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유통 기업 글로우데이즈가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일본 기업과 손잡고 화장품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을 운영해 국내 중소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글로우데이즈가 중국에 이어 일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유통 벤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우데이즈가 트렌더스(Trenders)와 협업해 일본에 글로우픽을 운영한다. 트렌더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 581만명을 보유한 뷰티 미디어 플랫폼 '미미TV'를 운영 중으로, 헬스앤뷰티(H&B) 영역에서 풍부한 SNS 마케팅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가다. 글로우데이즈는 글로우픽을 토대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일본 시장의 판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NS 마케팅과 유통 전반의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우데이즈는 “일본 뷰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트렌더스와 협업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브랜딩과 매출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국내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일본에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가 중국 파트너사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스포츠 브랜드 이벤트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치며 K에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4일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에 따르면 휠라는 안타스포츠와 협력해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에 위치한 CDFG 면세점에서 개막한 '차이나 시크'(China Chic) 이벤트에 참가했다. 터부(Xtep), 361°, 슈아(Shua), 리랑(Lilang) 등 중국 브랜드와 함께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CDFG는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관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다음달까지 패션쇼, 팝업스토어,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난 하이커우, 싼야 등의 지역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이하 에이본)가 최근 파산 절차에 착수한 에이본 프로덕츠(Avon Product Inc)와 선긋기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관계없는 회사임을 분명히 했다. 에이본 프로덕츠 파산 신청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현지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본은 14일 파산을 신청한 에이본 프로덕츠와 제휴관계가 없는 독립 기업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존의 사업 모델 및 전략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화장품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브라질 뷰티기업 나투라앤코(Natura&Co) 자회사 에이본 프로덕츠가 이달 미국 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이본과 에이본 프로덕츠의 관계에 대한 소비자 혼란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에이본 프로덕츠는 10억달러(약 1조3620억원)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당 부채에는 에이본 프로덕츠 제품에 함유된 활석(Talc) 성분이 암을 유발한다며 제기된 소송과 관련된 수백만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글로벌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을 겨냥한 PB 홍보전을 펼치며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이벤트 전문시설 '징하라주쿠 요도바시 J6빌딩'(JING原宿 ヨドバシ J6ビル)에서 개최되는 K뷰티 페스티벌 '헬로 큐티'(HELLO KEAUTY)에 참가한다. 쿠지는 일본에서 부는 K뷰티 열풍을 감안해 인기 K뷰티 브랜드 화장품, 뷰티 크리에이터 추전 상품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헬로 큐티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바이오힐보(BIOHEAL BOH) △브링그린(BRINGGREEN) △컬러그램(colorgram) △웨이크메이크(WAKEMAKE) 등 PB 브랜드를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 컬러그램 무결 창조 블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이 올해 여름 최고의 '비건 선크림'으로 ‘아떼(athe)’를 추천했다. 글로벌 곳곳을 누비고 해외 브랜드 손쉽게 접하는 그들이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꼽은 화장품이라면 아무래도 믿을만한 터. 14일 대한한공에 따르면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무기적 자외선차단제)가 객실승무원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승무원이 추천하는 기내 면세품 화장품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LF 아떼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세럼으로 비행 준비 시간이 빠듯할땐 세안 후 이 제품"이라며 "게다가 바닷속 산호를 해지지 않은 리프 세이프 제품이라는 점 또한 애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승무원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가 땅길 때도 유용하다"며 "덧발라도 무겁지 않아 장거리 비행 필수템"이라고 말했다.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의 뒤를 이어 '아떼 어센틱 립밥 트리오'도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입술 온도에 반응하는 컬러 피그먼트가 내 피부 톤에 맞는 '착붙' 컬러로 발색되어 맨얼굴에도, 내출럴 메이크업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와 만났다.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는 영원무역에 러브콜을 보냈다. 성 회장을 만나 추가 투자를 촉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인도 텔렝가나주 주정부에 따르면 방한 중인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주총리는 지난 1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 주최로 열린 '인도 텔랑가나주 투자간담회'에서 성 회장 등과 회동했다. 이날 투자간담회에는 성기학 회장, 주소령 한국섬유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25개 섬유 관련 기업 수장들이 참석했다.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주총리는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며 인도 텔랑가나주 와랑갈에 위치한 카라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Kakatiya Mega Textile Park·KMTP)에 대한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D. 스리다르 바부(D. Sridhar Badu) 인도 텔랑가나주 전자정보통신·상공·입법부 장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조직해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KMTP의 전략적 입지, 기초 인프라 등을 알리는 데도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등 유통망을 확보한 데 이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쯔틴이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서 에어리 토닝 선크림을 출시한다. 에어리 토닝 선크림은 SPF50+, PA++++의 톤업 자외선 차단제로, 24시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 여름철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줘 가벼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에르쯔틴은 앞서 입점한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아인즈앤토르페(AINZ & TORPE)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다음 현지 소비자들을 공식 온라인몰로 불러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공식 온라인몰은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이 적게 들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프트와 아인즈앤토르페는 각각 현지에서 매장 수 1위, 3위를 기록하는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에르쯔틴의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6월 기준 로프트와 아인즈앤토르페 매장 수는 각각 161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열도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오는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닥터자르트는 현지 소비자에게 특전을 제공해 소비 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구매 시 엔하이픈 ID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6000엔 이상 구매하면 스마트폰 그립이나 헤어밴드를 선물로 준다. 엔하이픈 친필 사인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닥터자르트는 엔하이픈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제품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의료 선진화에 앞장선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손잡고 방글라데시에 최첨단 의료시설과 대학을 설립하고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현지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 내에 의료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 지역에 자리한 한국수출가공공단은 영원무역이 지난 1999년 이후 20년 이상의 투자를 통해 설립한 공단이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기공식에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윤동섭 당시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장, 박영식 주방글라데시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원무역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협력해 한국수출가공공단 내에 5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단지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도 세우고 미래 의료 인재 양성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정식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2026년 12월 혹은 종합병원 개원일까지 자문을 제공한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표준을 충족시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로드 확장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드럭스토어쇼'(ドラッグストアショー)에 참가한다. 현지에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2일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따르면 대한화장품협회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도쿄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현지 유력 유통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OEM 기업 한솔생명과학 △기능성화장품 생산 기업 글루어코스메틱 △가속눈썹 생산 기업 빅트레이딩 등 10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현지 유통사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이 현지 유통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 K뷰티 열풍이 뜨겁다.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 라네즈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0일 일본에 코튼캔티 립슬마를 론칭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열도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일본 대형온라인쇼핑몰 라쿠텐(楽天) 내 공식 온라인숍을 통해 한정 판매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SNS 등에서 해당 제품을 재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져 공식 론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튼캔디 립슬마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월 미국에 출시했던 화장품이다. 솜사탕 기계를 이용해서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솜사탕(코튼캔디)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파란색와 분홍색을 활용한 회오리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솜사탕 같은 향기를 강조해 제품 특징을 나타냈다.<본보 2024년 1월 1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코튼캔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2종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허니멜팅립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 △캔디 스파클링(キャンディースパークリング) △스파이시 콜라(スパイシーコーラ) 등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마존 재팬 등과 도쿄 소재 오프라인 뷰티숍 아토코스메 도쿄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오로라 글리터, 메이플 글리터 등의 컬러를 출시한 지 2달 만에 이들 컬러를 론칭하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허니멜팅립 컬러는 총 16종으로 확대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이 기존에 판매한 컬러는 베리 요구르트, 블랙 체리 에이드, 시스루 핑크 등 14종이다.<본보 2024년 6월 8일 참고 네이처리퍼블릭,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日 출시…흥행 잇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허니멜팅립 캔디 스파클링이 다채로운 핑크색을 연출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틴트 기능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니멜팅립 스파이시 콜라는 입술 컬러를 톤다운시켜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제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다음 달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을 폐점한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방문·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DFS가 홍콩 내 전략 거점을 재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추이 이스트점은 홍콩 사업 핵심 거점이었지만, 현재 시장 환경에선 칸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등 핵심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홍콩은 여전히 본사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두 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은 DFS의 홍콩 도심 면세 사업 핵심 거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광객 중심 리테일 전략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발 관광 수요가 급감하고,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DFS의 철수는 홍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DFS는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 매장을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고성능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3D 낸드 기술 '9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512Gb(기가비트, 64기가바이트 상당) 용량의 TLC(Triple-Level Cell) 낸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5세대 셀 구조 기반 위에 최신 CMOS 회로를 직접 결합하는 'CMOS 직접 본딩 어레이(CBA)' 기술이을 적용해 고속 연산 환경에서의 쓰기 및 읽기 성능,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로와 셀을 물리적으로 접합해 고밀도 집적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동일 용량 대비 쓰기 성능은 61%, 읽기 성능은 12%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쓰기 기준 36%, 읽기 기준 27%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고속 낸드 인터페이스 규격인 토글(Toggle) DDR 6.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