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보일러 외부 배관까지 미리 데우는 온수 기술을 보일러 교체 없이 완성했다. 귀뚜라미는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기존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내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외장형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일러 하부 직수 배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 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시공도 간편하다. ‘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 결과 미설치 제품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 특히, 물의 양을 지속적으로 늘려주는 터보 모드를 기본 적용해 온수량도 대폭 증가시켰다. 10분 동안 샤워 시 최대 10리터 더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2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삶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세라젬 인도법인에 따르면 벵갈루루(Bengaluru) 지역에 위치한 BBMP PU 여자 대학에 PC와 프리트, 스캐너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달하고 컴퓨터 랩실을 구축했다. 인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인도의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산할 수 있도록 연간 2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드림스쿨을 100개 이상 구축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세웠다. 드림스쿨은 세라젬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세라젬은 구르가온, 뭄바이 등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해 교육 물품 후원,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2021년 드림스쿨 7호부터는 IT 기기를 보급하고 교내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세라젬은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부티크 호텔 최초로 4성 등급을 획득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다. 매년 전문 조사원들이 900여 개에 달하는 항목에 따라 전 세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등을 평가한 후 5성(5-Star)과 4성(4-Star), 추천(Recommended) 호텔로 등급을 나눠 최종 발표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 기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다. 아트파라디소는 지난해 8월 신규 등재 이후 진행된 첫 평가에서 4성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한 고품격 시설과 58개 전 객실 스위트룸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다각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프라이빗한 휴식부터 미식, 아트까지 ‘올인클루시브’ 특전을 담은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숙 전 고객의 사전 니즈 파악을 통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중국 최대·최장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유커’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상품판매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과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7일 방한 중국 관광객 확대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중화권 고객 유치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파라다이스시티의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홍보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판매 촉진을 위해 중국 시장 내 전략적 교류를 통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라이브 방송 ‘슈퍼 펀 그룹(SUPER FUN GROUP, 超级会玩团)’ 참여, 전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세일즈 방안을 마련한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시티 대표이사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확대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고객 유치를 확대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가 가열식 전자담배를 두고 벌인 특허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8년부터 벌여온 공방전이 6년 만에 일단락됐다. PMI는 미국에 '아이코스'(IQOS)를, BAT는 일부 유럽에 '글로'(Glo)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따르면 PMI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BAT 글로·'뷰즈'(Vuse) 사이 벌어졌던 특허 분쟁이 양사 합의에 따라 원만히 해결됐다. 양사는 가열식 전자담배 기술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판매 금지 요청과 로열티(특허 사용료) 지급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향후 8년간 추가 소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사 마케팅이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야첵 올차크(Jacek Olczak) PMI 최고경영자(CEO)는 "연초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앞당기자는 의지를 바탕으로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당사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것"이라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경쟁사 GKL은 성장성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지난달 실적이 엇갈렸다. 1월은 카지노 업체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파라다이스 실적 오름세인 반면 GKL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1월 카지노 매출이 745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올랐다.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테이블 매출은 696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12월 대비 18.3% 증가했으며 머신 매출은 48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전기 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GKL은 뒷걸음질쳤다. 1월 카지노 매출이 195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쪼그라들었다. 전월 대비로도 43.9% 감소했다. 테이블 매출은 165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전월 대비 43.9% 감소했다. 머신 매출은 3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물산이 장재훈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를 대표로 발탁했다.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출신으로 23년간 국내외 부동산 거래·투자·자산운용·자산관리·건축·개발 등 다방면의 부동산 전문 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다. 미국 보스턴 WIT(Wentworth Institute of Technology·웬트워스 공대)에서 건축학 학사, 콜럼비아 대학에서 부동산 개발 석사를 취득한 뒤 JLL 뉴욕지사 GM(General Manger), 라살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 JLL코리아 자산관리 부서장을 거쳐 JLL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JLL이 한국법인 최초로 임명한 첫 한국계 인사로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물산은 2일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영역의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여 고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 대표는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만큼 긴장도 설렘도 공존한다"면서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는 지난 29일 ‘휴먼에이드 감사의 밤’ 행사를 서울 강남의 한 파티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및 문화예술 일자리 마련을 응원하는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정일 SK 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 민영서 스파크 대표, 박성철 서울대 객원교수(전 SK엔카 대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이창기 르완다연합대학교 총장, 최대석 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다양한 미이어 활동을 응원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달장애 청년 김태호·금채민 작가의 5개 작품 경매가 진행됐고, 휴먼에이드포스트 김민진·송창진 기자가 영상취재팀과 함께 참석자 인터뷰 등 취재를 맡았다. 전문 도예가의 도기에 작가들의 그림을 입힌 항아리 작품 두 점은 이날 참석자에게 기념 선물로 건네졌다. 지난 한 해 동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여덟 차례 진행된 포토뉴스 공모전 당선작 일부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최연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9년째 저희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움 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만큼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누스가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일본으로 판로를 다변화하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가 이달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스토어는 지누스 매트리스·침대 프레임 등 룸 퍼니처 체험 전문 매장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방문하면 체형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수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특별 구성했다. 또한 ‘무료 낮잠 체험 서비스'를 운영해 차별화했다. 고객이 개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면 매장에 마련된 침대에서 무료로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누스가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비중을 줄이고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미국 내수 경기 침체로 소비자가 줄어들어 실적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누스의 해외 매출 중 미국 비중은 84%로 높다. 이 때문에 지누스가 올해에는 안정적 사업 구조를 위해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누스의 지난해 3분기 미국 매출은 1778억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설 맞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8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물 할인 행사다. 컬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돼 함께 해오고 있다. 이번 설 특별전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굴비 등 겨울철 대표 수산 품목 9개를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명절을 앞둔 만큼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가능한 30% 쿠폰을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줄이고자 했다.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두툼한 국산 손질오징어 600g(냉동)을 쿠폰 적용 시 8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삼삼물산’의 전 국민이 좋아하는 통영굴 200g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Hallo!국산 고등어(3개입)는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황태포도 21% 할인한다. 명절용 수산 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주 특산물을 모아 구성한 제주 옥돔&갈치&참조기 세트는 3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섰다. 재단의 도움을 받은 인도네시아 장학생만 1000명 달한다.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인력개발청(BPSDMI)에 따르면 KT&G장학재단과 '폴리테크닉커뮤니티아카데미'(AKOM)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AKOM 학생 130여명에게 약 4억5000만루피아(약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과학기술 재능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이 인도네시아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93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기후, 환경 분야 등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석·박사급 유학생 60여명을 선발해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이 그룹 사옥 옥외전광판 매체 기부를 통해 공익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2022년 2월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의 유진빌딩 외벽에 전광판을 운영 중이다. 유진빌딩 전광판은 가로 18.5미터,∙세로 11.3미터 크기로 광고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과 그룹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주변에 금융센터, 초고층 오피스, 백화점, 호텔 등이 위치해 교통과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레 높은 광고 효과를 가질 수 있다. 3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옥외전광판은 오전 6부터 자정까지 매일 18시간 송출되며 외부광고와 유진그룹 및 계열사 영상, 공익광고 등을 노출한다. 유진그룹은 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모금 증대를 위해 유진빌딩 옥외전광판에 관련 캠페인 영상 무료 송출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국제금융도시’ 여의도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영등포구청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회사 홍보 활동에도 전광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진기업의 친환경 레미콘 생산, 유진투자증권의 유진의 숲 조성, 동양 건설사업, 유진그룹 ESG경영 등 그룹 및 계열사의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영상을 송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엔비전AES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두아이(Douai)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양산 개시(Start of Production, SOP)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며 프랑스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정책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신공장에서는 르노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배터리 셀이다. 이 배터리는 르노의 대중형 전기차 모델에 공급되며, 초기 물량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르노 R5'에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가 모델용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 LG에너지솔루션 간 역할을 구분, 성능과 가격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