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기 대형SU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필리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최신 첨단 주행 기능과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EV9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필리핀 현지에서 EV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마닐라에서 열린 '제9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에서 EV9을 첫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V9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전기 SUV로, 혁신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EV9은 1회 충전 시 최대 505㎞(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35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약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9 출시를 통해 기존 라인업을 한층 강화, 현지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V9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상인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의 강력한 전동화 추진 정책 역시 기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비안 주주들이 제기한 IPO(기업공개) 소송과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제4항소법원은 24일(현지시간) 리비안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증권법상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해야 한다는 리비안 정관의 연방 법정 조항으로 인해 기각됐다”고 밝혔다. 앞서 리비안 주주들은 "지난 2023년 리비안이 IPO 과정에서 유리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차량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예고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에 따르면 리비안의 공모가는 주당 78달러였지만 IPO 직후 12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리비안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R1S 가격을 7만 달러에서 8만4500달러로, 전기픽업트럭 R1T을 6만7500달러에서 7만9500달러로 올리자 주가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주주들은 "리비안이 상장 전 제시했던 차량 가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차량 가격을 낮게 제시했다"며 "주주들에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 순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9위에서 4계단 껑충 올랐다. 28일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체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지난 1분기(1~3월) 총 1만8146대를 생산, 생산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계단 상승한 결과다. 4위인 혼다(1만8343대, 6.4%)와의 격차는 197대에 불과하다. 특히 전체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의 경우 오히려 증가했다. 1분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전체 생산은 28만8017대로, 전년 동기(29만4911대) 대비 2.3% 줄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와 중국 울링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 브랜드가 차지했다. 1위는 12만7048대를 생산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44.1%에 달한다. 미쓰비시와 다이하쓰가 각각 4만598대(14.1%)와 3만4983대(12.1%)를 생산했다. 6위부터는 스즈키(1만6637대, 5.8%), 이스즈(7905대, 2.7%), 미쓰비시후소(6300대, 2.2%), 히노(5864대, 2.0%), 울링(5051대, 1.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때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 설립자가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다시 선임됐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자웨팅을 공동 CEO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웨팅 CEO는 재무·법무·공급망 업무 등을 담당한다. 자웨팅은 2014년 패러데이퓨처를 설립하며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을 겪으며 2020년 미국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경영에서도 물러났다. 그러다 지난 2022년 경영권 분쟁을 통해 회사의 지배권을 다시 되찾았고, 이듬해 3월 섹션16 임원(Section 16 Officer) 및 집행 임원(Executive Officer)으로 선임되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섹션16 임원은 직간접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자웨팅 CEO는 "올해 인공지능(AI) 전기차 FX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고 2년 내 수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AI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을 높여 흑자를 기록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할 것"이라며 "또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던 자회사를 청산하고 충전기 사업에서 철수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충전기 시장에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문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E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고,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HVAC(냉난방 공조)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사업을 종료한 첫 국내 대기업 사례로 기록됐다. 충전기 제조는 단순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설치·운영까지 전 과정을 요구하는 복합 사업이다. 그러나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진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공공 입찰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 하이비차저는 뚜렷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LG전자의 철수는 단순한 사업 정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기차 충전 시장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경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SK시그넷, GS차지비, LS이링크 등은 충전기 기술 고도화와 도심 네트워크 확장,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와 SK는 각각 3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이 중국 현지에서도 빛을 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인 중국삼성(中国三星)은 중국미디어그룹이 발표한 ‘2024 중국 외국기업 ESG 행동 보고서' 내 'ESG 2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국사회과학원, 중국공상업연합회 등 주요 정부 및 학계 기관이 중국 내 외국기업의 ESG 실천 수준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서 환경안전위원회를 운영, 연구개발부터 제조,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쑤저우법인(SSEC)은 '지니어 중심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시행, 최근 3년간 약 5500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약 28만 가구 월간 전기 소비량에 해당한다. 1992년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현지에 17개 생산기지와 11개 R&D센터를 운영, 약 3000개 공급망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자사 북유럽 딜러사들이 연이어 '테슬라'를 조롱하는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아 전기차 이용자의 미국 내 슈퍼차저 이용이 시작된 만큼, 테슬라는 물론 테슬라 이용자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기아 전기차 이용자에 대한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지원 소식을 전하는 한편 북유럽 내에서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 조롱 광고'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부사장)은 "일부 북유럽 대리점의 마케팅 게시물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게시물은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0일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 중 한 곳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일론이 미친 뒤 이 차를 샀다(I bought this after Elon went crazy)'는 문구가 포함된 EV3 사진을 업로드하며 시작됐다. 이달 초에는 핀란드 유력지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에 게재된 기아 E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IONIQ 9)’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인테리어’ 차량으로 뽑혔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 활용,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워즈오토(WardsAuto)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9은 '2025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 UX(Wards 10 Best Interiors & UX)'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3년 팰리세이드, 2024년 코나·싼타페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워즈오토는 매년 신형 혹은 부분 변경 모델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재 품질, 사용자 편의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데이브 조이아(Dave Zoia)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아이오닉 9은 고급 패밀리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차량”이라며 “실내 디자인 전반적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9은 3열 구조로 최대 7인 탑승이 가능한 대형 전기 SUV다. 넉넉한 적재 공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탄생한 한국타이어의 ‘라우펜(Laufenn)’이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자동차 산업 핵심 거점에서 활약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우펜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브랜드다. 일년 내내 모든 노면 환경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뒷받침하는 타이어 성능은 기본이며, 운전자의 주행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퍼포먼스, 컴포트 타이어 등 폭넓은 라인업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라우펜은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S FIT AS)’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G FIT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X FIT HT)’ 등 국내 주행 환경에 특화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 판매되며 준수한 타이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유럽과 북미 시장을 포함한
[더구루=김은비기자] 기아가 북미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을 시작했다. 당초 1월부터 실시될 예정됐으나 최종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미국 전역 약 2만1500개에 달하는 슈퍼차저 합류로 충전 편의를 높인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기아 전기차 고객들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는 2024년형(9월 4일 이후) 또는 2025년형 EV6와 EV9, 니로EV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ACS 전용 어댑터를 공급한다. 2025년형 EV6와 2026년형 EV9, EV5의 경우 NACS 충전 포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기아는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을 위해 NACS 어댑터를 △NACS TO CCS1 △CCS1 TO NACS △J1772 TO NACS 총 3가지로 제공, 모든 충전기를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전역에 설치된 12만1500개 NACS DC 고속 충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공동대표가 인도네시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현지 생산 공장을 찾아 현지 비즈니스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신차용 타이어(OE)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지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인도네시아 공장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종선·이상훈 공동대표는 자카르타 인근 치카랑 인도네시아 생산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대표는 생산라인 현장 점검을 통해 현지 공급 안정성과 생선 효율성을 직접 살폈다. 치카랑 공장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수출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유통 네트위크 전반을 점검했다. 인도네시아 내 전략적 리테일 파트너인 ‘한국마스터 나윌리스(Hankook Master Nawilis)’와 ‘비퀵(B-Quik)’ 등 주요 딜러사를 직접 방문, 현지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새 단장을 마친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선보인다. 차량 내외관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 인도 MPV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 시장에 2025년형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이하 카렌스)을 다음달 8일 공식 출시한다. 카렌스는 내·외관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기본 실루엣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 알로이 휠 등 전반적으로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실내 역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한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듀얼 스크린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 역시 강화됐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함께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시트, 64색 앰비언트 라이트, 냉각 기능이 포함된 무선 충전기, 공기청정기, 듀얼 카메라 내장 블랙박스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5L 가솔린과 터보 가솔린, 디젤 엔진 3종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