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의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이하 패러데이)가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Intel Foundry Accelerator Design Services Alliance)에 가입했다. 패러데이는 1993년 설립됐으며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개발까지 포괄적인 ASIC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패러데이는 IP 설계 및 활용 부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SoC/서브시스템 통합, IP 커스터마이징, IP 강화와 같은 부가가치 IP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패러데이는 인텔 파운드리와 함께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차량 등에 사용하는 ASIC 설계 솔루션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러데이 관계자는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텔의 첨단 리본펫 공정과 패키징 기술은 우리의 역량에 부합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패러데이와의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6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을 획득한 지 1년만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레켐비를 투약할 수 있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현지 비급여 시장에 풀린다. 앞서 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해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따내 시장에 진입했다. 비급여 시장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되지 않아 환자가 치료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레켐비는 중국에 '러의보'(乐意保)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바이오젠·에자이는 레켐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레켐비 200㎎ 기준 1회 가격은 2508위안(약 48만원)이다. 2주일에 한번씩 투약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달 약값만 1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링거 주사 비용, 검사 비용을 포함하면 약 20만위안(약 3785만원)으로 늘어난다.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애드녹(ADNOC)이 독일 대표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 인수를 눈앞에 뒀다.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애드녹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코베스트로 주식 인수 제안을 주당 64.4달러에서 66.5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총 거래 규모는 약 125억 달러(약 17조33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드녹은 주당 66.5달러가 잠재적인 최종 제안이라고 밝혔으며, 코베스트로는 애드녹의 제안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코베스트로 이사회는 공식 서한을 통해 애드녹의 제안을 받은 후 심층적인 실사 절차가 잘 진행됐는지 논의하고 다음 단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애드녹은 코베스트로가 최종 제안을 바탕으로 실사 절차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빠른 거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베스트로는 “적절한 시기에 이번 거래에 대한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양측은 추가 성장 지원을 포함한 거래의 기본 측면에 대해 공통된 이해에 도달하게 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미국으로부터 에이브럼스의 신형 전차 M1A2 SEPv3 27대를 획득한다. M1A2 SEPv3 에이브럼스 전차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미국 국무부가 호주 정부에 승인한 대외군사판매(FMS)의 일환으로 전달된다. 호주는 16억 8500만 달러(약 2조3400억원) 규모로 160대의 M1A1 전차 구조물과 선체를 사용해 생산된 중장갑 전투 시스템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27대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호주로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아이디 '@ronkainen7k15S'는 23일(현지시간) "VCRR 2136 열차가 27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화물을 싣고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오브 와이니미(Port of Hueneme)로 향한다"며 "옥스나드(Oxnard)를 통과하고 있는 전차는 호주 육군에 인도될 M1A2 SEPv3의 호주 버전"이라고 말했다. 구매 패키지는 75대의 M1A2 SEPv3 에이브람스 전차와 53대의 에이브럼스 기반 장갑 공학, 지원 차량(M1150 장애물 개척전차 29대, M1074 교량 전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설립하는 2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 공장이 환경평가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해당 공장은 시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활용수 100%로 운영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오슝시는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공장에 대한 환경평가를 최종 승인했다. 또한 시당국은 TSMC의 요청대로 수처리 시설을 활용해 100% 재활용수를 공급한다는 지원 계획도 밝혔다. 50에이커(약 20만2342㎡)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내년부터 2나노 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첫 양산 제품은 애플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될 시스템온칩(SoC)이 유력하다. 애플은 이미 TSMC의 3나노 공정 물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양사는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TSMC는 당초 이어 7/22공정의 신규 공장을 가오슝에 설립하려고 했다고 2나노 공정으로 설계 변경했고, 이로 인해 환경평가를 다사 받게 됐다. 현재 TSMC는 2나노 공정을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 공장에서, 3나노와 5나노 공정을 남부 타이난의 남부과학단지에서, 7나노 공정을 중부과학단지에서 각각 추진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뜬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쓰이는 지난 25일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자회사 타지즈(TA'ZIZ)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등 파트너들과 생산 시설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 3분기 착공 목표로 삼았으나 일정을 소폭 앞당겼다.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는 UAE에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오는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초 건설 파트너사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베트남 내 신규 거점 설립을 검토한다.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방미중인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RM 사무실에서 윌 애비 ARM 최고상업책임자(CCO)와 회동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ARM의 베트남 연구개발(R&D) 거점 설립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 등을 논의했다. 중 장관은 애비 COO에게 ARM이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의 협력도 제안했다. 현지 주요 30개 대학에 반도체 설계 관련 인재 교육 지원하고, 교육 시설 등에서 ARM의 지적재산권을 일부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을 포함해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반도체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ceutical Group)이 보유 중인 인도 그랜드파마(Gland Pharma)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신약 연구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와의 파트너십에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그랜드파마 820만주(지분 4.56%)의 매각을 위한 블록딜을 추진한다. 매각 희망 범위는 주당 1750루피(약 2만9200원)다. 총금액으로는 약 1435억루피(약 2조3893억원)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015년부터 푸싱제약과 협업을 해왔다. 양사는 당시 약 200억원 규모의 항암치료제 관련 항체-약물 복합체(ADC)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양사는 추가 3개 항체 ADC에 대한 라이선스 양해각서도 동시에 체결했다. 리가켐바이오의 ADC 항암제는 특정 항체에 레고켐의 ADC 원천기술을 적용해 여러 적응증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다. 푸싱제약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항암제의 중국시장 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간 계약으로 푸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톤(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Miguel Malvar)에 튀르키예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의 함정용 신형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셀산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에 CIWS 괴크데니즈(GÖKDENİZ)를 통합시켰다. 아셀산이 설계, 제조한 괴크데니즈는 함대공 유도무기다. 코르쿠트 추적형 대공 지상 시스템에서 파생된 무기로 자동 무연장 공급 시스템, 3D X-밴드 추적 레이더, 전자광학 센서가 장착된 사격통제 레이더로 공급되는 35mm 자동포가 2개가 갖춰졌다. 자동기관포는 각각 분당 55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미사일과 드론 및 고폭성 소이탄(HEI)에 사용되는 기본탄약과 아톰(ATOM) 35mm 공중폭발 탄약을 발사할 수 있다. 수면비행을 하는 적국의 대함미사일을 상정한 고속무인기를 자동으로 추적해 격파한다. 아음속, 초음속 대함미사일, 무인항공기, 전투기, 헬리콥터, 비대칭적 수면위협을 포함한 표적물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능력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필리핀 정부로부터 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제조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재까지 덮치며 마이크론발(發) D램 생산 차질이 촉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중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후리 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론 생산시설에서 고압가스 실린더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이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38명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공장 내 스프링쿨러 등 자동소화시스템으로 불길은 금방 진압됐다. 이번 사고로 약 2㎡ 규모 공간이 소실됐다. 당국은 고압가스 누출 원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 현장을 살피고 있다. 마이크론 대만 공장은 올해 잇단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4월 초 대만을 강타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웨이퍼 불량과 일부 공정 라인 손상 등의 피해를 입어 D램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론은 최대 6%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 대만 공장 화재로 인한 D램 가격 변동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 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거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한 경쟁력을 홍보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NI 등 외신에 따르면 M.B. 파틸 카르나타카주 대·중소 산업·인프라 개발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아시아를 순방한다. 일본에 이어 내달 한국을 방문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만난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주다. 44개 종합대학과 4500여 개 전문대학, 200여 개 공과대학 등이 있어 고급 인력이 풍부하다. 기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온라인 단일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개 국제공항과 47개 국도, 145개 고속도로가 깔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카르나타카주는 자동차와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첨단 산업이 발달했다. 무엇보다 주도인 벵갈루루는 인도 정보기술(IT)의 중심지로 꼽힌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 중앙정부 선정 주정부 혁신 지수 1위에 올랐다. 포춘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