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수행 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도로 개선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폴란드 푸오츠크시는 20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컨소시엄과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로 손상된 도로를 복구하기 위한 명목으로 향후 2년간 1500만 즈워티(약 50억원)를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제이 노바코프스키 푸오츠크 시장은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로 무거운 화물차가 이동하면서 도로가 손상됐고, 또한 교통량도 증가했다"면서 "이 금액은 도로 상태를 개선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州) 푸오츠크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연간 74만t 규모로 생산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의 건설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유럽 유수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듀얼 피드 계약자로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시티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더라인(The Line)'의 추가 공사 발주에 나섰다. 이미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우리 건설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옴은 올해 말 더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12개 공사 패키지의 입찰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오는 패키지로는 유람선 선착장 공사 등이 있다. 이에 앞서 네옴은 최근 주요 국내외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우리 건설사 가운데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중국·중동·유럽 등 많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 큰 관심을 보였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재 더라인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철도 터널 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는 지하에 총 28㎞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사법당국에 고객사 명단 비공개를 요청했다. 회사 기밀이 경쟁사에 알려질 경우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측은 뉴저지주(州) 파산법원에 임차인 명단을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 위워크 법률 대리인은 "고객 명단은 상업적으로 매우 민감한 정보로 경쟁사가 임차인을 가로채는 데 사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고객 목록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경쟁사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파산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워크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0만곳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 측은 "임차인 명단을 비공개로 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사법 시스템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파산 절차가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에너지(Pilot Energy)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의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럿에너지는 신디케이트론 대주단과 350만 호주달러(약 30억원) 규모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Note)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파일럿에너지는 이 자금을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Mid West Clean Energy Project)의 준비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주(州)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t 규모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르면 2025년 말 사업에 착수한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10월 파일럿에너지와 이 사업과 관련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계약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이 사업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청정 암모니아를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연간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용량을 4만t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테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간 처리용량을 4만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테스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중국 상하이 등에서 운영한는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연간 1만5000t의 폐배터리를 처리하고 있다. △경북 경주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국 옌청 △호주 뉴캐슬 △헝가리 등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연간 처리용량을 4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존오 테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수거 네트워크와 입지, 희귀 금속 추출 기술 내재화 등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면서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2월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SK에코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폴란드 석화플랜트 사업이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는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주요 금융기관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은 내년 2월 28일로 연장했고, 약정액은 1억500만 유로(약 1500억원) 늘렸다. 그루파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비 및 사업기한 연장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신용 약정은 사업에 있어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빠른 상업 운전 돌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정부와 현지 교육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라크 재건 사업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18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에 따르면 이종훈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실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NIC 위원장, 이브라힘 나미스 알주부리 교육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비롯해 학교 등 교육 인프라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라크 정부는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해 전역에 1만4000개 학교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알주부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학교 건설은 이라크 재건의 중요한 사업으로 한화와 지속해서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키야 위원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이라크 주거 부문에서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이 경험을 기반으로 이라크 전역에 새로운 통합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저우빈 옌청시 당서기와 회동했다. 녹색·저탄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저우빈 옌청시 당서기와 녹색·저탄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저우빈 당서기는 옌청시의 경제·사회 발전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에너지 안보 신전략에 따라 주요 에너지 사업을 이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저우빈 당서기는 “중앙당의 요구에 따라 녹색 저탄소 발전 시범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풍력·화력·가스·수소 간 통합 발전과 원천 네트워크 부하 및 저장 통합 레이아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옌청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 하고 모든 투자 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비옥한 산업 토양을 조성할 것”이라며 “SK에코플랜트와 녹색·저탄소 분야 협력을 더욱 촉진해 양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옌청시와 당위원회가 옌청시 프로젝트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옌청시의 경제·사회 발전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영그룹이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영입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캄보디아 사업 확대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최근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는 캄보디아 사업 강화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영 관계자는 “박 전 대사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부영의 주요 해외 사업 거점 지역이다. 현재 수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 규모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현지 금융사인 부영크메르뱅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캄보디아를 찾아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순 찬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지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를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만남에서 순 장관은 이 회장에게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 사업 △프놈펜-포이펫 도시철도 확장 사업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사업 등 현지 정부가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아시아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11일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화 지정학적 혼란이 글로벌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기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존스랑라살(JLL)는 올해 7~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MSCI리얼에셋도 올해 3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전년 대비 37% 줄어들면서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벤자민 차우 MSCI리얼에셋 아시아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더 높게 더 길게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면서 "경기 침체에 접어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CBRE가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담당하는 10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2%만이 올해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5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에서 폐수처리장 사업을 추진한다. 베트남 수처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껀터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도시 개발 컨퍼런스에서 삼성엔지니어링 폐수처리장 사업을 포함해 총 44건의 투자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껀터시 폐수처리장 증설·신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3조500억 동(약 1660억원)으로 추정된다. 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다. 인구 1800만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의 개발로 우리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가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엔지니어링는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함께 베트남 수처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호찌민시·롱안성·빈즈엉성 등에서 폐수처리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11월 23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베트남 롱안성, 환경 인프라 사업 후속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했다. 향후 철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구간이 운영을 시작했다. 4억900만 달러(약 5400억원)를 투입한 해당 구간의 노선 길이는 5.2㎞이며 4개 역사를 추가로 건설했다. 칠레 정부는 연장 구간 하루 이용객을 3만2000명 정도로 예상했다. 연장 구간 건설에 기술을 제공한 업체는 프랑스계 철도 회사 알스톰이다. 알스톰의 자동 운행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한편, 칠레 국영 철도 기업 EFE는 산티아고와 바투코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건설 사업자 선정을 시작했다. 산티아고-바투코 노선은 총연장 24㎞로, 승객 운송용 철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5억30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