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피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K하이닉스, 美 NPE와 새해부터 법적 분쟁...메모리 특허 4건 침해 주장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서 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IT 기기·차량용 OLED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의 크기가 소형 모니터만 한 18.1형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다양한 방식의 슬라이더블(slidable) 제품, 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등을 전시해 IT 기기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차량용 역시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겨 안전주행을 돕는 UPC(Under Panel Camera), 대시보드 형태에 맞춰 구부러지며 인테리어 심미성을 높이는 벤더블(bendable)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계기판을 대체해 무게를 줄이고 공간 활용도는 높이는 대화면 HUD(Head Up Display) 등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제품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IT용 18.1형 폴더블 제품이다. 펼쳤을 때의 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방향성을 공유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삼성의 기기로 방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구상안을 내놓는다. 5일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에 따르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삼성과 함께 하는 디지털 미래 탐색(Navigating the Future of Digital Health with Samsung)'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번 발표는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가 CES 2025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다.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는 고령층을 위한 헬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베네치아 엑스포에 부스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발표 등도 추진한다. 아마존과 메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 미 국립수면재단(NSF) 등 여러 기업·연구소 관계자가 연단에 선다. 박 팀장은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기기와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연결된 돌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새로운 할릴 인증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압둘라 빈 살레 카멜 이슬람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마디나에서 열린 투자포럼에 참석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과 유사한 할랄 인증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카멜 회장은 "전 세계 할랄 시장 규모가 2조 달러를 상회하며, 16억명의 무슬림이 주요 소비층이다"고 전했다. 이슬람상공회의소와 메카·마디나 상공회의소는 할랄 이니셔티브를 통해 할랄 산업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 메카와 마디나의 특별한 지위를 활용해 할랄 산업을 식품을 넘어 관광,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슬람상공회의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산하 할랄제품개발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할랄제품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할랄 제품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의 경우 곡물·과일·채소·해산물에는 특별히 규정이 없으나 육류는 엄정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직접 감독·명령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수·신협 등의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접적인 건전성 감독과 검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감독하고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서도 행안부 장관이 금융위와 협의해 감독하는 등 금융당국이 간접적으로 감독한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고 감독 규정이 느슨해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 규모는 56조원 규모로 연체율은 약 10%에 달했다. 또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경우 60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 등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번 법안이 통과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의 '지적재산권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싱가포르의 국제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강력한 법적 체계,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전략적 위치, 혁신적인 생태계 등 요인으로 IP 및 투자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손꼽힌다. 특히 싱가포르 특허청(IPOS)은 자국 IP 관리와 보호를 전담하는 국가 기관으로 IP 보호·등록·집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IPOS의 전략 계획인 '싱가포르 지적재산권 전략 2030(SIPS 2030)'은 IP와 관련된 동남아 표준으로 평가받는다. 또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할 때 싱가포르 회계 및 기업규제청(ACRA)과 연계된 IP 지원 서비스를 초기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다. SIPS 2030은 IP를 활용해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장기 계획이다. 글로벌 IP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목표는 △무형자산과 지적재산(IA/IP)의 글로벌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입지 강화 △IA/IP를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국이 전력망 구축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핵심 부품인 변압기와 전선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5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는 약 1만1600개로, 필요한 발전 용량은 미국 전체의 약 2배에 달하는 2598GW다. 이들 프로젝트는 인프라 부족과 인허가 지연에 따라 최종 상업 운전까지 평균 약 4~5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용량 부족과 함께 전력망 노후화도 미국 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 목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각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전달을 방해, 지역 간 전력 불균형과 전력 계통의 안정성 문제를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송전선의 70%는 최소 25년 전에 설치됐다. 대형 변압기의 평균 연령은 40년을 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청정에너지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최근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 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VALC)에 탑재할 '화물 처리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공급받는다. 특수 화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다. 그리스·일본 선주에 인도할 VLAC에 활용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바르질라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사로 바르질라의 자회사 바르질 가스 솔루션을 택했다. 화물 처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와 같은 특수 화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설계됐다. 온도와 압력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갖췄으며, 다중 보호 장치로 외부 누출도 차단한다. 한화오션은 바르질라로부터 공급받은 시스템을 VLAC 3척(9만3000m³ 용량)에 장착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바르질라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2분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VLAC 3척 중 1척은 일본, 2척은 그리스 선주에 인도된다. 패트릭 하 바르질 가스 솔루션 영업 담당은 "우리는 한화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주들과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은 하나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평균 단가 5만8862원에 장내매입했다. 함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부회장 시절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로써 함 회장이 보유한 하나금융 주식수는 1만132주에서 1만5132주로 늘었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에 앞서 하나금융 경영진은 앞다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강성묵 부회장이 1000주, 이승열 부회장이 100주, 박종무 부사장이 500주, 김미숙 부사장이 500주, 강재신 상무가 500주, 박근훈 상무가 400주, 강정한 상무가 250주 등을 각각 매입했다. 하나금융 경영진이 매입한 주식은 총 9350주로 금액으로 따지면 5억원이 넘는 액수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시중은행 수장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리더들은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행보를 알리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변화와 혁신, 내부통제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 자기 몫을 다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의 미래를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 등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으로 정의하며, 고객이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데이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데이터 산업을 디지털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을 이어나간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발개위)를 비롯한 6개 중앙 부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데이터 산업 고수준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지도 의견에는 데이터 수집, 저장, 유통, 활용, 보안, 인프라 구축 등 데이터 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이 담겼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도 의견을 통해 2029년까지 데이터 산업 규모 연평균 15% 이상 성장, 데이터 혁신력 세계 최고 수준 도달 등을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망 구축 △관련 기업 육성 △핵심 기술력 제고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데이터 규범적 유통과 거래 촉진 △데이터 안보 강화 △관련 제도 표준체계 구축 △인재 육성 △재정금융 지원 강화 등의 조치에 나선다. 중국 정부는 지도의견을 통해 "데이터 산업 발전은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니셔티브"라며 "국가 빅데이터 전략을 추진하고 디지털 중국 건설을 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유럽연합(EU) 데이터센터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전력 수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데이터센터 총면적은 2015년 600만 제곱피트(ft2, 약16만8600평)에서 2024년 1000만 제곱피트(약30만2500평) 이상으로 증가했다. 유럽 데이터센터 부하 수요는 2024년 10기가와트(GW)였으며 2030년 35GW로, 전력 소비량은 같은 기간 62테라와트시(TWh)에서 150TWh로 3배 증가할 전망이다.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더블린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동산 기업 JLL은 유럽 주요 시장에서 1.7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건설 중이며, 추가로 2.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매켄는 유럽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소 2500억 유로(약 376조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EU와 데이터센터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