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가지치기'에 나섰다. 노후한 공장을 매각해 회사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부진했던 업황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공장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면서 영업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타이난 4공장 매각을 결정했다. 타이난 4공장은 서던 타이완 사이언스 파크(STSP) D 구역에 위치한 5.5세대 LCD 패널 공장이다. 현재 마이크론과 TSMC가 입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약 180억 위안(약 3조 41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상시보는 마이크론의 인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현재 양측이 세부 계약 내용을 논의 중이며, 이노룩스는 지난 7월 이미 장비 이전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노룩스는 회사 운영 및 미래 개발 모멘텀을 강화하고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 8분기(2022년 9월~2024년 6월) 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해 왔다. 이에 따라 이노룩스는 공장 면적을 통합하는 등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대형 구리기업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을 인수하려다 실패한 가운데 리오 틴토가 '구리 공룡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야콥 스타우스홀름(Jakob Stausholm) 리오 틴토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리오 틴토가 전환점에 도달한 지금, 구리 부문에서 대규모 인수를 검토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타우스홀름 CEO는 "우리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오 틴토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기존 운영·프로젝트에서 연평균 약 3%의 구리 생산량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그는 "탁월한 가치를 더할 수 있다면 대규모 구리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의 뜨거운 시장에서 양질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심각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미닉 바튼 리오 틴토 회장은 지난 5월 앵글로 아메리칸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차원 회로 제작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기술은 웨어러블, 무선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하 3차원 회로 제작 기술 '참3D(CHARM3D)'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3D 프린팅을 활용한 회로 제작에 장애물이 됐던 소재 문제를 해결해냈다고 소개했다. NUS 연구팀이 개발한 참3D는 직접 잉크 쓰기(DIW) 방식으로 3차원 회로를 제작한다. 해당 방식은 녹인 소재를 설계도에 맞춰 그리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물체를 직접적으로 인쇄할 수 있다. 고해상도, 고정밀도, 재료의 다양성 등이 장점으로 뽑힌다. DIW 방식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3차원 회로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아왔다. 하지만 DIW에 사용되는 소재의 전도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을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할 소재가 필요했다. NUS 연구팀은 필드 합금(Field’s metal)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필드 합금은 개발자인 '사이먼 퀄렌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이 ‘중국 4대 인공지능(AI) 호랑이’로 꼽히는 스타트업 바이촨(Baichuan)에 투자한다. 바이촨은 오픈AI의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촨은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가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올라 경쟁사 문샷(Moonshot·30억달러·약 4조1300억원)과 거리를 좁혔다. 미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중국 빅테크 기업이 현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바이촨에 따르면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샤오미(Xiaomi) 등 중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총 6억8760만달러(약 9500억원)를 모금했다. 바이촨은 바이두(Baidu)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검색 엔진인 소고우(Sogou)의 전 최고경영자(CEO) 왕 샤오촨(Wang Xiaochuan)이 지난해 4월 설립한 AI 개발 기업이다. 바이촨은 지난 1년간 '바이촨4' 등 12개의 LLM을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AI 챗봇 '바이샤오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기술을 비롯해 주요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전투기 12대 구입을 두고 한국과 미국, 스웨덴의 경쟁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현지시간)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 등 외신에 따르면 신동학 KAI 수출혁신센터 실장은 최근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에서 "필리핀이 KF-21 RFI를 발송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RFI는 사업 발주자가 사업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후보자들에 기술 정보와 실적 등을 요구하는 서류다. 필리핀은 다목적 전투기(MRF) 12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미국 록히드마틴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을 고려했다. 록히드마틴의 F-16C 블록 70/72 전투기 10대와 F-16D 블록 70/72 전투기 2대 구매를 요청해 미국으로부터 승인도 받았으나 재정적인 이슈로 스웨덴을 후보군에 올렸다. 필리핀은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 구매를 검토 중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앞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참빛그룹이 베트남 기업과 경마 복합 레저단지 사업 개발·운영에 손잡았다. 장외 발매소 운영과 빌라 공급 권한을 넘겼다. 2019년 투자증명서를 받은 후 더디게 진행됐던 베트남 복합레저단지 개발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바오팝루앗(Báo Pháp luật)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TNHH DV Quốc tế Rồng Vàng)와 경마 복합 레저단지 개발·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에 장외 발매소 50개를 운영할 독점 권한을 주고 빌라 30채 공급도 맡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 운영 전반에 협업할 예정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속선현 내 12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약 7㎞, 하니오 중심지에서 약 27㎞에 불과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부대시설을 갖추며 베트남 전역에 장외 발매소 50개도 설치된다. 참빛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하노이 경마투자증명서를 받았다. 2020년 초 착공해 이듬해 말 개장을 계획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현재 개장 목표를 2028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 첨단 로직 IC 파운드리 벤처기업 라피더스에 자금 지원을 돕는 법안을 검토중이다. 2027년까지 2나노미터 칩 양산이라는 목표에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같은 예외적인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요시히로 세키(関芳弘) 자유민주당 의원은 일본 정부가 라피더스에 보증 대출을 제공하는 법안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요시히로 의원은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법안은 국회의 가을 회기 전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반적으로 일본 정부는 특정 회사에 대한 대출을 보장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매우 예외적"이라고 덧붙였다. 요시히로 의원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반도체 정책 담당 고위 인사 중 한 명이다. 라피더스는 2027년까지 2나노미터 칩을 양산한다는 목표로 홋카이도 치토세에 공장을 짓고 있다.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기 전에 회사는 3조 엔~4조 엔(약 27조 2079억 원~36조 2744억 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시히로 의원은 "대부분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SEGA SAMMY HOLDINGS)가 네덜란드 온라인 카지노 콘텐츠 공급업체 스테이크로직(Stakelogic B.V)을 품에 안는다. 게임 기업을 연달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북미 온라인 카지노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세가사미홀딩스는 31일 자회사 세가사미 크리에이션(SEGA SAMMY CREATION)을 통해 스테이크로직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1억3000만유로(약 19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스테이크로직 지분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 1분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사미홀딩스는 네덜란드 온라인 카지노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크로직이 지닌 사업 역량이 미국 시장 내 입지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스테이크로직은 △슬롯 게임(Slot Games) △라이브 테이블 게임(Live Table Games) △하이브리드 게임(Hybrid Games)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콰도르가 페루와 500kV 송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미주개발은행(IDB)으로부터 5억 달러(약 6900억원)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까지 더해 6억 달러(약 83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중남미 내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에콰도르와 페루 등 중남미에서 변전소 사업을 진행한 LS일렉트릭이 수주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DB와 중남미 에너지 전문지 '에네르기아 에스트레테기카(Energía Estratégica)' 등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와 페루는 500kV 송전 사업을 추진한다. 에콰도르 '파사제'부터 페루 '초리요스'를 잇는 총 207㎞ 길이의 송전선을 설치한다. 파사제 변전소 구축과 초리요스 변전소 확장을 포함해 총 4단계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8만 가구의 전력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양국은 송전 사업을 위해 IDB의 지원을 받는다. IDB는 최근 5억 달러의 차관을 승인했다. 한국으로부터 EDCF 차관 1억 달러도 획득했다. 에콰도르는 IDB와 한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에콰도르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패션 기업 몽클레어 그룹(Moncler Group)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뒷걸음질치는 부진한 성적표와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몽클레어 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억3000만유로(약 1조8500억원)로 집계됐다. 그룹 매출은 몽클레어가 이끌었다. 이 기간 몽클레어 매출은 15% 늘어난 반면 2021년 인수한 스톤아일랜드 매출은 5% 감소했다. 몽클레어는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폭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만 12% 늘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7% 상승했다. 몽클레어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한국에서 아이들이 몽클레어 패딩을 교복처럼 입는다는 기사가 게재되기까지 했다. 이는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현지 주요 투자 기업이자 유망 산업 선도 기업인 SK넥실리스에 대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따르면 뜽꾸 자프룰 아지즈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에 위치한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을 방문했다. 류광민 대표가 직접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아지즈 장관 일행을 맞이하고 공장을 안내했다. 이날 공장 방문에 동행한 풍진제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은 사바주에서 가장 큰 공장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의 동박 생산 공장"이라며 "SK넥실리스는 42억 링깃 이상을 투자하고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프롤 연방 장관의 이번 방문은 연방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보여준다"며 "이번 방문은 투자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사바주의 산업화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후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달에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총리, 풍 장관과 회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 산하 벤처 캐피탈(VC)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가 미래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사우디 언론 알 샤르크(Al-Sharq)에 따르면 파하드 알 에디(Fahad Al-Eidi) 와에드 벤처스 상무이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는 주로 △반도체와 △우주기술 △AI △사이버 보안 △지속 가능성 및 △생명 공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우디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부문 중 하나인 금융 기술 부문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에드 벤처스는 아람코가 전액 출자한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 기관 벤처캐피탈 회사다. 잠재력을 지닌 고성장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사우디의 경제 다각화와 신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소버린(Sovereign·주권) AI'라는 정책 기조 아래 AI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자체적인 AI 인프라와 서비스룰 구축하며 AI 산업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해온 와에드 벤처스는 투자 범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