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베트남 제약기업 트라파코(Traphaco)로부터 수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는다. 트라파코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을 비롯해 유입되는 자금을 국내 투자 및 주주 환원에 쓸 계획이다. 19일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트라파코는 내년 첫 배당을 진행한다. 다음달 25일 주당 2000동(약 110원)을 현금으로 배당한다. 총 배당 규모는 829억108만동(약 47억2540만원)에 달한다. 주주명부 마감일은 다음달 6일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배당금 약 125억동(약 7억1250만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SCIC(지분율 36%) △MAGBI 펀드 (25%) △슈퍼델타 펀드(15%) 등과 함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분 인수에 이어 지난 2018년 제품생산, 의약품 유통,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트라파코 공장을 통한 대웅제약 제품 생산과 현지 마케팅 등에 맞손을 잡았다. 실제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토대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트라파코가 출시한 의약품 1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로스앤젤레스(LAX)와 뉴욕(JFK) 등 주요 장거리 노선에서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제외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장거리 노선 운영 전략을 재조정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LA국제공항과 뉴욕국제공항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에서 A380 항공기를 일부 제외한다. ‘인천-LA’ 노선에서는 보잉747-8 항공기로, ‘인천-뉴욕’ 노선은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교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항공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거래를 완료하며 기업결합 마침표를 찍었다. A380은 최대 850여 명까지 수송할 수 있으면서 기내에 샤워실과 라운지 면세점까지 갖춰 일명 '럭셔리 항공기'로 통했다. 하지만 높은 운영 비용과 연료 효율성 문제로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2005년 출시 이후 14년 만인 2019년 단종이 결정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보유 중인 10대 중 3대에 대해 ‘파트아웃(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기업용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제공업체 불터(Vultr)에 투자했다. 불터는 이번 투자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D 투자 자회사인 AMD 벤처스는 18일(현지시간) 루민악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함께 불터에 대한 3억33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불터의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5조850억원)로 평가됐다. 불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불터는 기업의 IT 시스템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AI 컴퓨팅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GPU 접근권을 임대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곧 사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터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베어메탈 머신, 일부 객체 스토리지 등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3개의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AMD와는 이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불터는 데이터센터에서 AMD의 그래픽 처리 유닛을 활용하고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웨덴 '클라이먼(Climeon)'으로부터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히트파워 300((HeatPower 300)'을 공급받았다. 작년 7월 계약 체결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덴마크 머스크(Maersk)에 인도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히트파워 300'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클라이먼은 18일(현지시간) HD현대중공업에 '히트파워 300' 6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의 저온 폐열(80-100°C)을 활용해 청정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355㎾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5%까지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7월 클라이먼과 250만 유로(약 40억원) 규모의 히트파워 3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각 1만7200TEU급)에 탑재하기 위해서다. 히트파워 300을 단 선박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클라이먼, HD현대중공업과 머스크 컨선 폐열 회수 시스템 계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미국 전기차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The Drive)는 18일(현지시간)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올해 최고의 EV'(Best EV of 2024)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기차 모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이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6가 최고의 EV로 꼽히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5 N은 올해 최고의 EV와 함께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 EV'(Performance EV of 2024)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더 드라이브는 "아이오닉5 N은 지금까지 경험한 전기차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차"라며 "기어 변속과 엔진 소음 등 모든 측면에서 소름돋을 정도로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을 구현했다"고 극찬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약 650마력(478㎾)으로 현대차그룹 최고 성능 전기차인 기아 EV6 GT(585마력)를 능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투자한 대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KDAN)이 최근 잇따라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케이단은 19일 IPO 준비에 착수하기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단은 일본 부동산 업체 아파만(APAMAN)으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아파만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업 프랜차이즈다. 국내외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설립한 케이단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SaaS 기업이다. 대만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앞서 작년 11월 약 5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6.93%를 인수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도 수백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작년 9월에는 대만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케이단오피스를 출시했다. 케니수 케이단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자본 시장으로 나아감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와 미국 센서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 간 파트너십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3D 센싱 모듈을 만들어 로봇,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등을 공략한다. 루모티브는 18일(현지시간) 나무가와 공동 개발한 3D 센서 모듈 '스텔라(Stella)'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서 데모를 실시하고, 내년 2분기 상업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라 시리즈는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 제조 역량과 루모티브의 센싱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했다. 나무가와 루모티브가 지난 9월 센서 모듈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상용화의 기반이 된 핵심 기술은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솔리드 스테이트 빔 스티어링(Solid State Beam Steering) 기술이다. LCM 칩은 제어·데이터 처리 모듈로 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시간 3D 환경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9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오픈마켓 부문 결제 고객 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고객 수도 25%나 늘었다. 버티컬(전문몰)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102% 증가했고,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따.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명신산업이 브라질 바이아주 투자 유치 기관과 만났다. 양사는 바이아주의 투자 환경을 검토하는 한편 현지 사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아주에서는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 중국 'BYD'를 이을 차기 투자자로 포스코와 명신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19일 브라질 바이아 주정부에 따르면 경제개발국(SDE) 산하 투자유치·경제개발 촉진부(SUAD) 총책임자인 루치아노 주디체 토레스(Luciano Giudice Torre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명신산업 임직원과 회동했다. 우수한 투자 환경을 자랑하고 공장 건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며 투자를 촉구했다.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거듭 밝혔다. 바이아주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브라질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고, 다섯 번째로 넓다. 니켈과 구리, 철광석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풍력발전과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이 발달했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BYD의 투자를 확보해 이목을 모았다. BYD는 아시아 이외 지역 최초의 공장 부지로 바이아주를 택했다. 바이아주 카마사리 산업단지 내 포드 공장을 인수하고 30억 헤알(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월가의 전설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올해 3분기 '최고의 추전주'로 쿠팡을 선정했다. 지난 3분기 매출 78억6600만달러(약 10조69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사업성장을 높이 샀다. 1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에 따르면 쿠팡이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낙점한 3분기 최고의 주식 순위 2위를 꿰찼다. 쿠팡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플이된다. 이번 순위 1위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나테라(Natera)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 반도체 제조사 코히어런트(Coherent) 3위 △미국 항공부품 전문업체 우드워드(Woodward) 4위 △미국 데이터 스토리지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Seagate Technology Holdings)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6위, 우루과이 전자상거래 기업 메르카도리브레(Mercad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30년까지 뉴럴링크(Neuralink)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BCI 칩의 성능도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입출력 비트 전송 속도와 이식 환자 수가 5년 이상에 걸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추측으로는 2030년까지 입출력 비트 전송 속도(I/O Bit rate) 1Mbs, 이식 환자는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미국 밴처캐피탈(VC) 알티미터(Altimeter)의 투자자인 아푸르브 아그라왈(Apoorv Agrawal)의 뉴럴링크 분석에 대한 답변이었다. 아푸르브 아그라왈은 "뉴럴링크는 2020년대 가장 중요한 회사"라며 "뉴럴링크의 기술이 수백만명의 독립성을 회복시키는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뉴럴링크의 BCI 임플란트 장치인 'N1'의 전송속도에 대한 분석을 게재했다. 아푸르브 아그라왈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N1 임플란트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에서 방사선 설비 활용에 대한 허가를 연장했다. 안전한 사용 계획을 수립해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하고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19일 헝가리 원자력청(Országos Atomenergia Hivata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SDI 헝가리법인의 방사선 설비 사용 허가 연장을 승인했다. 헝가리 원자력청은 방사선 설비를 활용하는 사업장에 5년마다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방사선 누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설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삼성SDI 헝가리법인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는 2029년 말까지 유효하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진기지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괴드에 위치한다. 삼성SDI는 2016년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총 33만㎡(약 10만 평) 규모 부지에 착공했다.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간 5만 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어 2022년 말 제2공장을 완공하며 연간 생산능력을 40GWh로 늘렸다. 향후 60GWh까지 증설해 유럽 수요에 대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