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교육생 모집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은 소상공인 온라인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물류, 수출입, 마케팅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과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자상거래, 유통·물류, 수·출입, 마케팅 등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제 e-커머스 사이트(네이버, 쿠팡 등)를 활용한 제품판매 등 실습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최종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에게는 포상도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 특성화 대학 내, 교육생 상담지원 등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센터는 시장, 상점가 등 지역상권에 온라인 진출을 위한 현장교육은 물론 컨설팅을 수행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소진공은 지난 27일 디지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곳* 대학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100명이며(학기 당 50명씩, 2학기 운영), 지역별로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모집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또는 산학협력단) 홈페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소상공인의 미래 내일路, 미래路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자위원장),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세희 회장(소상공인연합회)이 참석했고,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축전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조봉환 이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소상공인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촉발된 스마트 기술과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영업방식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진단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가 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소상공인이 자연스럽게 변화에 편승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의 구성은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세션 1에서는 해외사례 발표, 세션 2에서는 국내사례를 발표했다. 해외사례 발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현지에서 강연하고, 강연자가 화상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연내 수소 튜브트레일러 80대를 추가한다. 수소 시장 성장이 뚜렷하자 튜브트레일러를 늘려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유통활성화 사업 확대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튜브트레일러 80대 추가 구매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 저장 후 수소 충전소로 운송 공급하는 장비다. 일종의 수소 운반 차량으로 유통수단인 셈이다. 가스공사는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생산시설에서 충전소까지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 허브로 인근 지역에 수소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시장 확대에 따라 튜브트레일러 구매도 늘고 있다. 국제수소스테이션은 글로벌 튜브트레일러 시장 규모가 2020년 2억8500만 달러(약 3340억원)에서 2025년 10억 달러(약 1조174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의 수소 튜브트레일러 구매는 작년부터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이사회를 열고 수소 튜브트레일러 16대를 구매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단독] 가스공사, 수소 튜브트레일러 16대 도입…일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부가 스마트상점 운영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동네상점과 동네슈퍼에 인공지능(AI) 무인 술 자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개별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상점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1500명에게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상점 희망 소상공인은 오는 5월1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점포가 지원대상이다. 스마트상점은 AI 무인 주류판매기, 키오스크, 서빙로봇,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하여 동네상점, 동네슈퍼 등 소상공인 매장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AI기반 주류 자동판매기 개발업체인 도시공유플랫폼(주)의 박진석 대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할 경우 점포는 인건비를 크게 절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동네상점과 동네슈퍼에 주류 무인판매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6월 국내 최초 주류 자동판매기 규제실증 특례기업인 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자금 대출 회수 노력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누적 매출 손실이 11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 말 내부감사에서 학자금 대출 후 회수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마사회는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등록금 범위 내에서 자체 예산으로 학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8명, 2020년 93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았다. 대여 금액 규모도 1년 사이 3억2159만1920원에서 3억2470만1300원으로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수요는 늘고 있는 반면 마사회는 대여금 회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대여자가 퇴직할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마사회는 대여금이 남아있을 경우 월 급여나 적금 등 임금 채권을 상계(채권·채무를 대등하게 소멸시키는 개념)하는 방식으로 잔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채권 확보를 위한 담보는 부재하기 때문이다. 대여금 잔액이 많으면 변제가 힘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퇴직금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같이살래 함께하장‘)의 첫 번째 행사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4월 26일 22시부터 23시까지 위메프와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함께한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되어,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서천군 농수특산물 생산자와 판매자가 합심하여 공동으로 밀키트를 생산하는 △모시촌협동조합(양념무뼈닭발), 공동구매를 통해 한우 원가 경쟁력을 갖춘 △순수한우협동조합(특수구이모듬팩), 다양한 간편식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솜씨협동조합(왕십리야채곱창)이 참여한다. ‘같이 살래 함께 하장’이라는 새로운 네이밍과 ‘미스테리 할인사건’ 콘셉트가 어우러진 첫 기획전인 만큼, 입짧은햇님과 함께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우수 협동조합의 제품을 구성했다. SNS를 통한 ‘기획전 소문내기’ 이벤트도 올해 처음으로 병행하여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기획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음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수소혼소 기술을 적용하고자 독일 지멘스와 협력을 모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지난 4~5일 지멘스의 가스터빈 공장과 클린에너지센터를 방문하고 수소혼소 기술 연구에 협업을 모색했다. 수소혼소는 기존 LNG 발전에 수소 연료를 혼합하고 이를 연소한 가스로 터빈을 돌리는 발전 방식이다. 기존 LNG 발전소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멘스는 60~80㎿급 수소혼소 실증 평가를 마쳤다. 최대 수소 혼소율 40%를 보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동서발전은 음성 LNG 발전소에 수소혼소 기술 적용을 검토하며 지멘스와 협업을 살피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무탄소(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총발전량의 13.8~21.5%로 높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로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꾸리고 석탄·LNG 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음성 발전소를 준공한 후 수소 혼소 기술을 도입해 정부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2일 수원공동도매물류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원 신동점에서 경기지역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원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열린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한국수퍼마켓연합회 송유경 회장, 경기지역 수퍼마켓협동조합 협·단체 이사장과 함께 소상공인 유통물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새벽배송·당일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가 확대, 대형유통사를 중심으로 한 유통구조 및 물류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물류정보시스템과 스마트 유통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소진공은 중소 물류단체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FI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공동관리시스템 도입·구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생산부터 제조·유통·판매·소비 전 단계에 걸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원 신동점에서 경기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 경기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수원시장안구소상공인연합회 임경민 회장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들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들이 만든 러시아와의 거래 기업 명단에 추가됐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발전사 디텍(DTEK)과 국영 석유가스회사 나프토가즈(Naftogaz) 등 에너지 회사들은 일명 '피의 에너지를 중단하라(Stop Bloody Energy)'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러시아와 협업하는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모든 협력을 종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 에너지 회사에 들어가는 돈이 전쟁 자금으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일본 규슈 일렉트릭 파워와 도쿄가스·오사카 가스·미쓰비시, 프랑스 엔지, 터키 국영송유관회사 보타쉬 등 가스 부문에서만 16개 기업이 명단에 올랐다. 석탄 부문에서는 스위스 글렌코어를 비롯해 4개, 석유 서비스 부문 7개, 기계공학 부문 6개 등 33개 기업이 블랙리스트로 지정됐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들은 가스공사가 러시아산 LNG 도입 중단을 선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스공사의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남해대륙붕 제4·5광구 탐사에 본격 시동을 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대륙붕 개발에 힘을 주며 산유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남해대륙붕 4·5광구 조광권을 출원했다. 조광권은 광물을 탐사·채취·취득하는 권리다. 석유공사가 조광권을 낸 4광구는 면적이 4만3195㎢, 5광구는 4만4529㎢다. 두 광구를 합친 면적은 서울시(약 605㎢)의 약 140배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작년 말 기준 각 1개, 4개의 시추공을 뚫어 1만2781L-km, 1만1995 L-km의 물리탐사를 진행했다. 석유공사는 작년 9월 30일 이사회에서 조광권 출원안을 의결했다. 국내 대륙붕 탐사·개발에 참여하려면 해저광물자원개발법에 따라 출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저조광권의 설정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석유공사는 향후 탐사를 통해 양질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석유 순수입국이자 세계 8위의 석유소비국이다. 지난해 9억6015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였다. 사실상 전량을 수입했다. 더욱이 국제유가는 산유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인 나와에너지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유지보수에 돌입했다. 재급유도 진행하며 발전소의 안정적인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20일 UAE 원자력규제청(FANR)에 따르면 나와에너지는 최근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유지보수·재급유를 시작했다. 1000여 명이 투입돼 전력 생산과 안전 관련 장비를 정비하고 핵연료 집합체 일부를 교체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원전은 잠정 폐쇄된다. 나와에너지는 FANR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할 계획이다. 나와에너지는 이번 정비를 통해 1호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UAE의 전력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와에너지는 작년 4월 1호기의 상업운전에 착수해 약 1년 동안 10.5TWh의 전력을 생산하고 500만t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500만t은 100만 대 이상의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탄소 배출양과 맞먹는 규모다. 바라카 원전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과 ENEC는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지난달 2호기 가동에 착수했다. 3호기를 지난해 준공해 운영허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4호기의 고온기능시험에 들어간다.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관광공사(KTO)가 영국에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이 래핑된 홍보버스 이용해 한국을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돕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런던사무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래핑한 버스로 한국을 홍보했다. 손흥민을 KTO 홍보대사로 임명한 뒤 적극적으로 한국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래핑 버스는 영국 런던 시내를 오가는 2층 버스로 한국과 유명 관광지, 손흥민 등의 이미지를 입혀 광고한다. 특히 관광공사는 한국 홍보 외 관광 유입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영국 거주자는 롯데호텔, 대한항공, 모두투어 그룹 운영 스타즈호텔 등을 2023년 3월 말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이달 말까지 예약하면 최대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젊은층 사이에서는 첨단 기술과 K-팝 등 덕분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래핑 버스를 통해 한국을 알려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손흥민을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관광공사는 한국의 7가지 매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