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24일 '10대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3년 중 소비시장' 보고서에서 "방역 통제가 풀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자 코로나 확산세가 소비 시장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는 1월 말 춘절 연휴 이후 정점을 찍은 뒤 2~3개월 이내 안정화 되면서 소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2분기 안정세에 들어선다는 전제하에 올해 소비 증가율이 6%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소비 증가율은 작년의 2배 이상 개선될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 경기 불안 등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소득 증가와 더불어 중국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은 2019~2021년 5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중 브랜드 성장률(16%)을 크게 웃돌았다. 매킨지가 지난해 중국인 6700여명을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31개 지방정부 가운데 29곳이 올해 5% 이상 경제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제 활동 재개와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23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시가 공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의 평균은 6%로 나타났다. 성장률 목표가 가장 높은 곳은 하이난성으로 9.5%였다. 시짱(티베트) 자치구가 8%로 뒤를 이었다. 장시성과 신장웨이우얼 자치구가 각각 7%를 제시했다. 안후이성·닝샤후이족자치구·후난성·후베이성이 6.5%였다.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규모를 차지하는 광둥성·장쑤성·저장성·산둥성·허난성·쓰촨성은 5~6%대의 성장률 목표치를 내놨다. 이외에 상하이시와 베이징시는 각각 5.5%, 4.5%를 목표로 정했다. 톈진시는 4%로 성장률 목표가 가장 낮았다. 24개 지방정부는 작년보다 올해 목표 성장률을 높게 잡았다. 미국 월가에서는 올해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7일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광범위한 팬데믹 확산에 따른 인력난을 감안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현재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제품 가운데 25%를 북미에서 생산한다. 이와 함께 리튬 배터리·반도체 생산 등에도 협력한다. 21일 코트라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6개 주제에 합의했다. 우선 3국은 현재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것의 25%를 북미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시아산 수입을 대체할 품목이나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또 북미 대륙 내 노동 이동성 문제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질서 정연하고 안전하며 예측가능한 노동 이동 경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3국은 이와 함께 첨단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경제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역 경제 통합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멕시코에 반도체 핵심 기술 부품 공급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정책 제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연간 1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는 펜타닐과 같은 약물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 원료에 대한 정보 공유 등 협력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이외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2200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하이테크 산업 협회(FME)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 동참에 우려를 내비쳤다.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고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테오 헨라르(Theo Henrar) FME 협회장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와 관련 "급속한 기술 발전, 디지털화, 지정학적 긴장의 시대에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은 중요하다"며 "네덜란드는 EU의 보다 단합되고 강력한 조치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헨라르 회장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네덜란드 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그는 "광범위한 수출 통제는 네덜란드와 유럽, 중국에서 매출의 수십 퍼센트를 얻는 개별 기업들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디지털 경제는 아날로그 경제보다 2.5배 빠르게 성장했으며 밑바탕에는 반도체 기술이 있었다"며 "EU가 정한 한도 내에서 네덜란드의 디지털 챔피언들을 위한 충분한 시장이 있어야 하며 한국, 대만, 일본과 같은 중국 주변 국가들과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ME는 첨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스크린 골프'로 불리는 골프 스뮬레이터가 미국에서 빠르게 대중화하고 있다. 야외 골프장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오프 코스에서만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급증하는 추세다. 14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 골프 시뮬레이터의 이유 있는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골프재단(NGF) 조사 결과, 2021년 만 6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골프 인구는 3750만명으로 전년 대비 60만명 증가했다. 특히 △골프 연습장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 △오프 코스 등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했다. 온코스만 즐기는 골프 인구는 1260만명, 오프 코스만 이용하는 골프 인구는 1240만명으로 이전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었다. 오프 코스만 즐기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온코스 골프 인구(45세)보다 15세 낮았다. 젊은 MZ 세대와 여성 골프 인구가 기성 세대보다 더 많이 오프 코스를 통해 골프에 입문하고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골프 시뮬레이터는 가상으로 설정된 골프 환경에서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실제 경기를 모방해 설계된 설정으로 골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스윙을 분석하고 약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경제가 위드코로나 전환과 중앙·지방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에 힘입어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다. 다만 수출은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 관영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1%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5%→5.4%) △골드만삭스(4.5%→5.2%) △노무라(4% → 4.8%) 등 해외 금융기관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월 춘절을 전후해 정점에 달하고 2분기 이후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현실화되면서 중국 소비, 특히 서비스업 소비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국가건강위와 교통운수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국내외 이동 제한 취소 조치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 내 이동 제한을 철폐한 데 이어 이달 8일을 기점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없애는 등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와 멕시코가 상호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APPRI) 현대화에 착수했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코트라 및 멕시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인도·스위스 등 4개 국가와 APPRI 현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지난 2000년 멕시코와 이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는 멕시코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한 협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간 외국인 직접투자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이 협정은 상호주의를 기반으로 자본 흐름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명확한 프레임을 만들어 외국인 직접투자(FDI) 환경을 개선·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지난 1962년 처음으로 수립을 맺었다. 이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 2021년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추진 중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 하자 브라질이 새로운 원자재 공급망 허브로 급부상 중이다. 브라질은 광업과 농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자원 대국인 만큼 향후 존재감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브라질 원자재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브라질산 원자재 중 △철광석 △니켈 △흑연 △대두 △옥수수 △육류의 단가와 수출량이 증가한 가운데 관련 기업의 매출·수익·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곡창지대와 광산을 보유한 주·시정부들도 세금 수입이 늘어나 인프라·복지 등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원유 수출량도 늘어나자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는 배당금과 투자액을 증액시켰다. 페트로브라스는 연간 100~160억 달러(약 12조6100억~20조1760억 원)를 투자하는데 이 중 80~90%가 석유·가스 개발에 배정된다. 브라질 생산 원유는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니켈, 망간, 리튬, 흑연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망간은 브라질 매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에 중점을 두고 올해 경제 정책을 추진한다.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촉진을 통해 국내외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내수 확대 중장기 전략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내수 확대 전략 계획 요강(2022~2035년)'을 발표했다.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외가 상호 촉진하는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 경기 회복을 이끌어온 수출이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내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을 작년 8월 7.1%로 전월 17.9%에서 크게 꺾인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0.3%를 기록했고, 11월 들어 -8.7%로 감소폭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임박,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심화, 서방국가의 대중 견제 전면화·본격화 등 외부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 확대를 통해 내부 경제의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하고 대내외 불활실성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요강에서 "심각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내수 확대 전략을 실행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3년 간 고수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로 감염자가 폭증해 물류대란을 겪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시민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들로 항구 직원들을 철수시키면서 중국 해안선을 따라 선박들이 후퇴하고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상하이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시 전체를 봉쇄했고, 상하이항은 심각한 적체에 시달렸다.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내 많은 공장들이 이른바 폐쇄형 작업 환경을 다시 도입하고 있고 주요 도시를 오가는 교통량은 지난 몇 주 동안 급감했다. 조선소는 또 인력이 부족하면서 신축 및 수리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린드스트룀(Peter Lindström) 노르웨이 해운사 토발드 클라베네스 그룹 연구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항만 90% 직원이 아프다. 중국에서 코로나의 빠른 확산은 통제 불능"이라며 "베이징의 경우 10일 만에 2000만명의 시민이 확인됐고, 톈진 신강은 7일 만에 1000만 시민이 확진됐다. 이는 다른 도시도 같은 속도"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나라 간 전쟁이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다수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우크라이나 전력 시장과 전력 인프라 피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2만4000㎿에서 1만1500㎿로 감소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이 생산을 중단했다. 전쟁 이후 6기 가운데 4기가 생산을 지속했지만 지난 9월 5일 이후 모두 가동을 멈췄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 가운데 하나로 우크라이나 전력의 20~25%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기준 우크라이나는 원전 1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전력 생산의 55%를 차지한다. 화력·열병합 발전소 비중은 전체 전력 생산의 29% 수준이고, 나머지는 풍력·태양광·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손상된 에너지 시설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큰 탓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 10월과 11월 루마니아·슬로바키아와 전력 수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포장재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부터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만 판매·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연합,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관리 규제 강화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존 포장·포장재 폐기물 지침을 규정으로 강화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EU 지침은 회원국이 이행을 위한 국내법 전환이 필요한데 반해 규정은 국내법 전환이 필요없이 모든 회원국에 직접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역내 통일적 규제 적용이 용이하다. EU에 따르면 EU 시민 1인당 연평균 180㎏의 포장재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포장재 폐기물은 20% 이상 급증해 원자재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EU 역내 플라스틱 원자재 40%, 제지 원재료 50%가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조치가 없으면 2030년까지 포장재 폐기물은 19%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이번 규정을 통해 EU 시민 1명당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최초로 부여했다. 이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