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정부와 또 회동했습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실무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정부의 초청으로 쉬리 판카즈 자인 차관과 만났습니다. 대규모 선박 발주를 준비 중인 인도와 머리를 맞대고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한국조선해양, 인도 정부와 '1000척 발주' 메가 프로젝트 참여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영국 비디오 솔루션 회사 '비디오소프트 글로벌(Videosoft Global, 이하 비디오소프트)'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항법시스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선원 없이 원격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운항선박을 구현, 글로벌 해양 자율운항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 24일 비디오소프트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비디오소프트의 초저대역폭 라이브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했다. 비디오소프트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자율운항 3단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비디오소프트의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카메라를 기반으로 제한된 가시성 지역에서도 실시간으로 여러 지역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모니터링 결과를 즉각 분석해 문제 발생시 알람을 보낸다. 고해상도 영상과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파일 훼손시 저장된 파일을 불러오는 복구 기능도 있다. 인코더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도 있다. HD현대의 자율운항시스템에 비디오소프트의 기술력이 더해져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정확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는 충돌, 장비 고장, 해적 위협, 악천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태양광 사업 몸집을 줄이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과 공장 셧다운에 이어 유럽에서 독일 에너지 공기업 에너시티(Enercity)에 에너지 리테일 사업 계약과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 지분도 전량 팔았다. 태양광 시장 부진을 털고자 애쓰는 분위기다. 에너시티는 23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 유럽법인으로부터 태양광 사업 자산 일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 규모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에너지 리테일 사업 계약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의 지분(약 66%)을 가져간다. 링크텍은 에너시티의 자회사로 독일 전력거래 시장에 특화된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 7월 체결한 지분 매매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 유럽법인을 대주주로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 매수로 에너시티가 링크텍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큐셀 유럽법인의 매각 결정은 태양광 업황 둔화와 관련이 있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 여파로 태양광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 3분기 매출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Cardano)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리튬 토큰'을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원 투자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아토미코3(Atómico 3), 젠게이트(Zengate), 알토 그란데(Alto Grande)와 계약을 맺고 아르헨티나 리튬 토큰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르헨티나 리튬 토큰화 프로젝트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활용한 것으로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카르다노는 2017년 설립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찰스 호스킨슨이 창시했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핵심 목표는 확장성, 지속 가능성, 상호 운용성으로 '우로보로스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우로보로스 메커니즘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지분 증명 방식 알고리즘으로 신규 블록 생성 시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확장성과 보안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다노 외 아토미코3는 리튬 토큰화를 추진해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젠게이트와 손잡았다. 아토미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하이랑 LNG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폐기물과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거·처리와 환경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선박용 수로, 부두 앞 수역·선회 유역, 냉각수 공급·배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동안 약 210만m³ 규모의 준설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중 100만m³은 재사용하고 110만m³은 바다에 침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필터링을 통해 준설물에서 나온 탁도를 낮추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수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한다. 고형 폐기물과 위험 물질 역시 당국의 규정에 맞게 처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영국 옵티맥스(Optimax MII Ltd)와 협동로봇의 검사·측정 기능 향상에 협력한다. 두산의 로봇에 3차원(3D) 스캐너와 측정 솔루션 등을 장착해 영국 고객사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24일 옵티맥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로보틱스와 영국 협동로봇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에비액스캔 3D 스캐너 △브루커 앨리코나 3D 측정 시스템 △인스페크토 S70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옵티맥스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로봇과 측정 솔루션 결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SWI)를 개발·관리한다. 에비액스캔 3D 스캐너는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품질 관리, 시제품 제작 등에 쓰이는 고정밀 3D 스캐닝 장비다. 중간 크기 물체를 캡처하는 옵티마플러스 엠(Optima+ M)과 소·대형 물체를 스캔할 수 있는 콰드로플러스(Quadro+)로 나뉜다. 브루커 앨리코나 3D 측정 시스템은 마이크로·서브 마이크로 수준으로 미세한 표면과 구조를 측정하는 장치다. 표면의 거칠기와 윤곽 등을 3D로 분석하고 생산라인에 쉽게 통합된다. 인스페크토 S70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육성한 벤처기업 4개팀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포스코가 육성을 지원한 스타트업인 △바이오브릭스 (업무공간 지원) △고레로보틱스 (포스코이앤씨 사내벤처) △엠버로드 (포스코 사내벤처) △일만백만 (업무공간 · 육성 지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브릭스는 최고상인 대상을,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건설자재를 배송하는 고레로보틱스는 최우수상을, 공정 최적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앰버로드는 우수상을, 고객 최적화 영상 제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일만백만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업력 3년 이내 기업 대상의 창업리그와 예비창업자 대상의 예비창업리그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238개의 팀이 참가해 3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리그부터 치열한 경쟁 끝에 통합본선을 거쳐 왕중왕전까지 각 리그별로 10팀씩, 총 20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바이오브릭스 장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페르노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페르노리카와 협업해 다음달 9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더 글렌리벳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9월 '더 글렛리벳 그라운드브레이커'(The Glenlivet Groundbreaker)를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지 세 달 만에 재차 더 글렌리벳 팝업토어를 연 것이다.<본보 2024년 9월 28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글렌리벳 팝업…페르노리카와 맞손>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더 글렌리벳 이터널 컬렉션(Eternal Collection)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컬렉션은 올해로 론칭 200주년을 맞은 더 글렌리벳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오랜 기간 숙성 과정을 거친 △더 글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아이디어스투실리콘(I2S)'이 베트남에 둥지를 튼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당국의 적극적인 구애로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단행하며 베트남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다낭시 인민의회 경제예산위원회의 '다낭시 반도체 칩·마이크로칩 개발 프로젝트' 진행 현황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올 11월까지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을 비롯해 4개 팹리스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디어스투실리콘 외 △마벨 △시브릿지 테크놀로지스(Sibridges Technologies) △믹셀(Mixel) 등 미국 기업이 포함된다.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의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의 본사인 유니쿼화이가 호치민과 박닌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스투실리콘 법인 출범을 계기로 현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유니쿼화이가 대구에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유니쿼화이는 시스템반도체(SoC) 설계와 반도체 설계자산(IP),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경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벤쿠버에 신규 매장 2곳을 연달아 열고 현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캐나다 30호점을 오픈하고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을 목표로 내걸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동쪽에 자리한 코퀴틀럼(Coquitlam)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21일 벤쿠버 시내 중심가 알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에도 신규점을 출점했다. 지난 10월 온타리오주 토론토 요크빌(Yorkville) 지역에 출점한 지 두 달 만이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0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2월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캐나다 사업을 본격화한 파리바게뜨는 이후 에드먼턴, 캘거리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파리바게뜨가 벤쿠버에 오픈한 신규점 두 곳은 식료품점·중고차매장·장난감가게·옷가게 등이 즐비한 상점가에 자리잡았다. 특히 알버니 스트리트점의 경우 매장 인근에 미술관, 컨벤션센터, 호텔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이들 매장을 조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주도의 컨소시엄이 K9 자주포의 지원차량 250대를 공급한다. 현지 정부와 약 80억 즈워티(약 2조83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군의 K9 자주포 운용 부대 완성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국가재산청과 군비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PGZ, PGZ 산하 HSW(Huta Stalowa Wola S.A)·로소막(Rosomak S.A.,)으로 꾸려진 컨소시엄과 K9 자주포 지원 차량 2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80억 즈워티로 공급 기간은 2027~2028년이다. 계약 물량인 250대에는 지휘·통제, 탄약 운반, 병력 수송, 유지보수 등 다양한 역할의 지원차량이 포함된다. 적의 위치를 식별하고 사격 데이터를 수집하는 정찰차량(AWR), 사격 관측·조정을 맡는 통합화력관측차량(SOP) 총 60대도 포괄한다. 지원차량의 성능은 업그레이드된다. 정확한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위치 추적 기능을 갖춘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한다. 실시간 정보 전달과 부대 운영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지휘·통제 시스템 '토파즈(TOPAZ)'도 탑재한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