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모잠비크 대규모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주요 매장국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중국은 현지 투자를 확대,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이 이스라엘 에어로베이션을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 체결 후 2개월 만에 회동하며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에 시동을 건다. 26일 에어로베이션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은 지난 9월 중순 이스라엘 네스치오나에 위치한 에어로베이션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달 코오롱플라스틱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허성 당시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도 동행했다. 이들은 아미차이 스팀버그(Amichai Stiemberg) 에어로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을 만나 MOU 체결에 따른 후속 협력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에어로베이션과 탄소중립(Net zero) 솔루션 개발에 손잡았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미네랄로 변환하는 에어로베이션의 CCU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에어로베이션과의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와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전사 전략 부문(CSO) 조직을 신설하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디젤 공장 부지로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 소재 특별경제구역을 살피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24일(현지시간) IDN 타임스 칼팀 등 인니 매체에 따르면 말로이 바뚜따 트랜스 깔리만딴(Maloy Batuta Trans Kalimantan, 이하 MBTK) 특별경제구역의 잠재 투자자로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거론된다. 양사는 지난 5월 바이오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0대 50으로 인니에 합작사를 세우고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디젤 공장을 짓기로 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MBTK는 인니 동부 칼리만탄주 동부 쿠타이에 위치한다. 557만3400㎡ 규모로 항만과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발달해 2014년 현지 정부로부터 특별경제구역으로 선정됐다. 인니 정부는 특별경제구역에 입주한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법인세와 부가세, 소비세 등 조세를 감면해준다. 공장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토지 확보도 지원한다. 동부 칼리만탄주는 2025년까지 MBTK에 32조3100만 루피아(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친환경 의약품 용기 제조 업체 캐비닛 헬스(Cabinet Health)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캐비닛 헬스는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가동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채 안 돼 또 가스전을 잠그게 되면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가 네바다 공장에서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합성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힘써온 SK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린데로부터 질소를 공급받는다.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짓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의 가동에 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달 린데와 질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공장 가동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 세계 산업용 가스·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18년 미국 산업용 천연가스 기업 프렉스에어(Praxair)와 합병하며 세계 최대 산업용 천연가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71년 인니 시장에 진출해 자바섬에 7개 사업장을 열고 산업용 가스를 공급해왔다. 롯데케미칼과는 2003년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롯데케미칼은 린데로부터 질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인니 석유화학단지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합작해 인니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짓는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9억 달러(약 5조730억원)를 투자해 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 52만t, 폴리프로필렌 25만t 등이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다. 2025년 완공해 동남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고 연간 20억60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프랑스 에어리퀴드로부터 산업용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는다.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증설에 따른 산업용 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과 수소·일산화탄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의 산업용 가스를 받아 MDI 생산에 쓴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사용처가 증가하며 금호미쓰이화학은 선제적인 증설에 돌입했다. 전남 여수 공장에 5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41만t에서 61만t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증설을 추진하며 에어리퀴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20여 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에어리퀴드는 금호의 공장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공장을 가동한 후 생산량을 늘려왔다. 2018년 157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4공장을 구축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DL케미칼이 인도네시아 고객사를 초청해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데티크파이낸스(Detikfinance)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인니 협력사 TLB(Trabas Luwinta Bergas)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더술탄 호텔에서 '윤활기유 트렌드와 미래 시장'(Trend and Future Market Base Oil) 세미나를 열었다. 인니 윤활유 회사를 포함해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도석 PB사업부장(상무)은 연단에 올라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DL케미칼의 폴리부텐(PB) 제품도 알렸다. PB는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DL케미칼은 쉐브론과 루브리졸 등 세계 윤활유 첨가제 제조업체에 90% 이상 수출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오픈마켓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이번 세미나로 현지 고객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고 인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니는 소득 수준 개선과 인구 증가 등으로 산업용·자동차용 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LM)이 한화에너지가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 현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화에너지의 미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의 환경 분석(Environmental Analysis)를 시작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조브 태양광 사업은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6억5000만 달러(약 8480억원)를 투자해 500㎿급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조브 솔라(Jove Solar)가 추진하고 있다. BLM은 내달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두 번의 공개 회의를 열고 태양광 사업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원주민들의 터전을 보장하는지, 멸종위기 동식물의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지, 사회·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살핀다. 평가 절차를 거쳐 승인이 떨어지면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조브 솔라는 2024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미국에 65개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3만1000㎿급 재생에너지를 서부에서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1년 동안 석탄·가스 가격을 제한하고 이후에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강제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현지 사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미국 트릴리엄 리뉴어블 케미칼(Trillium Renewable Chemicals)에 투자했다. 바이오 기반 첨단소재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업계 최초' 역사를 써 온 효성첨단소재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조현준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트릴리엄 리뉴어블 케미칼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06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1차로 마감된 550만 달러(약 70억원) 상당의 재원 마련을 주도했다. 벨기에 카프리콘파트너스와 독일 HELM AG도 동참했다. 2021년 설립된 트릴리엄 리뉴어블 케미칼은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 공정인 Bio-ACN™를 개발하고 있다. AN은 아크릴섬유와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생산에 쓰인다. 통상 프로필렌을 원료로 활용하는데 트릴리엄 리튜어블 케미칼은 글리세린을 쓴 공정을 연구하고 있다. 글리세린을 활용하면 AN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안화수소와 같은 독성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발효 공정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와 기술적 위험도 제거할 수 있다. 트릴리엄 리뉴어블 케미칼은 조달 자금을 토대로 공정 상용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