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여성의 건강과 재정을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화생명 베트남은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암 전문 보험 '동반자-어려움 극복' △중병 보장형 보험 '보험 100대 중병' △'글로벌 의료 보험' 등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반자-어려움 극복'은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암 전용 상품이다. 초기 암 진단 시 보장금액의 50%를 지급하고 최대 5억 동(약 2700만원)까지 보상한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에게 흔한 중증 암에 대해서는 보험금의 25%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 100대 중병'은 초기와 말기 모두에서 중대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장금액은 최대 200% 이상이고 두 가지 초기 중병 진단 시 각각 보장해 치료 기회와 회복 가능성을 높인다. '글로벌 의료보험'은 기본 보장 외에도 여성 고객을 위한 산부인과 합병증 입원 치료를 포함한다. 입원 보장 한도는 연간 최대 15억 동(약 8000만원)에 달한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보험 출시 전에도 여성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 증가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무라증권은 31일(현지시간)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300원에서 4만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앞서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바 있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적자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매출이 급증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640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22.2%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재고 물량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2차전지 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생산된 재고 원가가 이번 분기에 반영된 결과다. 고정비 감축을 위한 인력 조정과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9.8%p 하락했으며, 판매관리비율도 15.2%p 떨어졌다. 이밖에 북미·아시아·유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의 암호 화폐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업비트의 '두나무'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에이인베스트(AInvest)는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모바일 보급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해 2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1억명의 인구 중 33세 이하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 80% 인구가 모바일 인터넷을 쓸 수 있으며 이미 암호화폐를 갖고 있는 인구 역시 2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지난 6월 '디지털 기술 산업법'을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이 법은 암호화폐를 법적 재산으로 인정하고 거래소 라이선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세제 혜택, 자금세탁방지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제도권 참여 통로가 열리게 된 셈이다. 법적 기반이 완비되면 ETF·구조화 채권 등 암호화폐 연계 상품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비트 브랜드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년 연속 적자를 끝내고 올해 상반기 세후 800억 동(약 40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최근 2년간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 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는 최대 3500억 동(약 190억원)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재무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다만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과거 손실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누적 손실은 4400억 동(약 23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상반기 총 부채는 연초 대비 5.3% 증가한 12조3500억 동(약 6500억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하반기에 낙관적인 수익 전망을 기대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소다라 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약 830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9% 급감했다. 운영비가 4500억 루피아(약 380억원)에서 7400억 루피아(약 630억원)로 늘었고 비이자 수익은 1700억 루피아(약 140억원)에서 1100억 루피아(약 90억원)로 감소했다, 반면 순이자 수익(NII)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약 8700억 루피아(약 74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이자 수익은 변동 없이 1조9900억 루피아(약 1700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이자 비용은 4.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은 3.29%로 개선됐다. 우랸토(Wuryanto) 우리소다라은행 이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상반기 순익 감소는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일시적인 운영비 조정을 감안한 대응"이라며 "하반기에는 인니 경제 회복 기대와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하반기 회사가 중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Cambricon)이 중국 A주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로 평가 받는 ‘FSD(완전자율주행) v14’가 이르면 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SD v14는 지난해 출시된 FSD v1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인 SBJ 은행이 온라인 뱅킹 보안 강화를 위해 '사기 경고(Fraud Alert)'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로그인과 계좌 개설을 조기에 탐지해 고객 자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SBJ 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계좌 무단 사용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채널을 모니터링하는 부정 접속 탐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본 '카우리스'라는 기업이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된 '사기 경고'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사가 활용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일본 금융청이 제공하는 300개 이상의 변수를 활용해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청이 정의한 다양한 의심 거래 패턴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SBJ 은행은 이번 조치로 온라인 채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DBS 은행이 고객 계좌 온보딩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니 자본시장의 급성장세 속에서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에 따라 미래에셋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계좌를 가진 현지 고객은 DBS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과 앱 등 온라인으로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DBS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digibank DBS'를 통해 충전, 잔액 조회, 전자 명세서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멜프리다 굴톰(Melfrida Gultom) DBS 은행 소비자금융 담당 이사는 "미래에셋세쿠리타스와 함께 인니 디지털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기 재무관리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의 중앙예탁결제기관(KESI)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자본 시장 투자자 수는 약 1700만 명에 달했고 그 중 99.7%가 현지 개인 투자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에서 2조8600억 루피아(약 2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는 총 3조 루피아(약 2500억원)를 목표로 하는 선반 등록(Shelf-Registered) 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선반 등록은, 미래의 여러 채권 발행에 대비해 미리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나중에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채권은 총 세 가리 시리즈로 나뉜다. 먼저 시리즈 A는 8000억 루피아(약 680억원) 규모로 연 6.45%의 금리에 370일 만기로 발행된다. 시리즈 B는 약 5400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연 6.80% 금리에 3년 만기, 마지막으로 시리즈 C는 200억 루피아(약 17억) 규모에 연 6.85%의 금리, 5년 만기로 구성됐다. 채권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고 첫 번째 지급일은 오는 11월이다. 만기 시에는 원금 전액이 상환된다. 발행된 채권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될 예정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플랫폼 더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보유 지분을 기존보다 25% 확대해 총 1억53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업계는 이를 두고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약 15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매입해 보유량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로 늘린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1400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63만2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총 매입 금액은 470억 달러(약 65조1200억원)이고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약 7만3500달러(약 1억180만원) 수준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아쿨라쿠 파이낸스(Akulaku Finance)가 인니 현지의 하나은행과 OK은행으로부터 총 2000억 루피아(약 1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니 매체에 따르면 아쿨라쿠 파이낸스는 하나·OK은행이 참여한 클럽 거래 구조의 신디케이트 대출(하나의 기업에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의 대출)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페리 B. 슬랑고르(Perry B. Slangor) 아쿨라쿠 파이낸스 사장은 "하나은행과 OK은행의 지원은 당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자금은 포용적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고 중기적 유동성과 자금원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누그라하(Geoffry Nugraha) 하나은행 인니 법인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사회 계층에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쿨라쿠 파이낸스는 인니 디지털 금융·핀테크 기업으로 아쿨라쿠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선구매 후결제 △소액 신용 대출 △온라인 금융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인니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하고 전통적인 금융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