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선박엔진업체 한화엔진이 그리스 해양 디젤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한화엔진을 포함해 디젤엔진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스 내에는 해양 부문의 디젤 엔진 부품에 대한 현지 제조가 거의 없어 주로 수입을 통해 수요가 충족된다. 현지 제조는 주로 구매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는 업체이거나, 혹은 그리스의 제1항구인 피레우스(Piraeus) 항구 지역의 조선소에서 긴급 수리를 제공하는 작은 작업장으로 한정된다. 이에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부품 무역 회사들은 그리스의 해운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이들의 의뢰에 맞춰 정품부품(Daihatsu 등)과 일본, 한국, 중국, 유럽 부품 중에서 수입되는 OEM 부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제조사별 브랜드 순위로는 세계 1위 선박엔진 개발업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가 가장 높다. 이어 한화엔진과 STX엔진, 일본 다이하츠(Daihatsu), 얀마(Yanmar) 등이 뒤를 잇는다. 저속 디젤/가스발전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철강 주요 수출국인 한국이 저가 대체로 중국산 철강을 찾으면서 중국의 한국향 철강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40만 톤(t)의 철강을 한국으로 수출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화촹증권(華創證券)에 따르면 작년 중국 철강 수출량은 총 9120만1800t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은 철강 수출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4730만t의 철강을 수출했다. 이는 중국의 연간 전체 철강 수출량의 51.87%를 차지한다. 중국 철강 수출의 주요 대상국의 구성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베트남이 한국을 대체해 중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 됐으며, 중동 지역의 경우 중국 철강 수출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중동 국가로 중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40만t의 철강을 한국에 수출하면서 대(對)한국 수출량은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향 철강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한국의 수요 증가보다는 저가 대체 공급에 있다. 철강 수출 품목 중에는 철근 수출량이 가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처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발주한 4척분에 이어 추가 옵션 주문을 발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머스크와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6319억원이다. 신조선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이후 다음 달에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당시엔 척당 1349억원 수준으로 4척을 총 5574억원에 계약했는데 옵션분은 척당 1580억원에, 총 6319억원에 계약했다. 불과 5개월 만에 계약 규모가 745억원이 뛰었다. 머스크가 앞서 주문한 VLAC 4척은 선박의 공동 투자자인 일본 해운사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가 용선한다. 조선업계에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암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진다.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린 영국에 발걸음해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우강철그룹(Baowu Steel Group) 수장과 만났다. 양 사 모두 집중하고 있는 저탄소 공정을 비롯해 혁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철강 업계의 주요 과제인 탈탄소 대응을 위해 글로벌 철강 기업과 힘을 합친다. 바오우강철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후왕밍(胡望明) 회장이 장 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상반기 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이뤄졌다. 장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아직 집행위원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글로벌 철강 기업의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지고자 현지를 찾았다. 후 회장 일행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장 회장은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의 세계철강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10월 이후 집행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철강 업계의 현황과 기술 혁신 등을 공유하고 포괄적인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와 바오우강철의 관심은 저탄소 공정에 쏠렸다. 기후 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에 세계 1위 발전소·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의 엔진이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광저우조선은 최근 HMM이 주문한 1만800CEU(자동차 운송 단위)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을 위해 만의 B&W 8S60ME-GI 2행정 이중 연료 엔진 4대를 주문했다. 만은 글로벌 2행정(2-stroke) 선박엔진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만의 Mk10.5형 이중연료 엔진은 중국선박중공엔진(CSE)에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엔진에는 배기가스 재순환(EGR) 배출 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질소산화물(NOx) Tier III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 만의 B&W ME-GI 엔진은 LNG·메탄 동력 선박에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디자인을 개선하고 단순화했으며, 주요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하고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HMM은 지난해 2002년 현대상선 시절 매각한 자동차 운송사업을 21년 만에 재개하면서 PCTC 4척을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7억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 생산의 감소로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더해지면서 AL6XN 공급은 줄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공급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현지 AL6XN 가격을 월 기준으로 2.5% 인상했다. 원강(소재) 생산량 감소로 AL6XN 공급이 부족해지자 가격을 올렸다. 현재 미국 자동차 부문의 AL6XN 수요는 제조 및 수출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6.4% 증가해 AL6XN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Al6XN 가격은 매달 1.0%씩 인상되고 있다. 재고 감소와 생산 감소로 구매자에게 부족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Al6XN 공급망은 2월 니켈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AL6XN 소비는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월 Al6XN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중국의 Al6XN 공급망은 원자재, 특히 니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 2월 공급업체의 납기가 3.9% 감소하면서 니켈 광석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노동력 부족난 해소를 위해 양성된 인도네시아의 용접공 훈련생이 국내 조선소에 파견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Disnakertrans)는 8일(현지시간) 수라바야 UPT 직업훈련센터(BLK)에서 32명의 코어드 아크용접(FCAW) 직종 이주노동자 교육(CPMI)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일련의 교육을 마친 훈련생들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삼성중공업 취업을 위해 출국한다. 시짓 프리얀또(Sigit Priyanto)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장은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항상 헌신하고 규율을 지키며 강한 정신력을 갖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다음달 초에 참가자들은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좋은 협업이 무너질 수 있는 어떤 불행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는 UPT BLK에서 3개월간 용접공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총 340시간의 용접 수업을 이수했다.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는 용접공 훈련을 위해 100대의 새로운 FCAW 용접 기계를 조달했다. 이곳의 용접 훈련은 삼성중공업이 맡았다. 3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및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메타(옛 페이스북)를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과 안두릴의 입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 구상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저비용의 자율 해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한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안두릴의 래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HD현대 제품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엔지니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블랙앤비치와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건조에 착수한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FLNG 프로젝트를 위한 모든 상부 모듈의 제작과 통합을 처리하는 것 외에도 격납 시스템이 포함된 선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앤비치는 특허받은 프리코(PRICO) 액화 기술을 활용해 전체 상부 설계과 장비를 공급해 상부 공정 플랜트를 작업한다.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는 이달 초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 합작법인(JV)으로부터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진행 통지서를 받았다. <본보 2024년 4월 8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FLNG 기본설계 계약이행 통보 받아> 오성일 삼성중공업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시더 FLNG는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이 크루즈 기업인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가 역대 최대 규모로 크루즈 선단을 확장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업계가 신조 시장으로 복귀함으로써 조선소에는 새로운 수주 물결이 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NCLH는 이탈리아 조선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에 자사 3개 브랜드를 위한 8척의 신규 크루즈 선박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 동안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핀칸티에리는 NCLH 브랜드를 위해 16만9000t급 프리마 플러스(Prima-Plus)급 럭셔리 크루즈 선박 4척과 오세아니아 크루즈 브랜드의 마지막 크루즈선 6만7000톤급 크루즈선 '알루라' 1척을 포함해 총 5척을 건조 중이다. 프리마 플러스급은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속적으로 납품되고, 알룰라선은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핀칸티에리는 프리마 플러스 선박이 완공 후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브랜드에 발주된 20만t급 럭셔리 크루즈선 4척을 건조해 2030년, 2032년, 2034년, 2036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크루즈선들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후판(두께 6㎜ 이상 철판) 가격 협상이 또 다시 난항이다. 조선업계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후판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철강업계는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을 주장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의 철강사들과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후판 납품가 협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치뤄진다. 조선업계는 전 세계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라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후판가 인하를 기대한다. 조선업계는 제조원가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선박용 후판 가격이 낮아질 경우 그만큼 수익이 더 커지게 된다. 현재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99.97달러로 2022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초 톤당 144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1% 가량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철강 재고가 10년내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업계는 후판이 핵심 매출원이라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 입찰을 실시한다. 영업 전략에 따라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던 슬롯을 시장에 내놓아 선박 판매와 수익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는 2026년 인도 예정인 VLCC 2척의 슬롯 건조 제안 선주를 찾고 있다. 선주 개별적으로 슬롯을 판매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입찰을 실시해 단체 영업을 진행한다. 입찰 마감은 지난 10일까지로, 한화오션은 선석당 약 1억3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선가 상승에 대비해 몇 개의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선주가 급하게 선박을 찾을 경우를 대비해 슬롯을 갖고 있다 선주에 판매해왔다. 한화오션은 이번 VLCC 슬롯 입찰을 통해 VLCC 2척을 판매할 계획이다. 선주와 접촉 후 선가와 선박 건조 사양 등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여유분의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며 "선가 상승에 맞춰 선주에 슬롯을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