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국 산업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심각한 인력난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제조·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초기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제조업과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범 운용과 상용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조업은 가장 도입이 빠른 분야로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자체 개발한 '옵티머스'를 조립 라인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하는 실증을 진행하고있다. 스타트업 앱트로닉은 '아폴로' 로봇을 메르세데스-벤츠 생산라인에 도입해 부품 전달, 검사 등의 업무를 맡기고 있다. 물류 현장에서도 변화는 감지된다. 글로벌 물류 기업 GXO로지스틱스는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을 창고에 투입해 컨테이너 운반, 정렬 등 다양한 작업을 시험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사와는 서비스형 로봇(RaaS) 계약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은 이에 대해 "휴머노이드가 단순 자동화 장비를 넘어 다목적 인력 보조 역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산업·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의도적인 기능 제한을 걸어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스위치1의 '벽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상 부품 시장을 독점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16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 리누스 테크 팁스(Linus Tech Tips)는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비공식 업체의 USB-C 케이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반소비자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분석에 따르면 스위치2의 USB-C 포트에는 전용 암호화 칩이 장착돼 있다. 스위치2는 TV 도크 등과 연결 시 자체 암호화 신호를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이 인증에 실패하면 비디오 신호 전송이나 전력 공급(PD)을 차단한다. 리누스 테크 팁스는 특히 공식 도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TV에 연결할 수 없도록 만든 것에 대해서 지적했다. 업로드 된 영상을 보면 스위치2를 TV와 이어진 USB 확장 허브에 연결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국가에서는 공식 TV 도크가 정식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