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경쟁력,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장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에 속도를 내고 독자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매장 레이아웃을 바꿔 고객 유입을 늘리고 실적 확대 발판으로 삼아 현지 이커머스 기업의 대항마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매장 리스트럭처링에 돌입했다. 성장하는 이커머스 채널에 밀리지 않기 위해 오픈키친과 생활소비재 등 오프라인 특화 요소를 살려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지난달 자카르타에서 열린 리테일 아시아 포럼에서 "이커머스 채널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들을 다시 롯데마트로 끌어들이기 위해 매장 레이아웃 등에 변화를 주고 소비자 특성과 수요에 따라 상품 배치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판매공간 축소·오픈키친 확대…방문객 60%↑ 생존의 돌파구 찾기는 단박에 성과를 냈다. 오픈키친(즉석조리 특화 매장) 모델을 심은 현지 간다리아점 매출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고객 편의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일환으로 간다리아점 매장 리뉴얼을 추진했었다.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이하 테라와트아워)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13일 BAT사천공장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일, BAT사천공장에서 PPA 체결식을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BAT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과 테라와트아워 고성훈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직접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직접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제도다. 고정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을 통해 BAT사천공장은 향후 5년간 약 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재생에너지를 테라와트아워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BAT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BAT그룹의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현지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커넥티드 스토어'를 선보인다. 굿푸드홀딩스가 혁신 유통 사업 모델을 도입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커넥티드 스토어는 AI와 IT(정보기술), OT(자동화기술) 등 리테일 테크가 도입된 점포다.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아 완벽한 옴니쇼핑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미국 AI기술 개발 기업 심포니AI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와 커넥티드 스토어 기술 심포니 AI사인드(SymphonyAICINDE) 도입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리스톨 팜스 △메트로폴리탄 마켓 △뉴 시즌스 마켓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에 심포니 AI사인드가 적용된다. 심포니 AI사인드는 데이터 기반으로 생필품·신선제품 등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WMS(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관·배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소비자 수요가 많은 제품을 선반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는 등 점포 운영 효율성도 제고한다. 이밖에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기획 아이디어 제안 △결합 판매 상품 목록 제안 △추천 상품 수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 차별화된 물류 역량이 인정받았다.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수송분야(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11일 미국 물류 전문매체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tics)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톱 2024 제3자물류·냉장보관 어워드'(Top 2024 3PL & Cold Storage Provider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드로지스틱스는 기술 혁신, 사업 성장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수상 대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물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CJ대한통운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나 메이어(Marina Mayer) 푸드 로지스틱스 편집장은 "제3자물류, 냉장보관 사업자는 냉장 식품기업들이 공급망 불안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행위가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CJ 로지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베트남에서 모바일 물류 솔루션을 도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내는 모습이다. 모바일 물류 솔루션을 통해 수동 점검 시 발생하는 △시간·인력 낭비 △오류 발생 △데이터 관리 어려움 등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마뎁은 모바일 솔루션 '비히체크 프로'(Vehicheck Pro·이하 비히체크)를 도입했다. 비히체크는 물류시설 내 차량 점검·상품 운송 등의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CJ제마뎁은 비히체크를 활용해 이전까지 수동으로 이뤄졌던 차량 적재·하역 점검 과정을 디지털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히체크를 이용하면 사용자 친화적 양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체크리스트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CJ제마뎁의 설명이다. 중요 정보에 대한 확인, 알람 등의 기능이 있어 작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디지털화된 관련 데이터가 저장·보관되는 만큼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별도의 서류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히체크가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등과 연동돼 운송 물품의 배송 상황을 정확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전자기기 유통 전문기업 JB하이파이(JB Hi-Fi)와 손잡고 브리즈번공항에 전자제품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현지 유력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주류, 화장품을 넘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브리즈번공항공사(BAC)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JB하이파이와 협력해 브리즈번공항 내 면세 매장에 JB하이파이 점포를 선보였다. 스테판 팀즈(Stephen Timms) 롯데면세점 호주 지사장, 마틴 라이언(Martin Ryan) 브리즈번공항 커머셜 총괄 매니저 등이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JB하이파이는 지난 1974년 설립된 기업이다. 컴퓨터, 태블릿PC, TV, 카메라, 스피커, 홈 시어터 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호주 전역에서 2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공항 내 JB하이파이 매장에서 △소니(SONY) △오디오-테크니카(audio-technica) △보스(BOSE) △젠하이저(SENNHEISER) 등 유명 브랜드의 음향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카메라, 게임기, 드론, 피트니스 장비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베트남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연달아 K-푸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오는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K-푸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육개장·순라면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로제불닭볶음면 △오뚜기 소고기라면·김치라면 △팔도 코레노·코레노 짜장면 등 K-라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그레 딸기맛 우유·메론맛 우유, 팔도 뽀로로 음료(딸기맛·블루베리맛), 오뚜기 알뜰당면 등 다양한 K-푸드와 CJ제일제당 백설 소갈비양념,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쌈장, 삼양식품 핵불닭소스·불닭소스, 샘표 양조간장 등 다채로운 K-소스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자사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도 주력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포함해 총 30만동(약 1만6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카라멜맛 팝콘을 사은품으로 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부산면세점이 안상준 전 스타면세점 대표를 신임 대표로 발탁하고 미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부산면세점은 안 대표가 지난 20여 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도 방가로르국제공항 등 국내외 면세 업계에 몸담아온 쌓아온 경영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 안 대표는 부산면세점의 성장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면세점이 안상준 전 스타면세점 대표를 신임 대표로 위촉한다. 부산면세점은 인사를 단행하며 “이번 인사는 부산면세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부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등 부산면세점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6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해 19년간 △면세점 운영권 획득 사업(컨세션) △면세점 운영 지원 및 고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어 인도 방가로르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몽골 전세기 전문 유치업체인 에어맨 등에 몸을 담아 글로벌 면세·항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안 대표는 부산면세점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부산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를 운영하는 중국 핀둬둬홀딩스(이하 PDD)이 대륙을 집어 삼켰다. 시가 총액이 경쟁사인 알리바바(Alibaba), 징동닷컴(JD.com) 등의 크게 앞질렀다. 최근 콜롬비아에 이어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PDD의 현재 시가총액은 2080억달러(약 287조227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배 급증했다. 알리바바(1894억4000만달러·약 261조6360억원), 징동닷컴(453억2000만달러·약 62조5910억원) 등의 시가총액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PDD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PDD 주가는 149.75달러(약 20만6820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26일(71.42달러·약 9만8620원)에 비해 약 2.10배 상승한 수치다. PDD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120억2330만달러(약 16조6030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 급증한 35억97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가량 함유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주방가구, 세면대, 호텔·병원 등 사업시설 안내데스크 및 벽체 등의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3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HTF Market Intelligence Consulting)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연평균 5.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F 마켓 인텔리전스 컨설팅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으로 LX하우시스를 뽑았다. 미국 존스 마블&쿼츠(Johnson Marble & Quartz), 독일 쿼츠폼스(Quartzforms), 이탈리아 쿼렐라(Quarella)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X하우시스는 글로벌 핵심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 주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에 빠지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8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건강 숲속 걷기'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스키장 비수기인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쿠아오르트(Kurort) 건강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오는 11월9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액티비티는 롯데아라이리조트에 조성된 약 2km 길이의 산책로 포레스트 워크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진행된다. 쿠아오르트는 독일어로 '치료 및 요양 등을 위한 체재'를 뜻하는 쿠어(Kur)와 '장소 또는 지역'이라는 의미를 지닌 오르트(Ort)라는 단어가 결합된 용어다. 토양, 해양, 기후, 크나이프 요법(식이요법 및 운동 등을 통해 자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 등의 요소를 활용한 치유 방식을 지칭한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기획한 쿠아오르트 건강 걷기 체험은 약 2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포레스트 워크 내 산책로를 걸으며 비타민 D3 합성 및 뼈 강화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신체 리듬 조절 효과가 있는 가시광선, 면역 체계 개선 및 혈액 순환 기능 향상 등에 좋은 냉기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창이 공항 내 뷰티 면세점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샤넬과 협력해 오는 7월 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샤넬의 '레 젝스클루시브 드 샤넬'(Les Exclusifs de Chanel) 향수 컬렉션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샤넬 창업자 가브리엘 코코 샤넬(Gabrielle Coco Chanel)의 생애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향수다. 이밖에도 샤넬의 다양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샤넬 썸머 클럽'(Chanel Summer Club)을 콘셉트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아치형 창문, 프렌치 타일 등을 활용해 여름철 해변가에 자리한 클럽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조성했다. 몰입형 후각 체험, 향수 레이어링 체험 등을 통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샤넬 향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은 "신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