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주력 제품 '코웨이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BAS40-A)를 내세워 겨울철 비데 시장을 정조준한다.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고 비데 시장 선두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코웨이 룰루 스스로 케어 비데를 토대로 겨울철 비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유로, 노즐, 도기 등을 자동 관리하는 3단계 살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99% 살균 인증 모듈로 만든 전기분해 살균수가 주기적으로 제품을 관리한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살균수 분사 각도가 넓어져 도기 위쪽까지 강력하게 세척한다.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 노즐을 적용했다. 사용 전후로 두 번 더 살균 케어해 소비자들이 위생적으로 비데를 쓸 수 있게 했다. 오염물질과 직접 닿을 수 있는 노즐팁과 덕트는 분리 교체할 수 있도록 개발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수류, 수압, 공기, 세정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세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류 코스를 제공한다. 3단계 아이웨이브(i-wave) 수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세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자동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최대 연기금 ATP가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47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프레스테고르 ATP 최고경영자(CEO)는 덴마크 국영 방송사 DR과 인터뷰에서 "노스볼트 지분 가치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워 졌다"면서 "투자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감가상각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ATP는 노스볼트 지분 5%를 보유한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이다. 투자액은 3억800만 유로(약 4650억원)에 달한다. 앞서 노스볼트의 두 번재로 큰 주주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8억9600만 달러(약 1조2890억원) 규모의 지분을 모두 대손처리하고 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당시 출범 4년째인 노스볼트 투자를 시작했다. 노스볼트는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노스볼트는 2016년 10월 테슬라 임원 출신 피터 칼슨이 세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다. 2019년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골드만삭스·블랙록 등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하지만 전기차 캐줌(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아시아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과 파트너십을 돈독히 한다. 이달 초 방한한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에 거제조선소를 소개하고 함정 기술을 알린 데 이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이 태국으로 날아가 후속 협력을 검토했다. 차기 호위함 사업을 따내 태국의 방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주 태국을 방문해 지라폴 웡윗(Jirapol Wongwit) 태국 왕립 해군 총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태국의 차세대 호위함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태국군의 향후 운영 방안을 청취했다. 이어 파론데이 푸타나비자른(Pharondej Puttanavijarn) 대위와도 만나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모두 가져가기 위한 균형있는 시각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두 사람은 미 해군사관학교 동문이다. 정 부사장은 회동 직후인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태국 경제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태국 해군의 리더십에 존경을 표한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고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 거제 사업장에서 위롯 라카나아디손 의장을 비롯해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과 회동한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지 미디어인 머니(Money)가 진행한 자동차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7일(현지시간) 머니 선정 '2025 최고 자동차 브랜드'(Money's Best Automaker Brand for the Money 2025)로 꼽혔다고 밝혔다. 머니가 최고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니 베스트카 어워즈(Money's annual Best Cars awards program) 11개 부문 중 8개 부문을 휩쓴 데 따른 결과이다. 모델별 △아이오닉5(최고의 전기 SUV) △아이오닉6(최고의 전기차) △엘란트라(최고의 소형차) △쏘나타(최고의 중형차) △투싼(최고의 소형 SUV) △싼타페(최고의 중형 SUV) △팰리세이드(최고의 대형 SUV) △싼타크루즈(최고의 픽업트럭)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디자인과 기본 사양,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각각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싼타페는 여유로운 화물 공간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인도네시아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유한 엔블로를 내세워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엔블로 인도네시아 품목허가 획득이 임박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엔블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하며 현지 론칭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당뇨병 치료제 수요 선점을 위해 엔블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당뇨병 회의’(Jakarta Diabetes Meeting)에 참가해 엔블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신장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이뤄진 해당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 가운데 78.1%의 당화헤모글로빈(HbA1c) 7%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수치가 65.7%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보다 높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주식투자 리얼리티쇼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여기엔 ‘베트남 아이유’로 통하는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Hoang Yen Chibi)도 출연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젊은층에게 주식 투자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주식수준투자는 주식투자 스토리와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게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공한다. 주식수준투자의 각 에피소드는 주식 업계 소식부터 성공적인 투자 비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시청자들이 주식 시장에 자신감 있게 뛰어들 수 있도록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도 출연한다. 호앙 엔 치비는 신한투자증권 연습생으로 변신해 신한투자증권 앱 산신하(San Xin H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10월 호앙 옌 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호앙 옌 치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데이터 통합 및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AI 기반 경영 혁신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업무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인 ‘코파일럿’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경동나비엔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최근에 진행했고, 이달 중순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GenAI,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RPA)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경동나비엔의 업무 프로세스 및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과 빅데이터, 제품이나 설비 등의 실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동나비엔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도미노피자가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한 기부가 올해로 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도미노피자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난 8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1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17일에 강남세브란스병원 5천만원, 삼성서울병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도미노피자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5000만원,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5000만원에 달하며, 해당 기부금은 총 262명의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데 쓰였다. 이번 한국도미노피자의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도미노피자에서는 오광현 회장이 참석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구성욱 병원장과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박승우 병원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신 고객과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20년간 환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미노피자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폴란드산 메탄 탐지용 망원경을 도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폴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스캔웨이(Scanway)와 고해상도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70만 유로(약 11억원) 규모로, 지난 5월 13일 체결한 170만 유로(약 26억원) 규모 1차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나라스페이스와 스캔웨이는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나르샤 프로젝트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도 참여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통해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 위성 6대에서 최대 12대를 발사해 온실가스 측정에 특화된 군집 위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나르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거의 실시간으로 메탄 배출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도 나르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캔웨이는 2026년까지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를 공급한다. 해당 망원경이 장착된 첫 위성 발사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스캔웨이는 지난 5월 나라스페이스와 1차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르샤 프로젝트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팔란티어테크놀로지 회장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업체 크루소(Crusoe)에 투자했다. 크루소는 6억 달러(약 86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피터 틸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 파운더스펀드가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피델리티 △롱저니벤처스 △무바달라 △엔비디아 △리빗캐피탈 △밸워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있다. 크루소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6억 달러(약 3조7400억원)로 평가받았다. 크루소는 AI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고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환경 친화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크루소와 오픈AI는 미국 텍사스주(州) 애빌린에 역대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B200 칩을 5만개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 가을까지 이를 10만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독일 최대 산업노동조합인 금속노조(IG Metall, 이하 이게메탈)와 전면전에 나선다. 공장 설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갈등을 조장하는가 하면 최근 이게메탈 소속이 아닌 독일 베를린 그륀하이데(Gruenheide) 공장 직장협의회 의장까지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게메탈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설립부터 반복적으로 공장에 불안을 야기하고 브랜드 전략에 장애물을 놓으려는 시도를 해 왔다"며 "브랜드 독립성과 그에 따른 좋은 근무 조건,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지속해서 골칫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노동조건이 열악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이 협상한 것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한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테슬라와 이게메탈의 갈등은 올해 초부터 심화됐다. 이게메탈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직장협의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다. 이게메탈은 현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직장협의회 의석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메탈은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애플의 프랑스·벨기에 자회사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애플이 자국 동부에서 불법 채취된 광물을 공급받는 것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경고한 지 약 반년 만에 나온 대응이다. 민주콩고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번 소송에서 애플 프랑스와 애플 리테일 프랑스, 애플 리테일 벨기에를 상대로 △전쟁 범죄 은폐 △불법 광물 세탁 △장물 취득 △공급망 청정성을 보장한다고 속이는 허위 상업 관행 등 혐의를 제기했다. 프랑스 법원에 제출된 소송장에는 "애플 미국 본사와 애플 프랑스, 애플 리테일 프랑스는 자사의 광물 공급망이 체계적인 불법 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와 함께 민주콩고 동부 지역의 분쟁 상황을 다룬 유엔·인권 보고서를 인용했다. 벨기에 자회사에 대해서 민주콩고 측 벨기에 출신 변호인은 "벨기에는 민주콩고 자원 약탈을 끝내기 위해 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벨기에는 19세기 레오폴드 2세 국왕의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진 불의를 바로 잡기 위해 사법적 수단을 사용하는 민주콩고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의 지역 자회사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