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남부 푸꾸옥 섬에서 개발하는 고급 주거·관광휴양 단지에 얼음과 눈을 테마로 한 숲길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이 단지가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베트남 대기업 탄아다이딴(Tan A Dai Thanh)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고급 주거·관광휴양 단지인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에 '얼음과 눈의 숲'을 조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는 눈이 내리는 경우가 드문 베트남에서 거주자와 관광객을 위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 면적 1만3000㎡ 규모 부지에 얼음과 눈으로 꾸민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500만 달러(약 70억원)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탄아다이탄과 메이랜드,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56만㎡ 규모 토지에 개발되며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본보 2021년 10월 1일자 참고 :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 고급주택 프로젝트 투자>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삼성물산이 하띤성 10대 납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하띤성 세정당국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은 올해 1~9월 하띤성에 2640억 동(약 160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띤성 내 납세기업 가운데 네 번째로 큰 액수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은 하띤성에서 붕앙2 석탄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60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3조1740억원)다.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부문을 지원한다. 오는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자 참고 : 한전·삼성물산·두산중공업, 베트남 붕앙2 '마지막 석탄발전소' 착공> 붕앙2 석탄발전소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탈(脫)석탄' 기조를 역행한다며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비판하면서 이를 추진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시에 건설한 주상복합 '경남 랜드마크 타워'가 현지 최고급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베트남 경제 매체 다우투닷아이오(Dautu.io)는 17일 하노이 최고의 럭셔리 아파트 톱10 가운데 하나로 경남 랜드마크 타워를 선정했다. 하노이 중심가 팜흥 지역에 있는 경남 랜드마크 타워는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아파트 50층 2개동(총 922가구)과 72층 타워동으로 구성됐다. 당시 사업비는 11억2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했다. 매맷가는 최고 300억 동(약 18억원)에 이른다. 경남기업은 앞서 지난 2015년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건물을 AON홀딩스에 매각했다. 타워동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팍슨 백화점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시 천도 1000년을 기념해 만든 상징적인 건물로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높이는 350m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외에 △빈홈스 메트로폴리스 △선 그랜드 시티 앙코라 레지던스 △선샤인 시티 시푸차 △헤리티지 웨스트 레이크 △로얄 시티 △더링크 시푸차 △코스모 서호 △타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호주 수소 시장을 정조준했다. 호주는 풍부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의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많은 국내 기업이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14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에 따르면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지사는 지난 13일 DL이앤씨·SK에코플랜트와 각각 수소 사업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말리나우스카스 주지사는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이번주 방한했다. 호주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코트라가 지난해 발간한 '호주 수소경제 동향 및 우리기업 협력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우수한 태양광·풍력·수력 자원을 바탕으로 전체 국토 면적의 11%(87만2000㎢)가 그린수소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18년 국가 수소 로드맵을 시작으로 2019년 국가 수소 전략, 2020년 기술 투자 로드맵을 각각 내놨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200억 호주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나베신도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해외 진출국인 베트남에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4일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에 따르면 GS건설과 나베현 인민위원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팜후루 지역 간선도로 1단계 개통식을 열었다. 이는 GS건설이 이 지역에서 추진하는 나베신도시 프로젝트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개발의 일환이다. GS건설은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현에서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만㎡ 부지에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GS건설은 2000년대 초반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TBO도로)를 개설해주면서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 신도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을 조성해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70%를 녹지와 휴게시설, 공원 등 공공 경관을 조성, 녹색도시로 개발한다. 아울러 친환경 제로 에너지 시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조성열 GS건설 베트남법인장은 "신도시 프로젝트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와 관련된 모래·자갈 불법 사용 논란이 일단락됐다. 필리핀 관개청(NIA)은 13일 파나이·부키드논 지역 원주민에게 모래·자갈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IA는 주민들에게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에 사용되는 원자재 기본 비용의 5%를 로열티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원주민들은 최근 대우건설이 자신들 지역의 모래·자갈 등을 불법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사용료를 요구했다. 이 사업은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댐이 완공되면 2억5000만㎥ 규모의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자원과 농업 개발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으로 2025년에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필리핀에서 식수·공업용수를 얻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UAE 수전력청(EWEC)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슈웨이핫4 역삼투압(RO) 해수담수화 프로젝트(IWP)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GS이니마를 비롯해 스페인 악시오나와 프랑스 엔지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UAE 아부다비 지역에 하루 최대 31만8225㎥ 규모의 처리용량을 가진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EWEC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 가동이 목표다. 오스만 알 알리 EWEC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첨단 역삼투압 기술을 채택해 물과 발전 용량의 디커플링을 가속하고 있다"며 "슈웨이핫4 담수화 플랜트를 UAE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수도 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건설용 3D 프린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3D 프린팅 건축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버팔로3D는 1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넥스콘 프린터와 3D 콘크리트 잉크 믹스가 미국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구성 요소·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도·동남아 지역에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3D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2년 5월 6일자 참고 :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3D 건설용 프린터 원료 표준화 박차…마페이와 맞손> 이 회사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정대선 사장은 "블랙버팔로3D의 목표는 3D 프린팅 건축을 기존 건설의 대안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ICC-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주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신도시에 한국형 아파트 공급을 본격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주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개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투티엠 자이트 리버' 분양을 위해 CBRE베트남·스마트랜드·카이호안랜드 등 현지 부동산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단지는 각 25층·30층 두 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호찌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11년 호찌민에서 270가구 규모의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준공해 분양했고, 지난 2020년에는 나베 신도시 내 자이트 리버 카운티 1을 선보인 바 있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주택 개발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신(新)남방 사업의 주요 거점 국가인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베트남 동나이성에 따르면 김영주 롯데랜드 법인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부탄둑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동나이성은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동나이성 내에서 3개 사업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나이성의 적극적인 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부탄둑 부위원장은 "동나이성은 한국 기업을 비롯해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동나이성에서 426개 한국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약 9조8700억원)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 들어서는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공사를 시작했다.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약 68만㎡의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호텔·레지던스·시네마·아파트 등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온·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투자 효과로 미국 켄터키주(州)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주택 개발 사업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5일 현지 언론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LIV디벨롭먼트는 지난달 초 켄터지주 루이스빌 동부에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 부지에 15개 타운하우스와 301가구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완공에 맞춰 2025년 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토 소재 부동산 업체인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는 지난달 말 총 9개동, 216가구 규모의 다가구 주택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루이스빌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호건프로퍼티스도 최근 370가구 규모 다세대 주택 개발 사업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저널스(The Business Jouranals)에 "포드와 SK온의 58억 달러(약 8조2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시장이 불타고 있다"며 "투자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곧바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벌SK는 5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합한 현지 에이전트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의 '쿠웨이트 프로젝트 수주, 정부 입찰 참여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개발·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관리해야 한다. 쿠웨이트는 공개 입찰법에 따라 정부 입찰을 규제하고 있다. 각료 회의 관할 하에 있는 중앙 공개 입찰청(CAPT)에서 정부 부처의입찰을 대행하고 있으며, 7만5000디나르(약 3억5000만원) 이상의 가치의 공개 입찰을 감독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현지 에이전트 없이 공개 입찰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필수적으로 에이전트를 선정해야 한다. 또 외국 입찰자는 쿠웨이트에서 자재 조달이 가능한 경우 자재의 30% 이상을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지 생산 품목에 대해 15%의 가격 특혜를 제공한다. 낙찰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기술 준수를 충족한 입찰자 중 최저가를 제시한 기업을 우선 선정된다. 낙찰에 성공한 기업이 계약 체결을 거부하는 경우 관련 부처에서 계약금액의 5~10%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가 신규 원전 사업 일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의 제안서를 평가해 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8월 최종 규모를 확정한다. 2기씩 나눠서 원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CTK 통신과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크로스로드(Crossroads) II' 컨퍼런스 직후 기자회견에서 "8월 말까지 최종 호기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앞서 호기당 입찰가를 낮추기 위해 최대 2기에서 4기로 건설 계획을 수정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를 지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종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내달 중순께 공급사를 확정하고 규모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피알라 총리는 "다른 블록으로 확장할지, 얼마나 많은 블록을 구축할지 평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4기가 확정되면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하게 된다. 체코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2기를 먼저 짓고 2기를 나중에 건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