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데이터홈쇼핑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는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인 ‘쇼핑대축제 T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T페스타는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자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인다. 특히 매일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 해 보다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다. 룰렛은 매일 자정인 오전 12시에 모바일 앱에서 열리며 참여 시 1천원, 2천원 적립금 또는 6천원의 더블 쿠폰이 지급된다. 1일 1회 응모 가능하다. 여기에 T페스타 전용 쿠폰과 장바구니 쿠폰 2종을 행사 종료까지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지급 해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모바일 앱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카테고리별로 대표상품을 선정해 할인하는 24시간 특가상품도 준비돼 있다. 방송 상품으로는 ▲밀레골프 24년 최신상 남성 아이스쿨 셔츠▲ 풀리오 무선 종아리 마사지기 ▲오디브 셰인느 블라우스 3종 ▲임성근 버섯파불고기 ▲스킨에셋 선크림 등 쇼핑엔티 방송 인기 상품을 최대 57%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전용 상품에서는 ▲아디다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커머스·물류 기업 4곳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베이재팬, 쇼피코리아컴퍼니, 지마켓, 한진과 '중소벤처기업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은 중진공이 같은 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4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의 첫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각 기업·기관 대표자는 중진공과 함께 각 기업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역량을 한데 모아 협력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이번 협력에는 카페24와 중진공, 각 기업이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로 힘을 모아 상품 소싱부터 물류, 마케팅, 해외 수출, 위기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마케팅, 물류 등 각 기관의 지원 역량을 연계한 교육·웨비나 진행 ▲지역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발굴, 맞춤 지원 사업 연계 ▲공급망 재편 등 긴급 수출 현안 대응을 위한 민관 전문 네트워크 구축 ▲업종·품목·지역별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 22일 대주단과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하고, 31일부터 1조3000억원 자금 인출에 나선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총 3개 사로 이루어진 대주단과 3년 만기 조건으로 총액 1조3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계약에 합의한 후, 지난 22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리파이낸싱 이자율도 PF 사태로 인해 최근 금융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홈플러스 자금 운용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지게 됐다. 홈플러스는 리파이낸싱 계약에 따라 31일 1차로 1조원을 인출한 후, 6월 10일 잔액인 3000억원을 인출할 계획이다. 인수금융 잔액, 임차보증금 유동화증권 및 메리츠 후순위 대출금 등을 상환하고 남은 자금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등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1조원의 유동부채를 상환하면서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으다. 올 상반기에는 자산재평가도 예정돼 있어 총 1조원대로 예상되는 재평가가 완료되고 나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도 확연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객만족도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브리즈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주도에 자리한 브리즈번 공항에서 개최된 롯데면세점 계약 10년 연장 기념 축하행사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오세아니아 사업의 수직 도약(Lift off)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10년간 동행을 이어나가게 된 브리즈번 공항과의 협력을 토대로 고객 만족도 개선에 주력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1위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마틴 라이언(Martin Ryan) 브리즈번공항 커머셜 총괄 매니저는 "지난 2019년부터 브리즈번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온 롯데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앞으로도 지속할 있게 됐다"면서 "롯데면세점은 혁신, 서비스, 지속가능성, 입지 등의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신규 브랜드 유치, 체험형 소매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브리즈번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오세아니아 지역 허브 공항 가운데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사업에 또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현지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시장에서는 CJ센추리의 투자 의견을 낮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2억1514억1000링깃(약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올린 순이익은 46% 급락한 200만링깃(약 6억원)으로 집계됐다. CJ센추리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종합물류서비스(Total Logistics Services·TLS) 사업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올해 1분기 CJ센추리 TLS사업 매출은 1억1832만8000링깃(약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CJ센추리는 지난해 매출 7억3651만링깃(약 2050억원), 순이익 1174만링깃(약 3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1%, 58% 감소한 수치다. 재무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급약 처방도 통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유현철 IR(기업활동)담당을 사외이사로 발탁했다. 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우수 친환경 기업상을 받았다.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생물 다양성 보존과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1997년 인도네시아 좀방에 핵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육 브랜드 전문 매장인 '미트 마스터'를 개설했다. 30일 인도네시아언론인협회(PWI)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PT Cheil Jedang Indonesia)이 '최우수 친환경 기업상'(Kategori Top Go Green Support)을 수상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계 최대 화두가 환경 보호인 만큼 이번 수상이 의미가 더 깊다. PWI는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시민의 모범사례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보호 교육과 나무 심기, 쓰레기 줍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후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 시설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와 지난해 2월 신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재생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발탁하고 글로벌 통합 캠페인에 나섰다. 경쟁사 테무가 지난 2월 미국 슈퍼볼 대회에서 광고비로 수백억원을 쓰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하자 견제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4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최에 맞춰 글로벌 앰배서더로 데이비드 베컴을 선정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베컴을 내세워 소비자 친화적인 전자상거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베컴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코어 모어 위드 알리 익스프레스'(Score More with AliExpress)를 전개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로 2024에 출전한 선수들이 공을 넣을 때마다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로 2024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 토니 크로스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유로 202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미국 화장품 기업 코티(Coty)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7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코티와 협력해 다음달 23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휴고 보스(Hugo Bos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휴고 보스가 출시한 향수 '보스 보틀드 트라이움프 엘릭서'(Boss Bottled Triumph Elixir·이하 보스 엘릭서)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스 엘릭서는 축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남성용 향수다. 베티버(동인도가 원산지인 다년초), 파촐리(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식물), 제비꽃 등의 향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의류, 안경 등 패션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 중앙에 보스 엘릭서 향수병을 본따서 제작한 대형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몰입형 시향 체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등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에서 휴고 보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휴고 보스 로고가 새겨진 축구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 3월 론칭한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유통기업 메디케어랩스와 손잡고 도쿄 시부야 소재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가 괄목할 만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콘텐츠 수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대백화점 일본 파트너사인 현지 유통기업 메디케어랩스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지난 10일 도쿄 시부야에 있는 파르코(PARCO) 백화점에 오픈한 K-패션 릴레이 팝업스토어는 오픈 일주일 만에 매출 3000만엔(약 2억6140만원)을 돌파했다. 팝업스토어 첫번째 주자인 노이스(NOICE) 브랜드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660㎡ 규모의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은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를 운영하는 메디케어랩스가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한국식 호떡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류 열풍에 한식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K-스트리트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호떡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곳곳에 자리한 약 60개 매장에서 △단팥 호떡 △소불고기 호떡 △시나몬 피넛 호떡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부채꼴 모양 포장지에 호떡을 담아 제공해 소비자들이 호떡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한국 감성을 살린 호떡 홍보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호떡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여러 국내 길거리 노점에서 호떡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이마트24는 해당 영상을 통해 호떡이 흑설탕, 꿀, 계피, 견과류 등 다양한 속재료가 들어간 한국식 팬케이크라는 점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말 호떡을 맛본 이마트24 소비자들의 리뷰 콘텐츠도 올렸다. 현지 고객들은 이마트24 호떡에 대해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불고기 호떡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소파 브랜드 자코모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종합 가구 브랜드 프랑스베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49억2000만달러(약 34조1260억원) 규모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4일 프랑스베드에 따르면 오는 25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프랑스베드 쇼룸에 자코모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3년간 판매·유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자코모가 해외에 쇼룸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베드 쇼룸에는 자코모와 △독일 소파 브랜드 '에르포'(ERPO) △터키 소파베드 브랜드 '무브 인테리어'(MOVE INTERIOR) △덴마크 의자 브랜드 '케베'(KEBE) △스웨덴 의자 브랜드 '콘폼'(CONFORM) 제품이 입점된다. 자코모 소파 21개와 △소파 침대 4개 △의자 8개 등 총 33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프랑스베드는 자코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년간 소파 매출이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코보의 디자인과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자코보는 국내 업계 최초로 지난 200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디자인 연구소를 마련한 데 이어 100년 전통 소파 업체인 이탈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어린이날(6월1일) 대목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장난감, 유아용품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형 자동차·인형 등 장난감과 기저귀를 비롯한 유아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일,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과 치즈, 과자 등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현지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김밥, 치킨, 떡볶이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을 앞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