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올해 아이온큐(IonQ) 주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 4가지를 공개했다. 더 모틀리 풀은 1일(현지시간) ‘2024년 아이온큐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4가지 이유’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과 생성형 AI 같이 투자자들에게 더 친숙한 기술을 구동하는 데 양자 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사용되면서 이러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온큐는 인공지능 시장 내 존재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생성형 AI 개발사 자파타 AI(Zapata AI)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복잡한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자 컴퓨팅의 새로운 잠재적 이점을 실현하겠다는 차원에서다.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아이온큐의 기술적 이점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알파벳과 IBM이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 중이지만, 아이온큐의 기술력이 이들 업체보다 몇 년 앞서 있다는 이유에서다. 알파벳과 IBM은 오는 2030년까지 유틸리티 규모의 양자 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가 올해 전도유망한 헬스케어주식 톱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노피가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사클라사'(성분명 이사툭시맙)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미국 금융사 애널리스트 평가를 분석한 결과, 사노피를 올해 전도유망한 헬스케어주식 톱5에서 1위로 뽑았다. 이번 조사에서 사노피와 함께 △로열티 파마(Royalty Pharma) △바이진(Beigene) △이그잭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Exact Sciences Corporation) △레전드 바이오텍 코퍼레이션(Legend Biotech Corporation)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사노피 목표 주가를 지난해 12월28일 종가 49.38달러에서 96.16달러로 94.7% 상향 조정했다. 사클라사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사노피는 지난해 12월7일 사클라사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당시 디트마르 베르거(Dietmar Berger) 사노피 최고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주당 494.17달러로 작년 한해 동안 245.21%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81억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161억8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AI 칩 수요가 반영된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145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는 지난해 186.90%나 급등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빅테크 기업을 웃도는 상승폭이다. 메타플랫폼은 작년 3분기 매출 3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주가는 작년에만 16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도 엇갈린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과 함께, 갑작스러운 경기 침체가 주식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이 동시에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라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에 주목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회복이 투자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주식시장을 회복시켰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여름 9%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했다. 경제성장률도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3분기 평균 4.9%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용 흐름은 최근 둔화된 모습이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상황이 호전되자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금리 인상 기조로 치솟은 금리를 원상태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미국 주식·퀀트 전략 책임자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2024년을 앞두고 억만장자들이 투자한 액면분할 주식 3가지를 공개했다. 31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2024년을 앞두고 투자한 액면분할 주식 3가지는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다. 아마존의 경우 영업 현금 흐름의 급격한 증가에 주목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온라인 소매 판매는 회사의 영업 현금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신 투자자들 대부분이 회사의 부수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분석이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아마존 매출의 핵심이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지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AWS는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의 약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AWS의 매출 기여도는 아마존 순매출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구독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는 아마존과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부수입이다. 아마존은 2억 명 이상의 글로벌 프라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예측 가능한 매출과 현금 흐름으로 이어지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투자정보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투입자본수익률(ROCE)에 주목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최근 ‘엔비디아의 46% 투입자본수익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5년 동안 46%의 투입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평균인 11%보다 훨씬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수익률로만 봐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게 심플리 월스트리트 분석이다. 투입자본수익률은 기업의 수익성과 자본 사용 효율성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는 재무 비율이다. 기업이 자본으로부터 얼마나 이익을 창출하는 측정하는 지표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가 자본 1달러당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자본금도 274%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더 높은 비율로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투입자본수익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자체 재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은 매우 인기 있는 기업의 특성”이라며 “엔비디아는 바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헤지펀드가 포기한 주식 종목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31일 인베스터 플레이스에 따르면 헤지펀드가 포기한 주식 종목 3가지에는 로우스 컴퍼니(Lowe’s Companies)와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이 이름을 올렸다. 로우스 컴퍼니의 경우 올해 3분기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가 8360만 달러(약 1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로우스 컴퍼니 주식이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했음에도 애크먼은 이 같은 상승이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봤다. 로우스 컴퍼니는 3분기 수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3억9000만 달러(약 5000억원)의 매출 누락을 공개했다. 또한 유사한 매출이 전년 대비 7.4% 감소하면서 유기적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도 24.08배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이미 많은 헤지펀드들이 로우스 컴퍼니 주식을 외면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헤지펀드 매니저 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주식·펀드 등 장기 자본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한다는 목표다.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후이만 국가증권감독관리회 주석은 지난달 열린 2023 파이낸셜 스트리트 포럼 연례회의에서 "투자 측 개혁을 대대적으로 단행해 중장기 자금의 시장 진입을 위한 제반 정책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회는 △권익형 자산의 실제 투자 비율 인상 △권익형 자산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투자 성과 장기 심사 제도 시행 등에 나설 계획이다. 권익형 자산은 주식, 인덱스형‧주식형 펀드 등 재테크 상품에 투자하는 자산으로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으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 장기자본은 시장의 단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 투자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원이 되며 기업의 혁신과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옌샹 화푸증권 수석 경제학자는 "△양로금 △보험자금 △사회보험기금 등을 대표로 하는 장기자본 규모가 해마다 증가해 A주 시장의 중요한 자금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푸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보험자금의 운영 잔액은 2013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오는 2024년 매수해야 하는 AI(인공지능) 주식 3선을 선정·공개했다. 더 모틀리 풀은 30일 내년 매수해야 하는 AI 주식 3가지로 심보틱(Symbotic)과 유아이패스(UiPath), 아이온큐(IonQ)를 꼽았다. 심보틱은 AI 기반 로봇 공학 기업으로 로봇 작업 기계를 창고에 제공하고 있다. 이 로봇은 인간과 함께 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심보틱 AI는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로봇의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 심보틱의 고객사로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미국 최대 주류 유통사인 서던 글레이저 와인 앤 스피리츠가 있다. 심보틱은 올해 3분기까지 고객사에 12개의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이는 지난해 7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5500억원)로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년에도 더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심보틱은 현재 35개의 로봇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그 결과 내년 1분기 매출은 최소 3억50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1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신규 주식계좌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피나비(Finavi)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28일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새롭게 개설된 주식계좌 수는 14만8592개에 이른다. 이 중 JB증권 베트남은 1만2000개의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했는데 이는 전체 신규 주식계좌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한 업체는 VN다이렉트(VNDIRECT)다. VN다이렉트의 신규 주식계좌 수는 1만5000개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JB증권 베트남 신규 주식계좌 증가에는 지난 10월 출시된 피나비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피나비는 국내 인기 주식거래 플랫폼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중급·전문 투자자를 위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 혁신에 대한 JB증권 베트남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B증권 베트남은 최근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자회사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단행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27일(현지시간) 8000억 동(약 420억원) 규모의 ‘3무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10년이며 연 이자율은 11.5%~13.5% 수준이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가 발행한 3무 채권은 전환과 권리 증명, 보증 자산이 없다. 채권의 등록 및 예탁기관은 베트남 증권예탁청산공사(VSD)가 담당한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올해 7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자본금 규모를 1조동(약 537억원)에서 1조5000억동(약 806억원)으로 1.5배 늘리는 안을 승인 받았다. 자산건전성과 자본비율을 한층 끌어올려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그동안 영업 자산을 대폭 늘리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현지에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만여개 대리점을 통해 약 200만명의 현지 고객들에게 소비자 대출 및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 완화, 경제 성장률 회복 등 경제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X는 26일(현지시간) '2024년 신흥국 전망'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메모리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부문 약세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몇 년간 이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024년에는 반도체 기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X는 또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이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라 아웃퍼폼(평균 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잠재적인 미국 경기 침체와 메모리 재고 과잉 지속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이 하반기 입법 정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