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가 올해 구리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 여파로 해석되는 가운데 광업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헨리 루나 페루 광업부 차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광산업 콘퍼런스에서 올해 페루 구리 생산량이 정부 목표치인 300만t에 미치지 못하는 28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나 광업부 차관은 "새로운 정부 규범에 따라 일부 광부들이 구리 가공 공장 생산량을 최대 10%까지 늘릴 수 있는 허가를 받아 연말에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페루 구리 생산량은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51만t에 그쳤다. 해당 기간 페루 주요 광산인 △세로 베르데 5.7% △라스 밤바스 11.3% △토로모초 17.1%에 이르는 생산량 감소가 있었다. 7월 한 달간은 22만238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특히 앵글로 아메리칸이 운영하는 켈라베코 광산의 생산량은 25% 가까이 줄었다. 페루는 칠레에 이어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이었지만, 지난해 콩고민주공화국에 그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페루는 지난해 총 276만t의 구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두 달 새 4000만 달러(약 533억원)를 유치했다. 추가 자금 조달 모색을 통해 북미 최초의 코발트 정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렉트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해관계가 없는 익명의 투자자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6억5200만원) 규모의 투자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위치한 황산코발트 제련소 건설과 시운전 단계를 완료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선불금 형태로 이루어지며, 초기 1000만 달러(약 133억1900만원)와 시운전 단계에서 추가 1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일렉트라는 해당 투자자에게 생산량 일부에 대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렉트라는 앞서 지난달에도 미국 국방부로부터 동일한 금액의 지원금을 받아 황산코발트 제련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를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4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 자회사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이 볼리비아와 손잡고 탄산리튬 플랜트를 건설한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와 볼리비아 간 리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사톰은 11일(현지시간) 우라늄 원 그룹이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 YLB와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Potosi)에 탄산리튬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오마르 알라르콘 우라늄 원 그룹 회장, 미하일 레데네프 볼리비아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2990억원) 이상 규모로 세계 최대 리튬 함유 염전인 우유니 소금 사막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해발 3650m에 위치하며 면적은 1만500㎢에 달한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1만4000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러시아의 흡착식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을 채택, 생산 효율성과 환경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독성 화학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물 재활용을 극대화해 염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의 7월 구리 생산량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지난해부터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는 11일(현지시간)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의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11만1400t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델코는 올해 상반기(1~6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4%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8월 생산량이 지난해 10만3500t을 넘어 11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매달 지난해보다 증가한 생산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자본 지출이 올해의 47억 달러를 넘어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가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 광산은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 10만6500t을 기록했다. 반면 글렌코어와 앵글로아메리칸이 공동 운영하는 콜라후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 발레(Vale)가 올해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철광석 가격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발레는 11일(현지시간) 올해 철광석 생산 전망치를 3억2300만~3억3000만t(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3억1000만~3억2000만t보다 증가한 것이다. 발레는 올초 설정한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생산 전망치 업데이트 이후 발레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발레는 미나스 제라이스주 바르젬 그란데 단지에서 습식 가공을 통해 바르젬 그란데 1 프로젝트를 시운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500만t의 철광석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르젬 그란데 1 프로젝트는 현재 특성화 작업을 진행 중인 바르젬 그란데 댐에서 물을 포집·처리할 수 없어 지난 2019년부터 자연 수분을 이용해 운영돼왔다. 발레는 이번 습식 가공을 통해 평균 철분 함량이 약 2%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레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3억4000만~3억6000만t의 철광석 생산 가이던스 달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의 배터리 계열사가 북미 지사를 개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칭산홀딩그룹 산하 랩트 바테로 에너지(REPT BATTERO Energy, 이하 랩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첫 북미 오피스를 개소하며 미국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후이 차오(Hui Cao) 랩트 바테로 에너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랩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ESS 시장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랩트의 매출에 10% 이상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미국 ESS 시장은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리튬 기술 발전, 정책 지원,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미국 시장은 중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를 주요 매출 동력으로 삼고 있는 랩트에게 큰 기회로 평가된다. 랩트는 북미 ESS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 등과 경쟁할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가 올해 구리 평균 가격 전망치를 낮췄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 업황이 위축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칠코는 10일(현지시간) 올해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를 파운드당 4.30달러(5월 추정치)에서 4.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025년 평균 가격 전망치의 경우 파운드당 4.25달러로 유지됐다. 이번 가격 조정의 주요 요인으로는 △주요 소비국의 거시경제 약세 △미국의 통화정책 금리 인하 사이클 지연 △지정학적 불확실성 △아시아 시장의 재고 축적 등이 꼽혔다. 코칠코는 구리 가격이 향후 10년간 파운드당 4달러 이상의 주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칠코는 올해 칠레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541만t으로 예상되며, 기존 예상치인 550만t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는 생산량이 6% 증가한 57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2025년 정제 구리 시장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따른 전력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광산기업 종궈우쾅(中国五矿·China Minmetals)이 리튬 기업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염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중국 정부가 자국 리튬 부문 내 핵심 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리튬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종궈우쾅은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중국 최대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리튬 생산업체 칭하이 솔트 레이크 인더스트리(Qinghai Salt Lake Industry)를 인수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인수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8880억원) 규모의 리튬 합작회사 차이나 솔트 레이크 그룹(China Salt Lake Group)을 출범시켰다. 종궈우쾅이 지분 53%, 칭하이 지방 정부 기관 두 곳이 나머지 47%를 소유한다. 합작사는 향후 중국 정부 지원 하에 세계적인 수준의 리튬 산업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 조정은 적어도 4월부터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중국 중앙 정부가 자국 리튬 산업의 핵심 분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칭하이 솔트 레이크 인더스트리는 중국 칭하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철광석 가격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t(톤)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수요 부진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로 산업 원자재가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3분의1 이상 하락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비금속과 원유도 하락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올 한해 원자재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아 정 상하이 수차우 지우잉 투자관리 트레이딩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서 성장 우려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중국은 경기 부양책이 부족하고 시장은 비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철광석 가격은 전일 대비 2.3% 하락한 89.60달러를 기록했다. 장 샤오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이 t당 84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가격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철강 소비는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약화됐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중국 바오우 강철 그룹은 지난 2008년과 2015년의 경기 침체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직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하 FQM)이 아르헨티나 구리 프로젝트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조업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을 대신해 페루에 이어 아르헨티나 구리 개발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열린 국제 광업 행사 '아르헨티나 마이닝 2024(Argentina Mining 2024)'에서 35억 달러(약 4조6880억원) 규모 타카 타카(Taca Taca) 프로젝트 투자를 발표했다.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 관계자들과 회동해 타카 타카 구리 프로젝트 착공에 대해 논의했으며 곧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타카 타카 프로젝트는 살타시에서 서쪽으로 2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리·금·몰리브덴 반암 매장지로, 현재 고급 탐사 단계에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측정·표시 자원량은 960만t의 구리 함유량과 340만t의 추정 자원량으로 보고됐다. FQM은 2014년 자회사 코리엔테
[더구루=정등용 기자] 철광석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가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최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높아지면서 t(톤)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중국 철강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잠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철광석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10%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업 활동 부진과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철강 수요 압박이 높아지자 업계 전반에 걸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 이익을 낸 중국 철강업체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생산업체의 상장사인 안강강철은 8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거의 10억 위안(약 18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약 15% 감소한 수치다. 안강강철은 “철강 시장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중국 주요 철강 생산업체 18곳의 경영진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회동을 하고 철광석 공급 과잉을 완화하기 위한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지난해 탄자니아에 시안화나트륨을 가장 많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자니아는 금 채굴에 필수적인 시안화나트륨을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시안화나트륨을 1800만 달러(약 241억원)를 수입했다. 수입 상위 10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입액은 2022년 1400만 달러(약 186억원), 2021년에 1100만 달러(약 146억원)로 집계됐다. 2019년 876만 달러에서 지난해 1870만 달러(약 249억원)로 늘었다. 이어 중국이 수입국 2위로 올라섰다. 탄자니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1754만 달러(약 233억원)를 수입했고, 2022년에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을 수입했다. 모리셔스와 대만, 미국의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0달러에서 각각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 29만5000달러(약 3억9000만원), 24만9000달러(약 3억원)로 증가했다. 시안화나트륨은 금과 은을 용해시키는 능력으로 인해 금 채굴 산업에서 꼭 필요한 물질이다. 금속과 높은 친화력을 가지며, 금속과 반응해 맹독성 염기를 만들어 낸다. 보통 강철의 열처리, 금이나 은 제련, 금, 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