릭슨이 과도한 특허료를 책정, 프랜드 조항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에릭슨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든 원칙을 들어 SEP 소유자에 모든 특허가 필수적이고 유효하다는 것을 애플이 만족할 때까지 증명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로열티 요율을 낮추기 위한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애플이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공정가치보다 낮은 로열티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11월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OTT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2년여만에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센서타워는 1일(현지시간) 디즈니플러스의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1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도 2억 4670만 회를 넘어섰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19년 11월 12일 북미 시장을 중심을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플러스는 7500편 이상의 TV시리즈, 500편 이상의 영화는 물론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인 디즈니의 오리지날 시리즈도 다수 서비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매출 증가속도에서도 알 수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의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올해 4월로 불과 5개월여 만에 15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10억 달러 돌파까지 출시 후 17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시간을 줄인 것이다. 월간 매출도 급상승했다. 블랙위도우가 출시됐던 지난 7월의 월간 매출은 출시 첫달에 비해 204%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앱의 다운로드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모바일앱의 올 상반기 다운로드
[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이 아이폰 고장 시 중고(리퍼·refurbished) 제품으로 바꿔준 소비자에게 이에 따른 피해 추산액의 최대 4분의 1을 돌려주기로 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소비자 측 소송 비용을 포함해 총 1130억원을 지출한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MacRumors) 등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는 지난 1일 애플이 소비자를 위해 법원에 총 9500만달러(약 1130억원)의 기금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미국의 애플 소비자, 특히 애플케어나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2016년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고객의 애플케어 가입 땐 기존 기기 고장 시 '새것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안정성을 갖춘 기기를 제공키로 해놓고 실제론 반품했거나 회수 후 수리한 리퍼 제품을 제공한 것은 허위 광고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게 소비자 측 주장이었다. 현지 법원은 2019년 판결에서 소비자 편을 들어줬다. 애플은 법정에서 일부 소비자의 기기 결함이 리퍼 제품이기 때문이란 근거가 없고, '애플케어'를 홍보할 때도 '새것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했지 '새것'이라고 한 것 아니라며 항변했으나 받아들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