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 지페이(Gpay)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페이와 지분 5.297%(34만주)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분 가치는 89억 동(약 5억1100만원)이다. 양수인은 KB증권 베트남 합작법인인 KB피나(KB Fina)다. 이 법인은 KB증권과 지페이 모기업 G그룹이 지난 2021년 1월 합작 설립한 핀테크 회사다. KB증권이 지분 78%를 갖고 있다. <본보 2021년 1월 20일자 참고 : KB금융, 베트남 '핀테크 합작사' 설립> 지페이는 지난 2018년 설립한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다. 지난 2019년 전자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 실시한 지페이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9월 말 기준 KB피나의 지페이 지분율은 41.54%다.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전자결제 거래액은 2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226억4000만 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오는 2028년 452억90
[더구루=이연춘 기자] 뉴럭스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hailan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태국 수출명 메타톡스, Metatox)’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허가 획득이 20여개국에서 동시 추진되고 있다. ‘뉴럭스’는 이번 태국 허가 획득으로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허가 획득에 성공하게 됐으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높은 해외 시장의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시장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켰으며, 지난해에는 메디톡신을 3년만에 판매 재개하며 현재까지 높은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뉴럭스의 허가 획득을 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10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80년대생을 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혁신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보험 수입료는 26억3700만 위안(약 5270억원), 순이익은 68만6300위안(약 1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설립 후 두 번째 흑자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 2014년 800만 위안(약 14억원)의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이 기간 누적 손실액만 11억 위안(약 2200억원)을 넘는다. 지난해에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와 자본 시장의 급격한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영향이 컸다. 또한 750일 이동 평균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적립금 인출을 크게 늘릴 수 밖에 없어 손실이 더욱 악화된 측면도 있다. 반면 올해는 투자 수익률과 연결 투자 수익률이 각각 2.93%, 4.61%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투자 부문 실적이 크게 회복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상현 CJ ENM 대표가 영화 '하얼빈'의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번 하얼빈 투자는 윤 대표의 진두지휘로 이뤄졌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물밑에서 조용히 활동해 온 윤 대표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콘텐츠 산업에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하겠다는 게 윤 대표의 목표다. 글로벌 K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서 "CJ ENM은 여전히 세상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일각의 해석을 전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국내 투자 배급사의 맏형 격인 CJ ENM이 앞서 투자배급한 영화가 줄줄이 참패하면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과 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앞장선다. 26일 아워홈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를 접목한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aT에서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T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안정적 수출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K푸드 확대를 위한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이에 아워홈 멕시코 법인과 연계해 K-푸드 단체급식 및 국내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와 관련하여 아워홈은 지난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점포에서 ‘K푸드 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멕시코 현지인 누구나 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퓨전 메뉴 2500인분을 선보였다. 타코와 파히타, 버거 등 현지 메뉴에 만두강정, 볶음김치 등을 더한 메뉴와 함께 꼬치어묵우동과 쌀밥, 컵떡볶이, 김치에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를 활용한 무침요리를 제공했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지방정부와 재해 제휴 협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후니하시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재해 협정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지원을 토대로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지진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인 만큼 지속해서 재해 대응 메뉴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전기차 모델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 25일 요코하마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HMJ는 이번 협정에 따라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요코하마시 관공서에 전기차를 지원한다. HMJ가 지원한 전기차는 아이오닉5이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가 중국 산둥 유롱 골드의 모잠비크 흑연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호주, 중국, 모잠비크 간 경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는 유롱 골드가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트리톤 미네랄(Triton Minerals)의 흑연 프로젝트 지분 70%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거래에는 모잠비크 안쿠아베(Ancuabe)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략적 자산이 포함됐으며, 거래 규모는 1700만 호주 달러에 달한다. FIRB 승인에 따라 거래는 오는 31일까지 완료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롱 골드는 트리톤 미네랄의 모잠비크 자회사인 퀘퀘 그라파이트와 그라펙스 이사회에 3명의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트리톤 미네랄은 계약에 따라 59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주요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잠비크 안쿠아베 프로젝트는 배터리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고품질 흑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롱 골드의 이번 투자로 흑연 자원 개발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해외 직구 판 키우기에 나섰다.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유럽·오세아니아 등으로 해외직접 구매서비스 로켓직구 서비스를 확장했다. 해외직구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며 빠르게 늘어나는 관련 국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쿠팡은 해외 직구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서비스 경쟁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국제특송 전문기업 'ACI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ACI Worldwide Express·이하 ACI)에 따르면 쿠팡과 'ACI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유럽·호주·뉴질랜드 등의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셀러들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다. ACI는 지난 198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특송 전문기업이다.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프루트, 호주 시드니 등에 지점·법인을 두고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 이베이(e-bay), 국내 IT기업 네이버 등의 물류 파트너 기업이다. ACI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셀러는 유럽, 호주에 자리한 ACI 지역 창고 가운데 한곳까지 자사 제품을 배송하면 된다. 이후 해당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났다. 경공격기 'FA-50'에 이어 다목적 헬기 '수리온'을 도입한 이라크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내년 개소 예정인 이라크 공군기지 설립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26일 이라크 총리실에 따르면 강 사장이 이끄는 KAI 대표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총리 관저에서 알수다니 총리와 회의를 가졌다. 강 사장은 'FA-50'과 '수리온' 등 KAI의 주력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드론을 포함해 차세대 무인기 기술을 알렸다. 특히 수리온은 강 사장의 이라크 방문과 맞물려 수출이 성사됐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1358억원 규모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또한 양측은 알수와이라 공군기지 구축을 위해 기여할 방안도 논의하고 계약 체결을 모색했다. 알수와이라 공군기지는 바그다드 남쪽 와시트주에 건설되는 공군기지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FA-50 24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공군기지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철수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장이 공식 취임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26일 손철수 신임 법인장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철수 법인장은 앞서 지난 7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법인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손 법인장은 1999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후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수행해 왔다. 2019~2022년 베트남법인에서 근무하며 해외 사업 경험도 갖췄다. 손 법인장의 최우선 과제는 실적 반등이다. 캄보디아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 약 1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캄보디아법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24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동남아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2022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 1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자산은 14억 달러에 이른다. 대출잔액은 12억3800만 달러, 예금잔액은 6억8200만 달러 수준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을 조달한다. 북미산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창신신소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세계 각지에 분리막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가 자사 헝가리법인과 분리막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얼티엄셀즈는 창신신소재 헝가리법인으로부터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최대 6625만 달러(약 967억원) 규모의 분리막을 구매한다. 얼티엄셀즈가 주문한 분리막은 창신신소재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주 1공장과 테네시주 2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데브레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4억㎡를 갖췄다. 총 투자액은 3억4000만 유로에 이른다. 작년 7월 초 1차 생산라인 시범 가동에 돌입한 뒤 올 초부터 유럽 고객들에게 납품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21년에도 창신신소재와 분리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올해까지 2억58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분리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국방부가 군집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영국 국방부는 신형 무기의 높은 효율성에 대드론 작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영국군은 군집 드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무선 주파수 지향성 에너지 무기(Radio Frequency Directed Energy Weapon, RFDEW) 시스템의 첫 테스트를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웨일스 서부에 위치한 군 사격장에서 진행됐다. 영국군이 테스트한 RFDEW 시스템은 고주파를 활용해 드론 내부 전자 장치의 오류를 일으키거나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추락하게 만든다. RFDEW 개발은 탈레스 UK가 주도했다. 영국군이 RFDEW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현대전에서 드론이 핵심 전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은 병사들은 물론 기갑장비 무력화에서도 엄청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군은 RFDEW를 공개하기 전 울프하운드(Wolfhound)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시스템(high-energy laser weapon sys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