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쉘(Shell)을 비롯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사들이 카타르에서 구매하는 물량에 대해 불가항력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중동 지역 군사 분쟁으로 인해 카타르가 LNG 시설 가동을 중단한 탓이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 최대 LNG수출 시설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세계 최대 LNG 트레이더 쉘이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소식통에 따르면 쉘은 고객사들에게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에너지(QatarEnergy)’로부터 구매하는 물량이 기존 계약 조건에 따라 인도되지 못할 수 있다”고 통지했다. 쉘 외에 오만 무역회사인 ‘OQ’도 카타르 공급 중단으로 인해 방글라데시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 에너지스(TotalEnergies)도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4월부터 공급 차질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고객사에 경고를 보낸 상태다. 이처럼 LNG 공급사들이 연이어 불가항력을 선언한 데에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EC) 플랫폼 기업 카페24(CAFE24)가 일본 이커머스 CRM(고객관계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CRM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일본 EC 사업자 지원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카페24 일본법인 카페24 재팬은 지난 11일 EC 특화 CRM 마케팅 솔루션 기업 데이터라이즈 재팬(Datarize Japan)과 EC 운영 지원 서비스 '카페24 프로(Cafe24 PRO)'의 CRM 기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능을 고도화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EC 시장에서는 광고비 상승으로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CRM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구매율과 고객 생애가치(LTV)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활용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카페24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카페24 프로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운영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EC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해안의 석유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행정권한 발동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DPA)' 권한을 활용해 너지 기업 세이블 오프쇼어(Sable Offshore)의 캘리포니아 해상 유전 생산 재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유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승패는 생활비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대통령이 국가 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에게 핵심 산업 자재의 생산 확대 지시 등을 내릴 수 있는 제도다. 주로 국가 비상사태에 사용되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글리포세이트 기반의 제초제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이 법을 활용하기도 했다. 세이블은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해안 인근 해저에서 수억 배럴 규모의 원유 채굴을 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박람회인 '2026 웰스토리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 2017년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페스타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식음 업계 전반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표 식음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12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Solve Today, Connect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식음 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F&B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식음 비즈니스 솔루션과 혁신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의 니즈에 맞춰 전시관을 'K-외식관'과 'K-급식관'으로 이원화해 더욱 세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K-외식관에서는 급변하는 외식 시장 트렌드를 9대 키워드로 소개하고 삼성웰스토리의 360솔루션과 글로벌 독점 소싱 상품 그리고 외식업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K-급식관에서는 인력난 등 급식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의 솔루션으로 AI와 로봇 등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 키친을 전시하고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재팬)'이 일본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후 일주일만에 1000억원을 모았다. 11일 글로벌X 재팬은 지난 5일 기준 '글로벌 X 방위 테크-일본 주식 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억엔(약 929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신규 상장 후 일주일만이다. 글로벌엑스재팬은 "해당 ETF는 방위라는 테마를 민생과 방위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시점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정부가 내세우는 성장 전략 분야 중 방위산업, 조선, 항공우주,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의 유망한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은 방위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재해 대응과 인프라 보전과도 관련돼 사회 전체의 안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엑스재팬은 2019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유럽의 송배전망 교체 수요에 대응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유럽과 함께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발 대규모 수주를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며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올린다는 포부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설비 투자 계획에 대해 "한두 지역에서 현지 거점을 살피고 있다"며 "2월 말부터 이어진 이슈가 잠잠해지면 생산 거점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연초부터 유럽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독일 최대 전력업체인 RWE와 62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데이터 센터 월드 런던 2026'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채 대표는 유럽을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유럽의 송배전망이 미국보다 더욱 노후화돼있다"며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채 대표는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더 메탈스 컴퍼니(TMC)'가 제출한 심해 채굴 허가 신청서에 대해 미 당국이 규정을 충족한다고 평가했습니다. TMC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신규 규정에 따라 제출한 '심해 채굴 통합 허가 신청서'가 '실질적 준수(substantial compliance)' 상태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당국, 고려아연 투자 심해 채굴기업 TMC 대해 "심해채굴 규정 충족" 평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업체 팩토리얼이 미국 안보 비영리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팩토리얼은 드론과 모바일 로봇 등 고성장 분야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팩토리얼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벤처투자기구인 인큐텔(In-Q-Tel, IQ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국가 안보 공동체와 미국의 동맹국을 위한 비영리 전략 투자 기관인 IQ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및 안정적인 공급망에 기반한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QT의 수석 파트너 브라이언 스미스 “팩토리얼의 고체 배터리는 고출력을 제공하고 저온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고도 또는 고위도 환경에서의 활용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이 회사의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경량화와 소형화에 적합해 활용도가 높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거론된다. 또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테슬라 커뮤니티와 손잡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5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주행과 북유럽의 극한 환경을 정면 돌파하며 유럽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클럽 이탈리아'와 협력해 노르웨이 골스피엘레트에서 열린 '테슬라 오너스 클럽 윈터 미팅'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유럽 내 테슬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겨울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여정의 핵심은 실전 성능 테스트였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윈터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3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를 거쳐 노르웨이까지 왕복 약 5000km의 강행군을 펼쳤다.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 매체 프네우스뉴스 닷 아이티(PneusNews.it)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독일 아우토반의 초고속 주행 환경은 물론, 북유럽의 저온 기후와 장시간 쏟아지는 강우 등 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가 신형 럭셔리 전기미니밴 'VLE'를 선보였다. 벤츠는 VLE를 통해 기존 전기미니밴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벤츠는 VLE를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한시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좌석 공급 확대를 넘어, 과거 A380의 시대를 열었던 상징적 노선으로의 귀환이자 최근 글로벌 항공 시장의 공급망 변화에 따른 전략적 기재 운용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일부 편명(KE703·704)에 A380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A380 1호기를 도입했을 당시 첫 공식 운항을 시작했던 '데뷔 무대'다. 퇴역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금 일본 하늘길에 오르며 15년 만에 상징적인 행보를 재현하게 됐다. 이번 투입은 최근 대한항공이 직면한 기재 운용 상황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당초 대한항공은 2026년을 기점으로 A380 퇴역 로드맵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777-9(777X)의 인도 지연과 폭발적인 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기재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부터 뉴욕(JFK) 노선에 A380을 매일 투입하고,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아ST의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DA-1726'의 강력한 지적재산권(IP) 보호망을 구축하고 주요 임상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최근 발표를 통해 DA-1726과 관련해 미국 및 국제적으로 총 39건의 등록 및 출원 특허를 확보했다. 메타비아는 오는 12일(미국 동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라이프 사이언스 가상 투자자 포럼(Life Sciences Virtual Investor Forum)’에서 DA-1726의 임상 진행 현황과 로드맵을 발표한다. DA-1726은 메타비아의 핵심 후보물질로 동아ST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2041년까지 독점권을 확보했다. 먼저 바노글리펠은 대사기능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치료하는 경구용 약이다. 이 약의 핵심 기전은 장, 췌장, 간에 분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R119) 활성화다. 이렇게 되면 췌장 베타(β)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수용체가 간에 직접 작용해 간의 지방 축적과 섬유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임상을 통해 밝혀졌다. 바노글리펠은 현재 임상 2a상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