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세라믹 기반 경추유합술용 케이지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을 일본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가운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27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노보맥스 퓨전은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칼슘·실리카·인·붕소 조성)’을 적용한 3세대 경추용 케이지다. 이 제품은 기존의 티타늄이나 PEEK 소재 케이지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뼈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골유도성(Osteoconductivity)도 우수하다. 체내에 삽입되면 케이지 표면에 뼈가 직접 붙는 방식으로 유합(Fusion)이 이뤄지며, 별도의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인 골유합을 유도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의 대표적인 중견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日本臟器製藥, Nippon Zoki Pharmaceutical)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니혼조끼 제약은 1939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된 제약기업으로, 정형·신경외과 분야의 만성 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24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인도네시아 경찰청 창립 행사에서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의 존재감을 뽐낸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비전60을 현지 경찰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삼을 계획이다. 27일 GTID뉴스와 안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리허설에 비전60을 투입했다. 앞서 현지 경찰청은 내달 1일 열리는 '제 79회 하라 비양카라(Hari Bhayangkara, 인도네시아 경찰 창립기념일)' 행사에 로봇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로봇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차형 로봇 등 총 25대를 시연할 예정이다. 경찰청 측은 "기술 발전에 대응하려는 경찰의 의지를 보여주며 디지털 전환 준비 상황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로봇 도입은) 국민을 보호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부연했다. 비전60은 리허설 현장에 나타나 현지 경찰의 파트너로 눈도장을 찍었다. 향후 성능 검증을 거쳐 인도네시아 경찰에 공급되며 순찰과 수색 등 다양한 작전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시절부터 경찰 개혁
[더구루=홍성일 기자] xAI의 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서 발생한 공해 논란이 빠르게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서 조사 범위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진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 시정부는 24일(현지시간) 박스타운, 화이트헤이븐, 다운타운 메피스 등에서 진행한 초기 대기질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는 오염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콜로서스 가동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공해논란 때문에 진행됐다. 멤피스 시 주민들은 콜로서스에서 내뿜는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호흡 곤란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현존 최강 AI 트레이닝 클러스터로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콜로서스에는 10만장이 넘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돼 있다. 이에 GPU 성능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 ALFC) '오로라', 마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CJ가 베트남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젊은 인재 육성 사업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인 베트남에서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동료 멘토를 초빙해 단편영화를 만드는 베트남 젊은 감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GV 반한몰(Van Hanh Mall)에서는 베트남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 2025 단편영화 프로젝트'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는 CJ문화재단과 CJ CGV 베트남이 주관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CJ는 단편영화 5편에 최대 15억 동(VND, 약 78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또한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필름(HK Film)과 픽셀 가든(Pixelsgarden)의 장비, 후반 작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제작, 연출, 편집에 대한 집중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판 당 디(Phan Dang Di), 찰리 응우옌(Charlie Nguyen) 감독 등 심사위원들은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첫 장편영화로 제74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노인복지주택 사업에 투자한다. 비(非) 전통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 스케이프(Scape)에 노인복지주택 전문기업 아베오(Aveo)를 38억5000만 호주달러(약 3조42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스케이프에 인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룩필드와 스케이프 간 거래는 오는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아베오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노인복지주택 전문기업이다. 퀸즐랜드·뉴사우스웨일스·빅토리아·태즈매니아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노인복지주택 1만여채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중이 16%로, 2026년 22%까지 확대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령 인구의 약 5%가 우리나라의 실버타운과 유사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에 거주 중이다. 올해 약 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스케이프는 이번 투자로 학생 기숙사에 이어 노인복지주택으로 사업 영업을 넓히게 됐다. 스케이프는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로 현재 시니드와 멜버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초로 멕시코 횡단열차를 이용해 현대자동차의 수출을 지원한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신규 항만 터미널 운영을 위한 만반의 채비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육·해상 통합 루트를 활용해 파나마운하의 물류 적체에 따른 공급망 차질을 해소하고, 태평양과 대서양 간 화물 운송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고 있다. 27일 멕시코 신문(Periódico contacto)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23일(현지시간) 아메리코 비야레알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지사가 초청한 원탁회의에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마타모로스항에 있는 푸에르토 델 노르테 터미널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타마울리파스 종합항만청(CPA)의 구스타보 구즈만 페르난데스 청장과 포르투갈 토목건설·항만운영그룹 모타엔길(Mota-Engil)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멕시코법인 운항관리자인 크리스티안 베탕쿠르(Cristian Betancourt)도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마타모로스 푸에르토 델 노르테 터미널 운영 시작을 위한 물류, 보안 및 계획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법인 완성차 물류 부문 책임자가 직접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일정을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신형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에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을 탑재했다.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팀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리뷰도 진행하며, 신제품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개발팀과 옵티머스 V3에 대한 훌륭한 리뷰(Excellent revie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이용자가 '옵티머스에 그록이 탑재되냐'고 질문하자 "이미 그렇다(Already does)"고 답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2월 2세대 옵티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3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는 그록과의 통합으로 이용자,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해져 상용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옵티머스 관련 영상이 연이어 공개되고, 그록 탑재 소식도 전해진 만큼 대량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지난달 13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댄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이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을 통해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에 자체 생산한 배지를 수출했다. 27일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배지 수출은 지난해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도네시아 비파마와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상반기에 기술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후,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수는 연간 약 2만3000명에 이르며,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000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타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씨셀 관계자에 따르면 "지씨셀은 전용 생산 설비와 높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파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인 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 티빙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27일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도코모에 따르면 티빙은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를 통해 '환승연애'를 방영한다. 8개의 에피소드가 매주 금요일 0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첫 방송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시즌1, 시즌2, 시즌3에 시즌1~3 스핀오프까지 방영된 상태다. 레미노에서는 시즌1부터 지난해 초 마무리된 시즌3까지 각 시즌 출연자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방영된다. 배경은 제주도다. '환승연애' 전 시즌을 총망라해 다시 보고 싶었던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시즌3와 시즌2도 레미노에서 공개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내달 2나노미터(nm) 반도체 시제품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개발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사 확보전에 본격 착수,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다음달 18일 홋카이도 지토세 공장에서 공동 개발사, 투자자, 잠재 고객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나노 칩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시제품은 라피더스가 미국 IBM과 함께 뉴욕주 공동 개발 거점에서 제작한 2나노 반도체 웨이퍼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4월 시제품 생산라인 가동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중·하순에는 어느 정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양산까지 한 걸음씩 전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시제품 개발이 진전을 보이자 설명회를 통해 성과를 공개하고, 양산 준비를 위해 투자 유치와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라피더스는 약 5조 엔의 양산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았지만 민간 투자 유치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모로코의 합작사인 코브코(COBCO)가 아프리카 최대 규모 배터리 소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소재를 양산해 매년 전기차 약 100만 대 수요를 충족한다. 소재 생산이 본격화되며 재활용 원재료를 공급하는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한국 파트너사도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코브코는 26일(현지시간) 조르프 라스파르 산업항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양극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브코는 모로코 민간 투자 펀드 알 마다(AL MADA)와 세계 1위 전구체 회사인 중국 CNGR(CNGR Advanced Material Co., LTD)의 합작사다. 양사는 지난 2023년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투자를 추진했다. 신공장은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약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약 20만 ㎡다. 약 18억 달러(약 2조4500억원)가 투입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NCM 전구체 12만 톤(t), LFP 양극재 6만 t이다. 코브코는 NCM 전구체 생산부터 돌입했다. 향후 시장 수요를 보고 LFP 양극재도 양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전기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