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항공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 7년 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한 신산업기본계획(NIMP 2030)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허브'로의 변모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분야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리우 친통(Liew Chin Tong)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은 "항공우주부문은 NIMP 2030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NIMP 2030 시행으로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제조와 서비스의 글로벌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IMP 2030은 현 안와르(Anwar) 정부의 핵심 정치철학인 Madani Economy 이니셔티브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2030년까지 7년을 시계로 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이다. △경제 복잡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순제로(net zero) 달성 △경제 안보 및 포용성 등 4가지 미션이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NIMP 2030 이행을 위해 7년간 총 950억 링깃(약 26조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10% 내외인 82억 링깃(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가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에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발사 횟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계획하면서 규제 당국의 발사 제한을 풀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과 우주선 스타십 발사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켈빈 콜먼(Kelvin Coleman) FAA 상업용 우주 운송 관리자는 "스페이스X는 올해 꽤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소 9번의 발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 발사 횟수를 위해 스페이스X와 발사 라이선스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AA는 매년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횟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44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 매달 평균 12회, 2.5일에 한 번씩 발사를 계획한다. 다음달 올해 첫번째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있다. 작년 4월과 11월에 실시한 1, 2차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연속 로켓 발사를 위한 '공장형 운영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내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함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한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페이저 A7700'의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제공한다. ESA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구비해 장착해야 한다. 레이돔은 방향탐지 성능을 위해 전력 전달율이 좋고, 위상 특성상 변화가 작아야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매년 한화페이저를 위해 수백 개의 동체 탑재 공중 위성 통신(SatCom) 레이돔을 설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의 ESA '페이저 A7700'는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 여름에 첫 번째 레이돔 시제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 본격 양산된다.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 항공기 기내에서 화상 통화, 영화 스트리밍 및 기타 온라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저 A7700는 원웹의 저궤도 위성(LEO) 연결을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싱가포르 에어택시 시대를 앞당긴다. 슈퍼널은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을 선도하고 에어택시 시장도 선점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AM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송 솔루션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력한 안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AAM이 기존 도시 경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AMM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카자흐스탄 하늘길을 열 전망이다. 지난해 국적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을 취항한데 이어 카자흐스탄도 정기 노선을 개설해 중앙아시아 공략을 강화한다. 21일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윤상 국토교통부 차관과 탈가트 라스타예프(Talgat Lastayev)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은 최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인천-아스타나' 노선 개설에 합의했다. 이들은 또 운항 중인 '인천-알마티' 항공편을 증편하고, '인천·부산-심켄트' 노선 신규 취항에도 합의했다. 현재 한국에서 아스타나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카자흐스탄 국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는 '인천-알마티' 노선만 운항 중이다. '인천-아스타나' 노선은 운휴하고 있다. CAC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측 모두 아스타나, 심켄트 노선 확대를 원하고 있다"며 "아스타나, 알마티, 쉼켄트에서 한국으로 가는 새로운 항공편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취항은 티웨이항공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시리우스항공이 유력하다. 티웨이항공과 시리우스항공의 경영진은 라스타예프 차관과 만나 카자흐스탄 취항 의사를 표명했다. 2020년에 설립된 시리우스항공은 지난해 국토부에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6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운송 수요가 타격을 입고, 중미 갈등에 따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환적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가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감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여객·화물 겸용 운반선인 '카페리(RO-PAX, 로팩)'가 지난해 중국으로 운반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52만4800TEU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2년 물동량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로팩스는 한국과 중국 간 승객, 자동차, 컨테이너를 운송한다. 한중 항로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한류금지령)을 발동하면서 중국 여행객과 물동량이 급감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1년에는 67만1100TEU를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평택~르자오(日照) 노선에서 4만1300TEU가 출하됐다. 이는 2022년 대비 36% 감소했다. 평택~웨이하이(威海) 노선은 35% 감소한 3만100TEU를 기록했다. 인천~칭다오(青岛)는 29% 감소한 4만6300TEU를 운송했다. 평택~룽청(英成) 노선의 물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몰디브 럭셔리 항공사 비욘드항공이 승객에게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몰입감과 개인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항공은 승객에게 MR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킨다. 승객은 고글 형태의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온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와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아이 사이트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 활용을 방해받지 않는 기능도 있다. 마이크로OLED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메웠고 자체 제작한 M2칩을 탑재했다. 여기에 12밀리초 안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R1칩도 들어갔으며 글래스 자체가 하나의 폼팩터로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비욘드항공은 비전 프로를 활용해 몰디브의 휴양지와 액티비티에 대한 멋진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콘텐츠를 선보여 승객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대와 흥미를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테로 타실라(Tero Taskila) 비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하노이 항공엔진·부품공장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기존에 2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투자 규모를 확대해 생산량을 늘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하노이 외곽 호아락하이테크파크(HHTP)에 있는 항공 엔진·부품 생산공장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장은 16일(현지시간) 쩐 시 타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2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항공기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으며, 향후 6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40%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쩐 시 타인 위원장은 "사회경제적 발전과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한화에어로엔진의 발전 성과를 치하한다"며 "올해 신규 주문과 성공적이고 안전한 생산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2018년 12월 베트남에 CCTV공장과 항공기 엔진부품공장을 지었다. 베트남 공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이하 콜린스)가 만든 차세대 우주복이 무중력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콜린스의 우주복이 무중력 상태에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나사(NASA)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와 운영 지원에 속도를 낸다. 콜린스의 우주복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선외활동복(Extravehicular Mobility Unit, EMU)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콜린스는 차세대 우주복을 미세 중력과 유사한 환경에서 압력 핏과 기능성 테스트를 수행했다. 콜린스의 테스트는 상업용 극미중력 항공기에 탑승해 짧은 시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물선 비행 중에 조종사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일련의 기동을 수행해 한 번에 약 20초 동안 무중력 상태를 만들었다. 콜린스는 곡선비행에서 새로운 우주복을 입은 승무원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우주선 진입과 탈출 작업, 승무원의 이동성, 우주복 착용 여부 등을 평가했다. 콜린스는 무중력 테스트에 이어 우주복을 진공 챔버에 넣어 우주 진공 상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텍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수합병(M&A)이 무산된 국내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이 벌크선 4척을 매각했다. 선박 판매로 채무 상환자금을 확보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그리스 선주 테나마리스에 뉴캐슬막스급(20만DWT) 벌크선 4척을 판매했다. 테나마리스는 2020년에 건조된 20만9500DWT 솔라 프라이드(Solar Pride)와 솔라 퀀텀(Solar Quantum)와 2021년 건조된 20만8900DWT 솔라 노바(Solar Nova), 솔라 오크(Solar Oak)를 구매했다. 선박들은 중국 신스다이조선(新時代造船·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됐다. 구매 가격은 스크러버가 장착된 현대식 선박이라 척당 6700만 달러(약 890억원) 이상을 지불했다. 선박은 오는 4~5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늦어도 7월 이내 전달된다. 선박은 용선계약 없이 판매됐다. 테나마리스는 벌크선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시장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중고선을 매입했다. 테나마리스의 거래가는 영국의 선박 가치 평가기관 베슬스벨류(VesselsValue)가 평가한 선박 가치 보다 높다. 베슬스벨류는 솔라 프라이드와 솔라 퀀텀을 6474만 달러(약 863억원)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서부 항만 노동자들이 태평양선주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이하 PMA)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병가수당 미지급과 임산부 직원 차별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냈다. 15일 미국 화물·물류 산업 전문매체인 '더로드스타(THELOADSTAR)'에 따르면 미 서부항만노조(ILWU)는 PMA에 두 건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PMA는 HMM을 포함한 68개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해운관련 업체 등 다수 기업들이 가입된 사용자 대표 단체이다. ILWU는 서부 항만에서 일하는 8000~1만명의 직원을 대신해 '다중 노동법 위반'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동안 근무시 병가 수당, 일회성 전염병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피고측인 PMA가 병가 수당을 제공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ILWU는 "PM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구의 화물 흐름을 유지하고 계속 일함으로써 근로자들이 감수한 위험에 대해 7000만 달러(약 936억원)를 지급하는데 동의했다"며 "그러나 항만 경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수당에서 제외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 100기를 궤도에서 이탈시킨다. 고장이 나거나, 결함 발견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위성들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초기 버전 1' 스타링크 위성의 하강을 수행한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은 현재 기동성이 있고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위성에서 향후 고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공통적인 문제를 확인했다. 스페이스X는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궤도에서 이탈 시킬 것"이라며 "모든 위성은 하강하는 동안 기동성과 충돌 회피 기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궤도 이탈 위성은 우주 안전 및 지속 가능성 모범 사례에 따라 고위험 연결에 대한 기동 책임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형 위성의 손실은 스타링크 광대역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고객 경험은 구형 위성의 궤도 이탈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매주 최대 55개의 위성을 구축하고 매월 2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