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총 조달 목표 금액은 3조6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가 한국에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등에 한국의 전문성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5일 이라크 전력부에 따르면 지아드 알리 파딜 이라크 전력부 장관은 최근 바그다드 공관에서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 후 이라크 전력부는 성명을 통해 “발전, 송전, 배전 분야 외에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운영·제어 시스템에 한국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전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부처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검토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전력 공급을 개선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한국 기업들의 전력부 프로젝트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양측의 상호 이익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그동안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건설이 2조원 규모의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와 약 4조원 규모의 해수처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 순방 기간 중 현대자동차와 탄콩그룹 간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을 방문했다. 양국 간 산업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현대탄콩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대표적인 파트너십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근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 생산공장을 찾아 경영진과 면담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탄콩그룹의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회장과 르 응옥 득(Le Ngoc Duc) 부회장이 우 의장을 안내했다. 우 의장은 현대탄콩을 한-베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으며 양국 간 제조업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사 간 협력 역사를 공유받고 생산·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 의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현대차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다.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엔비디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재료 개발의 속도를 높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Ragan Communications)가 개최한 '제니스 어워드(Zenith Awards)'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니스 어워드 수상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4일(현지시간) '2025 제니스 어워드'에서 CS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제니스 어워드 갈라'에서 진행됐다. 제니스 어워드는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가 개최하는 연례 시상식으로 1년간 가장 주목받은 △캠페인 △에이전시 △커뮤니케이터 △리더십 △마케터 △커뮤니케이션팀 △마케팅팀 △라이징 스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캠페인 부문은 35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캠페인을 선정했다. HMA는 지난 9월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가 개최한 CSR 어워드에서도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본보 2025년 9월 17일 참고 현대차, 美 ‘레이건 CSR 어워드’ 3관왕…이미지 제고 기대>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는 현대차가 사회공헌 플랫폼 '현대 호프(Hyundai Hope)'를 통해 진행한 '아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지난 3개월간 SSD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폭발했다.” 25일 영국 기술매체 블록스앤파일즈(Blocks and Files)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폴 팔론스키(Paul Palonsky)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A3 테크 라이브 세션에서 인공지능(AI) 확산이 낸드플래시(NAND) 산업 전반에 구조적 공급난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추론(Inferencing) 워크로드가 폭증하면서 SSD 전환 수요가 ‘예상치를 훌쩍 넘어’ 늘고 있지만, 새로운 팹(Fab) 증설이 지연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20대 기업'에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이 베트남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베트남 법인 CJ푸드베트남(CJ Foods Vietnam)이 '일하기 좋은 20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18개 산업 분야 650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7000명) 등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심층 설문조사에 대학생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베트남 시장에서 식품농산물 산업군 내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K-푸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017년 베트남 최대 규모의 김치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일찌감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냉동식품과 가공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번 3년 연속 '최고 직장' 선정은 탄탄한 고용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현지 인재를 확보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자일리톨은 국내 껌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아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2000년 선보인 이래 25년동안 지금까지 거듭 품질을 개선하며 뛰어난 맛으로 매년 약 7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민껌으로 자리를 굳혔다. 출시 이래 2024년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2조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롯데자일리톨에 따르면 치아건강 및 충치예방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성 원료인 핀란드산 자일리톨 100%를 사용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비자들 입맛을 살려주기 위해 향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애플민트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입 안을 향긋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씹는 활동이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씹기를 위한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일리톨껌은 입 안의 침샘을 활발하게 자극한다. 이는 건조해지기 쉬운 입 안을 촉촉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 껌을 씹을 경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기술 기업 솔리디온 테크놀로지가 미 에너지부로부터 연구개발(R&D)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보조금은 바이오매스 유래 탄소 기반 고성능 흑연의 전기화학적 제조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리디온은 에너지부 산하 고급연구프로젝트청의 오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공동으로 수행되고 미국 내 핵심 에너지 소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첨단 에너지 기술 개발과 배치 과정에서 미국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솔리디온은 ORNL과 협력해 용융염 전기화학 흑연화 혁신 기술로 2025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임스 원터스 솔리디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조금 수여는 당사의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와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솔리디온은 자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솔리디온은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고 오하이오 데이턴에 파일럿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주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수소 연료전지 드론 개발 기업 '헤븐 에어로테크(Heven AeroTech)'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온큐와 헤븐 에어로테크는 양자 기술과 드론 플랫폼에 통합해 국방·항공우주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차세대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에 투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의 큰손들이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중을 크게 축소했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 위축으로 사업성에 심각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투자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미국 주요 기관투자자의 스트래지티 지분 가치는 309억4000만 달러(약 46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363억2000만 달러(약 54조원) 대비 약 15%(53억8000만 달러·약 8조원) 줄어든 수치다. 블랙록과 캐피털 인터내셔널, 뱅가드 등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 넘게 매도했다. 또 FMR이 6억5000만 달러(약 9600억원), JP모건체이스가 5억 달러(약 7400억원) 각각 처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스트래티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액 평균 매수가격은 7만4400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폭락세를 보이며 한때 8만2000달러대까지 내려가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수단가와 차이가 8000달러에 불과했다. 스트래티지는 그동안 비트코인 보유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