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소 충전과 수전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덴마크 일대를 방문한 가운데 세계적인 수소기업인 넬(Nel)과 기밀유지 협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NDA로 넬과 수소분야 양자간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넬은 수전해시설사업 분야는 세계 최대, 수소충전설비사업 분야는 세계 3위 규모인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삼척과 강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그린수소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꼭 필요한 고순도의 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연간 300건 이상의 물관리 전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화 경험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수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그린수소 실증사업 2건과 그린수소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며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탄소중립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내달 완공한다. 1만4000세대가 쓸 전력을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이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가동에 돌입하면 1만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최소 1억4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한전은 발전소 가동으로 괌의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괌 전력청(GPA)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매년 약 24만 배럴, 구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050만 달러(약 370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45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겠다는 괌 당국의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발전소 완공을 기념해 지역 사회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 포스앤컴퍼니(Foss & Company)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 13.8kV 전력선 및 콘크리트 전주 43개를 깔고 150W급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2차 전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공단을 방문하여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 관련하여, 금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을 신규 도입하여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존 일 5회 이체 방식에서 일 6회 이체 방식으로 개선하여 지급 처리 능력을 향상하였으며, 접속불량 및 부하량 증가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반이 상시 대기 중에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관련하여 헬프데스크도 준비된다. 전화 회선 1만회선을 확보하고 콜센터(1533-0100, 평일 9시~18시) 상담사 최대 1500명이 투입되어 상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역량을 강화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초 싱가포르 대화은행(UOB)과 주택저당증권(MBS)·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MBS·커버드본드의 발행·상품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택금융공사 유동화증권 투자자 저변 확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UOB는 현지 2위 투자은행으로 앞서 지난 2020년 주택금융공사가 국내에서 발행한 MBS에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서 발행한 원화 MBS에 외국계 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주택금융공사가 6억 유로(약 81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커버드본드에도 투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MBS·커버드본드 마케팅과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금융통화청(MAS) 등 현지 당국과도 해외 채권 발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첫 해외 거점으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설립했다. 지난 1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에 착수한다. 아시아드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부가수익을 창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826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건설하는 것이다. 경기장 인근 산책로와 주경기장 지붕, 보조경기장 관람석 그리고 진·출입로를 공사한다. 설비용량 4.1㎿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공사비만 15억원이 소요된다. 주요 자재값과 용역비를 포함하면 64억원이 든다.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 구축을 위해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인적·물적자원, 노하우 등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아시아드경기장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관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중국 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쿤밍(昆明) 지회와 청두(成都) 지회를 신규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지회 설립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상임집행위원회 회의 최종 의결에 따라 승인됐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전 세계 66개국 140개 지회가 설립됐으며, 중국에 26개지회를 두게 됐다. 쿤밍 지회 초대지회장으로는 북경세박인달문화발전 유한회사를 운영하는 강화 대표가 임명됐다. 강화 대표는 2007년 회사를 설립해 LED, 펌프, 유량계 등을 수출입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투자유치, 국제교류, 부동산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화 지회장은 “운남성은 비교적 늦게 개발된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현재 라오스로 통하는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다”면서 “월드옥타 지회 설립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쿤밍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과 뒷받침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청두 지회 초대지회장으로는 청두라이프샘플무역 유한회사를 운영하는 전춘봉 대표가 임명됐다. 전춘봉 대표는 2001년 연변TV에 입사해 아나운서, PD로 활동했으며, 2006년에는 청두한국총영사관에서 보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2년 윤리경영계획을 수립하며 국민신뢰 회복에 나선다. 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기관장의 윤리청렴경영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장기적인 윤리청렴경영의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판단, 지난 2월 취임한 정기환 회장은 한국경마 시행 100년이 되는 올해를 국민 신뢰회복 원년으로 정하고 청렴과 소통의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밝혔다. 마사회는 '지속가능 윤리경영 문화 조성으로 국민 신뢰 회복' 이라는 윤리비전을 설정하며, 경영 목표와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또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윤리위험 파악·통제활동·내부신고제도 등의 개선을 핵심요소로 하는 기획재정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적용했다. 실천 과제를 전년도 3개 전략, 9개 과제에서 올해 4개 전략, 10개 과제로 확대 개편해 보다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기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윤리경영 전반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담보를 위해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을 중심으로 윤리경영 추진조직을 운영하되 현업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을 긴급 현장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자원개발 정책과 '코드' 맞추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매각 절차를 밟았지만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정반대로 사업을 유지·확대하기로 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3일 부터 21일까지 마다가스카르에 직접 방문,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번 출장길에 암바토비 니켈 채광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발전소를 비롯해 제련공장과 정련공장 등부대 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광해광업공단이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 때문이다. 정부는 세제와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투자를 늘려 공급망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 정권과 정반대 기조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원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광해광업공단에 해외자산 처분을 권고했다.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을 담당하는 광해광업공단의 손실이 이어지자 재무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암바토비 광산을 비롯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었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진공과 남북하나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창업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첫 이행사업으로 오는 27일 소진공 서울전용교육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온라인스토어 성공전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 임준민 본부장은 "남북하나재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창업-성장-재기의 생애주기별 맞춤관리를 제공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지원과 사회 정착에 기여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내부 소통을 강화한다고 24일(화) 밝혔다. 소진공은 대전 공단본부에서 24일 ‘2022년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소통강화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니어보드 방향성 안내, △조직진단을 위한 자유 토론 활동 등으로 진행되었다. 소진공은 지난달 내부직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주니어보드 참여자를 모집했고 33명의 직원을 단원으로 선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소진공 ‘주니어보드(Junior board)’는 공단 내 젊은 세대의 공식 소통채널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조직문화, 근무여건, 지원사업 절차와 관련한 개선과제 36건을 발굴했다. 특히 유연근무제 확대 등 16건 과제는 공단 경영에 반영됐다. 주니어보드 단원인 상권육성실 이지연 주임은 “실제 기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주니어보드의 매력”이라며, “그간 개선되었으면 하는 조직문화나 업무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니어보드는 연말까지 활동하며 ‘리버스멘토링’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봉환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2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을 찾아 스트레스 고위험군 직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 내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 및 민원응대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우선으로 선발하여 심신치유와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현장을 방문한 조 이사장은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간 공단은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왔고, 그 과정에서 동반된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감소 방안을 지속 고심해왔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심적 치유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올 상반기, 재난지원 직무를 중심으로 총 120명에 대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경북 영주, 전남 나주, 경북 청도에서 각 30명씩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다소 우위에 있는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수주전 판세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금 지원을 통해 지분 투자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PAP통신과 인터뷰에서 "한수원은 폴란드 원전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기여를 위해 투자자 지분 49% 가운데 20~30%를 직접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한국수출입은행이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한국의 수출신용기관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의 신용보증을 통해 다른 나라의 금융기관의 금융 지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임 처장을 "이번 사업은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원전 사업으로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재정적 보증이 필요하다"면서 "한수원은 폴란드 정부가 만족할 만한 재정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제안은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폴란드가 원하는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원자로 6기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2026년 1호기 건설을 시작해 2033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