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투자금은 375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수출 전략 기지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1억8800만 위안(한화 약 37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따른 글로벌 수출 기지화로 옌천공장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기아기차는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30만 번째 수출 모델을 출고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기아기차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옌청공장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에파오(Epao)에 더해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고,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브랜드 보급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
[더구루=진유진 기자] 13번째 월급을 기대할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며 '세(稅)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납입은 세제 혜택과 노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똑똑한 연말정산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종 점검해 봐야 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금계좌는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노후 준비 상품으로 납입 기간 동안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 범위를 줄여주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금 자체를 돌려주는 세액공제여서 환급 규모가 크다. 특히 챙겨볼 것은 2024년 기준 최대 연 148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IRP’와 ‘연금저축’이다.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총 900만원이다. 이 중 연금저축의 연 최대 납입 한도는 600만원으로, IRP 계좌에 300만원을 추가로 넣어두면 절세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1년간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또는 종합소득 금액 4500만원 이하)인 개인은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총 148만5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 급여액이 5500만원을 초과(또는 종합소득 금액 4500만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중국 PVC 바닥재 브랜드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바닥재의 높은 품질, 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브랜드네트워크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중국 PVC 바닥재 브랜드 순위 2위를 꿰찼다. 브랜드 지수(10점 만점) 80점, 호평지수 91%를 기록했다. 987브랜드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이뤄진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에 대한 스크리닝 및 분석을 실시했다. LX하우시스가 프리미엄 바닥재 H·Flor를 내세워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비닐 타일(LVT·Luxury Vinyl Tile)로 불리는 H·Flor LVT 컬렉션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하이엔드 PVC 바닥재다. 해당 컬렉션은 사바나(SAVANA)·프레스티지 SPC(PRESTG SPC)·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PRESTG ARTISTRY SPC)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H·Flor 제품은 고밀도 표면처
[더구루=이연춘 기자]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이 라트비아 ‘릴리트 뷰티 어워드 2024(이하 LBA 2024)’서 ‘베스트 세럼’으로 선정됐다. LBA는 라트비아 유명 패션지 ‘릴리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전문 심사 위원단과 소비자(독자) 투표를 종합해 소비자·약국 등 6개 주요 카테고리에서 부문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어워드에서 마녀공장은 페이셜 스킨케어 부문 최고의 세럼으로 선택받았다. 26일 마녀공장에 따르면 현재 라트비아 이커머스 채널을 비롯해 오프라인 H&B스토어 드로가스(Drogas) 지점에 입점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LBA 2024 수상작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외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토미 엔자임 필링젤’ 등도 라트비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수상은 K-뷰티가 생소할 수 있는 북유럽 국가에서 라트비아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사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럽 시장에서 마녀공장의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보고 있는 것. 유럽 역시 K-콘텐츠를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이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AI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1463건의 AI 키워드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리서치는 국내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 지난 7월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2021년 KDDF 출범 이후 5번째 쾌거다. 지난 10월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기업 미국 템퍼스AI와 협력해 임상 데이터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착수하며 이목을 끌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분석 기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광기기·통신장비 제조사 엔더블유시(NWC)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Viettel)과 광섬유 케이블 사업에 손잡았다. 북미와 유럽 고객을 겨냥한 광섬유 케이블을 생산하고 신제품 연구도 진행한다. 무인·전자전의 확대로 성장하는 군용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26일 더인베스터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VMC(Viettel Manufacturing Corporation)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방위산업전 2024'에서 엔더블유시와 광섬유 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6만~10만 ㎞ 상당의 광섬유 케이블 생산에 협력한다. 북미와 유럽 방위산업·민간 고객에 공급해 연간 400~700만 달러(약 60~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포부다. 통신 부품 개발도 공동으로 수행한다. 1999년 설립된 엔더블유시는 광통신에 필수인 광수동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국방부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삼성SDS, LS전선,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중국 차이나유니콤, 캐나다 셀레스티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했다. 2019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VMC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사실상 폐업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를 유치함에 따라 회생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유럽·북미 투자자 컨소시엄 모바일업리프트코퍼레이션(Mobile Uplift Corporation)과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릴리움은 이번 계약으로 사업 운영을 재개하는 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권단 동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 컨소시엄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큰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1월 초 거래를 완료하면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릴리움은 최근 임직원 1000여명을 해고하는 등 사실상 폐업 절차에 돌입한 상태였다. <본보 2024년 12월 24일자 참고 : 獨 에어택시 릴리움, 전직원 해고…폐업 초읽기> 릴리움은 정부의 자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다. 릴리움은 연방정부와 바이에른주 정부에 최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노광) 장비 산업이 5년 내 약 2배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확대에 따라 최첨단 공정 기반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EUV 노광 장비 시장 규모는 올해 121억8000만 달러(약 17조7682억원)에서 2029년 226억9000만 달러(약 33조1002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3.2%에 달할 전망이다.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의 디지털화가 EUV 노광 장비 시장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AI, 머신 러닝이 기업 내에서 의사 결정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점차 사용되면서 고밀도, 고성능 집적회로(IC)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필요한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EUV 노광 장비가 필수적이다. 노광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 장비로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집적회로 제작 시 실리콘 칩 표면에 만들고자 하는 패턴을 빛으로 촬영한 수지를 칩 표면에 고정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하는 기술이 쓰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반도체 시장이 새로운 생산 기지로 주목받으며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베트남 반도체 공급망의 전망,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106억2000만 달러에서 2023년 150억1000만 달러로 41%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코로나 대유행 이후 많은 기업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도 적극적인 반도체 육성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48%를 기록할 전망이다. 베트남 반도체 교역 동향을 살펴보면 시스템 반도체의 수입·수출 비중을 각각 98.8%, 8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메모리 반도체는 수입이 1.1%, 수출이 19.2%에 그쳤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2018년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으나 2019년과 2020년 급증했다. 2021년과 2022년 소폭 감소했던 베트남의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야드 메트로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 전체로 도시철도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의 '리야드 메트로 개통으로 보는 사우디 대중교통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도시철도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국가개발정책 '비전 2030'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로 대중교통망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대기질 개선 △도시 혼잡 완화 등 목표로 추진했다. 총 6개 노선, 176㎞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에는 약 230억 달러가 투자됐고, 하루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대규모 철도망으로 설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메트로를 개통하며 대중교통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수도 리야드를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키고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내보였다. 리야드 메트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시로스를 앞세워 내년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과 보증 혜택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하고 이날 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2월 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로스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5번째 SUV 모델이다. 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적용해 기아 RV(레저용 차량) 패밀리룩을 완성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미포의 베트남 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이 모범 기업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건조 역량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5일 HD현대베트남조선에 따르면 김송학 법인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년 경제 발전을 위한 모범 기업상(Doanh nghiệp tiêu biểu trong phát triển kinh tế năm)'을 받았다. 시상식은 베트남 경제문화연구소, 베트남과학기술연합회, 베트남 소비자보호협회가 주관했다. HD현대베트남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위 10대 기업에 들어 상을 받았다. 28년 동안 우수한 건조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사로 설립돼 초기 선박 수리·개조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했었다. 2008년부터 신조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약 181척을 건조했다. 일본과 벨기에,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에 인도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올해에만 약 15척을 인도해 6억800만 달러(약 8800억원) 상당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7억4300만 달러(약 1조80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