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이 오는 5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식음료혁신포럼(이하 FBIF)에 기조 연설자로 연단에 오른다.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비비고 만두 성공 비결과 오세아니아를 비롯 CJ제일제당 그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10일 중국 MICE 행사 기획 전문기업 심바이벤트에 따르면 차 법인장은 오는 5월 8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FBIF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지난 2014년 시작된 FBIF는 중국을 대표하는 식음료 업계 회의로 꼽힌다. 매년 100곳 이상의 글로벌 식음료 업체가 참석해 최신 트렌드 및 기술,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차 법인장은 '제품 디자인: 제품 차별화를 위한 동질성 파괴'(Product Design: Breaking Homogeneity for Standout Products)라는 제목 아래 비비고 만두를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지난 2020년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오세아니아를 비롯해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판매되며 '한식 세계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반품 불가 상품을 재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포쉬마크는 반품 정책 강화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루프(Loo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프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에서 1800개 이상 브랜드에 반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루프는 반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 교환, 맞춤형 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루프와 함께 만든 서비스는 반품 기한 초과 등의 이유로 반품 불가 판정을 받은 상품을 이용자가 손쉽게 재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반품 포털에 접속해 '포쉬마크에서 재판매' 창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능을 이용할 시 이용자가 최초 상품을 구매했을 때 확인했던 세부정보가 그대로 구현돼 이용자들이 손쉽게 판매 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쉬마크가 새로운 반품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최근 미국에서 반품 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루프는 연말 쇼핑 기간이 끝나고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6760만 달러(약 985억원) 어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태국 자회사 포스코 타이녹스의 법인장을 교체했다. 적자 흐름을 바꾸고 주력 시장인 동남아 사업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태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 타이녹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사회 회의를 통해 강태형 신임 법인장 선임을 의결했다. 강 법인장은 신형구 전 법인장의 뒤를 이어 이날부터 포스코 타이녹스를 이끌게 된다. 강 법인장은 취임과 동시에 실적 개선의 과제를 떠안았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내수 부진으로 포스코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성적표는 좋지 않다. 포스코 타이녹스는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6579만6000바트(약 28억원)로 전년 동기(3324만9000바트·약 14억원)보다 약 2배 늘었다. 3분기만 보면 적자 전환돼 1533만6000바트(약 6억원)의 손실을 냈다. 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대로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3.1%로 20년간 저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한 바 있다. 전방 산업인 자동차 시장도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태국산업협회(FTI)는 지난해 태국 자동차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맵박스(Mapbox)'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지난 1년의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차량용 AI 음성인식 비서인 '3차원(3D) 내비게이션 맵GPT AI(이하 맵GPT)'을 통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했다. AI가 불러올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포부다. 맵박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와 AI 기반 3D 내비게이션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양사가 작년 1월 체결한 기술 제휴의 결과물이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향후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를 목표로 맵GPT 개발을 수행해왔다. 맵GPT는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도어와 온도, 음악 등을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나 항공기 좌석도 예약할 수 있다. 전기차에 탑재될 시 충전소 추천과 배터리 잔량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맵GPT는 맵박스의 라이브 3D 내비게이션과 함께 시연됐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현대모비스의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내비게이션과 에어컨, 음악 재생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수장을 전격 경질하고 리더십을 교체했다. 북미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 이어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리더십 교체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낸시 리볼드(Nancy Lebold)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했다. 지난 2021년 선임 이후 4년 만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직(Senior Vice President of Retail)을 신설하고, 데이브 카우더(Dave Kauder)를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카우더 수석부사장은 낸시 리볼드 CEO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게됐다. 뉴시즌스마켓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마트는 북미 소매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데이브 카우더 수석부사장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뉴시즌스마켓 장기적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브 카우더 수석부사장은 지난 2016년 뉴시즌스마켓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MD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미래 원자력 선박 건조를 위해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유형을 선정했다. SMR 개발 기업 미국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미국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 스웨덴 블리칼라(Blykalla)의 설계로 원자력 추진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조선소 바드(Vard)는 해양부문 원자력 추진 연구 프로젝트 '누프로쉽(NuProShip)'을 위해 카이로스와 USNC, 블리칼라 등 세 가지 SMR 설계를 선정했다. 첨단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는 99개 기업 중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최종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설계는 향후 2년 동안 누프로쉽 II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제품 개발에 사용된다. 누프로쉽 I 단계에서 선정된 카이로스는 용융염 고온 원자로를 내세웠다. 견고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설계된 삼중피복연료(TRISO) 입자를 사용하는 불소 고온 용융염 원자로이다. USNC는 헬륨 냉각 가스 원자로로 선정됐다. 카이로스처럼 극한 조건에서 복원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TRISO 연료 입자를 사용한다. 국내 기업 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장치) 개발 스타트업 바이오스피어(Biosphere)에 투자했다. 바이오스피어의 비용 효율적인 기술력에 주목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바이오스피어는 10일 로워카본 캐피털과 VXI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80만 달러(약 13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GS퓨처스는 파운더스 펀드, 카페인 캐피털, B37 벤처스 등과 함께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GS퓨처스의 이번 투자는 바이오스피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바이오 제품 산업은 여전히 값비싼 증기 멸균 원자로에 의존하고 있어 신생 업체들에게 막대한 초기 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오스피어의 독점적인 UV(자외선) 지원 설계는 바이오리액터 하드웨어를 단순화해 고가의 복잡한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동일한 전체 투자로 10배의 생산 능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바이오스피어는 업계의 자본 집약도를 줄임으로써 중요한 화학물질과 첨단 치료제부터 생분해성 포장재와 혁신적인 식품 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3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공급망이 막히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은 홍콩 증시 상장 등을 통해 국제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까지 우회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집적회로(IC) 구동 업체 톈위와 이노사이언스(Innoscience)는 기업공개(IPO)를 승인받았다.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 제조업체인 SICC도 IPO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노사이언스는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제조업체다. 지난 2023년 GaN 전력 반도체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점유율 42.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7~9월) 누적 GaN 출하량은 10억 대를 돌파했다. 이노사이언스는 기존 운영하던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장에 더해 최근에는 광둥성 주하이에 중국 최초로 완전 8인치 실리콘 GaN 웨이퍼 및 전력 장치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SICC도 홍콩증권거래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과 SK E&S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베트남 탄호아성 응이손(Nghi Son)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이 입찰을 재개한다. 지난해 돌연 중단됐던 입찰 절차가 '2024년 전기법' 시행일인 내달 1일 전에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대우건설과 SK E&S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성과가 주목된다. 응우옌 반 티(Nguyễn Văn Thi) 탄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을 오는 15일부터 다시 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입찰 서류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을 취소하고 프로젝트 투자자 선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본보 2024년 10월 16일 참고 대우건설·SK E&S 출사표 던진 '3.2조' 베트남 LNG 발전소 입찰 돌연 취소> 이에 대해 응우옌 부위원장은 "입찰이 법적 프레임워크 개정으로 중단됐었다"며 "새롭게 개정된 법령을 기반으로 절차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이 방한 일본인 여행객 필수 구매 기념품으로 꼽혔다. 바삭한 식감과 맛이 높이 평가 받으며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오리온 스택 '예감' 역시 한국 기념품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일본 여행정보 사이트 펀리데이(Funliday)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포테이토 김스낵은 한국 여행 필수 구매 기념품으로 뽑혔다. 펀리데이는 △맛 △식감 △제품 라인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엄선해 추천 명단을 작성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포테이토 김스낵은 해외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한국 김에 감자의 풍미를 더해 독특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에 찹쌀풀을 발라 건조한 이후 튀기는 전통 김부각 레시피를 재해석한 독특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져 바삭바삭한 식감, 김의 향기, 감자의 풍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 비비고 버터오징어 김스낵, 비비고 스위트콘 김스낵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예감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감자칩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담백한 오리지널 예감 이외에도 짭짤한 맛이 특징인 예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멕시코와 파나마법인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멕시코와 파나마의 정치적 상황에 대응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호용 상무가 새로운 멕시코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김형재 전 법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파나마법인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법인장은 지난 2년간 멕시코법인에서 모바일 사업을 담당해왔다. 현지에서 견고한 모바일 사업 입지를 유지하고 성과를 낸 공을 인정받았다. 멕시코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지역 내 핵심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3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형재 부사장은 파나마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되기 전 멕시코법인에서 법인장과 소비자가전(CE) 부문 담당을 함께 역임했었다. 김재연 부장이 멕시코 판매법인 CE 담당을 맡아 김 부사장의 빈 자리를 채운다. 삼성전자가 남미 지역 주요 2개국의 법인장을 교체하게 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멕시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서 수주한 15척의 LNG 운반선에 노르웨이 TMC 콤프레서(이하 TMC)의 선박용 압축 공기 시스템을 장착한다. 동급 선박 12척에 이어 15척까지 총 27척의 LNG 운반선에 TMC의 해상압축 공기시스템을 도입해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TM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 LNG 탱커용 해상 압축 공기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TMC는 15척의 LNG 운반선에 제어, 서비스 공기 및 질소 압축기를 포함한 완전한 해상 압축 공기 시스템을 납품한다. 15척의 LNG 운반선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LNG선 15척 수주> 압축 공기 시스템은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장비다. 기포를 사용해 선체와 해수 사이의 저항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선체 표면 전체에 기포가 분포됨으로써 선체에 작용하는 마찰 저항이 감소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