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마지막 남아 있던 스페인에서도 직판으로 전환하면서 주요국 모두에서 현지 법인 주도의 영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인 컨파마(Kern Pharma)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달부터 현지 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 완료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및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항암제 3종을 먼저 직판하게 됐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이미 카탈루냐주에서 개최된 CSC 컨소시엄 입찰에 참여해 항암제 2종을 공급하는데 성공하며 직판의 포문을 열었다. CSC는 스페인 대형 입찰 기관 중 하나로 카탈루냐주에 위치한 25개 공립병원의 의약품 공급을 관할한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CSC에 이달부터 2029년까지 약 4년간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스페인 항암제 시장은 각 주별로 주정부 입찰 혹은 별도의 리테일(영업) 방식 모두 존재하는 혼합형 시장이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파트너사와 쌓아온 경험 및 노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혁신적인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보유한 'CellFE'와 손잡고 차세대 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CellFE는 14일 메이드 사이언티픽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ellFE의 High Volume Cyva™ 시스템을 활용하여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바이러스 유전자 편집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활성화된 T세포와 휴지 상태의 T세포 모두를 대상으로 CellFE의 독자적인 미세유체역학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맞춤형 자가 T세포 치료제의 신속 생산 공정 개발과 즉시 투여 가능한 동종 휴지 T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모색해 세포 치료제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의 현지 네트워크와 CellFE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씨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의 결과는 오는 10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 학계 및
[더구루=이연춘 기자] LG화학이 중국 의료미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제품 '타겟쿨(Target cool)'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냉각 기술을 통해 시술 부위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독자적인 이산화탄소 냉각 효과로 환자에게 편안한 시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메이워스 국제 메디컬 에스테틱 컨퍼런스(Mayworth International Medical Aesthetic Conference)'에 참가해 혁신적인 신제품 '타겟쿨'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메이워스 컨퍼런스는 의료 미용 분야의 주요 학술 교류의 장이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LG화학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브랜드 매트릭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파란색을 테마로 꾸며진 부스와 LG화학의 IP 캐릭터 등장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G화학이 야심차게 공개한 '타겟쿨'은 시술 시 통증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mRNA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면역항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mRNA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후보 물질들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 2025에서 총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다 발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R&D 역량을 기반으로 mRNA, 이중항체 등 첨단 모달리티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에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학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 발현을 유도하는 mRNA 항암 신약이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T세포 활성화에 집중했다면, 한미약품의 STING mRNA 신약은 면역 반응의 시작점을 재구성해 종양에 대한 면역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세포주 실험 결과, 이 신약은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하며 다양한 면역 반응을 효과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데저트 로즈 요트(Desert Rose Yacht)에서 현지시간 9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Botulax)’의 아랍에미리트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 쿠웨이트 론칭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Your Next Move’라는 슬로건 아래 휴젤의 중동 지역 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공식 자리로 마련됐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약 180명이 참석했으며, 에스테틱 제품 론칭 행사로는 처음 요트에서 진행돼 독창적인 장소와 높은 퀄리티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메디카 그룹 CEO인 안드레 다우드(Andre Daoud)와 휴젤 지승욱 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지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중동의 뷰티 산업 중심지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에스테틱 학회에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에릭 코퍼르트(Erik Koppert)가 메인 연자로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보툴렉스의 효과와 안정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보툴렉스가 미국 F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DDW 2024를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자큐보정의 두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3상 결과를 해외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 발표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DDW는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 3천여 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평행설계의 제3상 임상으로, 국내 39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일본 공식 유통사로 코트라 협력사 센쿠(SENKU)를 선정하고 현지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3일 일본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기업 센쿠에 따르면 종근당건강과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LACTO-FIT)'의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센쿠는 일본 전역의 드럭스토어는 물론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락토핏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조엔(한화 약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 건강 및 면역력 증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종근당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락토핏'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센쿠의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하여 드럭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락토핏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이번 자금 조달은 최근 메타비아가 발표한 주요 신약 후보 물질들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투자 유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메타비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당 0.71달러에 보통주 약 950만 주와 주당 0.709달러에 선행 투자 워런트 460만주 이상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워런트는 향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주당 0.001달러의 행사 가격으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이번 사모 발행은 나스닥의 시장 가격 책정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메타비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메타비아는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DA-1726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MASH(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 역시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DA-1241은 아직 FDA 승인 치료제가 전무한 MASH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메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인 ‘AlloNK(AB-101)'임상 1/1b상 임상시험 결과를 연내 공개한다. 지씨셀은 녹십자홀딩스와 미국 세포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아티바를 설립,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의 아티바 지분율은 각각 19.1%, 8.3%다. 아티바는 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티바는 현재 전신성 홍반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1/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초기 안전성 및 중개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 개발을 위한 선도 적응증을 공개할 예정이다. 루푸스 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이다.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SLE 환자 코호트에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투여를 시작했다. 오비누투주맙 병용 코호트에 우선적으로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에서는 AlloNK를 용량당 10억 개의 세포를 매주 3회 투여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세포 치료제 CDMO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프린스턴에 신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 바이오센트릭은 메이드 사이언티픽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급증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메이드 시이언티픽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에 5600㎡(약 1600평)규모 세포치료제 시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마쳤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는 생명 과학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집결한 핵심 클러스터로, 지씨셀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본격 가동 예정인 프린스턴 세포치료제 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포괄적 세포치료제 개발·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정·분석 개발(Process & Analytical Development)을 비롯해 △GMP 충족 원료의약품·제품 생산(GMP Drug Substance & Product Manu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했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