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발전·담수화 회사 아쿠아파워(ACWA Power)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협력한다. 오는 2030년 석탄을 대신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암모니아를 국내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고 탈탄소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쿠아파워는 11일(현지시간) 한전과 중동 또는 제3국가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은 그린수소로 생산한 암모니아를 통해 국내 발전용 연료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만 구성된 무탄소 연료다. 발전설비 내 연소 반응에서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한전은 수소·암모니아 혼·전소 발전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암모니아 20% 혼소를 실증하고 2030년 전체 석탄발전(43기)의 절반 이상인 24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500~1000만t의 그린 암모니아를 사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2004년 설립된 아쿠아파워는 22GW 이상의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에서 미국 에어프로덕츠, 네옴(NEOM)과 세계 최대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직 내 혁신문화를 새롭게 조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번 혁신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저성과·비효율 사업 개선 및 업무 효율화 ▲자치단체·유관기관 협력 강화 ▲국민이 체감 가능한 서비스 개선이라는 ‘3가지 혁신방침’을 세웠다. 세부적으로△전사적 혁신문화 조성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한 혁신과제 발굴 △혁신성과대회를 통한 역량평가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 강화 △조직 혁신온도 및 대국민 혁신체감도 향상 등 총 ‘10대 혁신과제’를 세부적으로 설정하고 실천하는 ‘소진공 혁신 2.0‘을 10월 중순부터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늘 한계로 지적되어온 성과자에 대한 보상은 개인 포상금, 특별승진 우대, 근무평정 가점 등 과감한 동기부여 정책으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진공 혁신 2.0‘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인데, 이를 위해 소진공은 모든 부서가 혁신 성과를 발표하여 국민 평가를 받는 ‘혁신성과대회’를 매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성과대회에는 소진공 간부 외에도 MZ 세대를 대표하는 일반직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11일 대전 소재 소진공 본부에서 국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한 공단 혁신 결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대회’를 지난 4일 공단 본부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임직원, 수급업체 근로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소진공은 지난 9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으며, 새로운 방침을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박영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하여 소진공 부서장급 이상 주요 보직자,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 후 ▲전 직원의 안전관리활동 적극 참여, ▲무재해 사업장 달성,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활동 강화,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 등 새로운 4대 안전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수준이 증가하고 관계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공단 운영에 있어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직원·수급업체 근로자·공단 이용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경영방침을 개정했다”면서 “경영진의 솔선수범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 모두 안전활동의 주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050억원 상당의 영덕 풍력발전 사업에 쓰일 자금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 약정 체결을 확정하고 이달까지 약 800억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3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안'을 의결했다.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34.4㎿ 규모 풍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050억원으로 동서발전은 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예상되며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까지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확보해 2024년 5월 준공하고 풍력발전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500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에너지원으로 풍력발전에 주목하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2년 경주 풍력발전소(16.8㎿)를 시작으로 호남풍력(20㎿), 영광백수풍력(40㎿) 등을 구축해 총 230.8㎿급 풍력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에 대응해 원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두코바니와 테멜린 원전 입찰을 추진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새 수주처로 체코가 급부상했다. 1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체 에너지원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0%대에서 46~58%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최대 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두코바니 5호기부터 입찰에 나섰다. 2016년 한수원을 포함해 6곳으로부터 입찰 예비문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초 안보 위협을 이유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핵전집단공사(CGN)를 배제하고 이듬해 3월 공식적으로 입찰을 개시했다. 두코바니 6호기와 테멜린 3·4호기의 건설 계획도 검토 중이다. 체코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이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됐다"며 "나머지 원전 건설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원전과 천연가스를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체코는 SMR 건설도 모색하고 있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 6월 체코원자력연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30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영주시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올해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을 슬로건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대기업과 협력한다. 네이버 놀장에서 시장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현황을 조회하는 등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고 KT, 쿠팡과 온라인진출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또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통시장 관련 행사로 관람객들은 인원제한, 취식 금지 등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100여개 점포가 참여하며 우수상품 전시 부스 80개와 먹거리 장터 20개를 운영한다. 또한 신바람콘서트,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등 현장 공연과 경품이벤트, 어린이 시장 체험 교실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성효 소진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는 지난 21일부터 한 달간 '2022년 반부패·청렴 Month'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부패·청렴 Month'란 일상적 청렴활동과는 별개로 특별 청렴기간을 설정하여 임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프로그램을 집중 시행하는 기간이다. 마사회는 반부패·청렴 집중 시행기간을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현장공감형 △한국마사회형 △고위직주도형 청렴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이 기간을 주간(Week)에서 월간(Month)으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고 더 많은 조직 구성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능동적인 임직원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달 146명의 'KRA 클린리더'와 47명의 '준감사인'도 선정했다. 이들은 실무자 중심 관점에서 부패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은 없는지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각종 청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재욱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우리 조직에 윤리청렴 문화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29일 2022년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접수 첫날을 맞이해 공단 본부에 설치된 손실보상총괄반에서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발전공기업(한국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발전)이 지난달 남아프리카에서 장기석탄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난방용 수요를 충당하고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구매를 결정했다. 인도 석탄 전문 시장조사기관 코알민트(CoalMint)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남아프리카산 석탄 110만t을 구매했다. 전월(100만t) 대비 구매량이 10% 증가했다. 발전공기업은 겨울철 전력 수요에 대응해 발전용 연료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며 전력 수급 우려는 커지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은 지난 7월 기준 t당 1034.75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7.7% 뛰었다. 가스값이 폭등하며 LNG보다 저렴한 석탄발전의 활용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발전사들이 석탄 발전 비중을 낮추도록 유도하는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오르는 석탄 가격도 이번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 호주산 석탄 가격은 작년 8월 171.44달러에서 지난달 415.65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캘리포니아 69MWh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투자한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영토를 넓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 69MWh ESS 투자사업 지분출자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캘리포니아 북쪽 험볼트 카운티에 69MWh 규모 ESS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수익을 올려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의 프로젝트다. 현지 전력 기관인 레드우드코스트 에너지 당국(이하 RCEA)이 발주했으며 EWP 리뉴어블 코퍼레이션(이하 EWPRC)과 브로드 리치 파워(이하 BRP)가 35대 65로 지분을 갖고 있다. 3237만 달러(약 421억원)를 쏟아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하고 10월 준공해 20년간 운영한다는 목표다. 동서발전은 지분 투자를 통해 ESS의 유지·보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기자재 업체들과 동반 진출도 꾀한다. 이사회에서는 사업성에 대한 여러 우려를 제기했지만 동서발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력 수요 전망치가 당초 예상과 달려져 사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덕커브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이 주도하는 크룩스 합작사에 액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의 활용성을 높여 호주 사업의 실적을 개선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11일 이사회에서 프렐류드와 크룩스 조인트벤처간 톨링(Tolling)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 크룩스는 브로우즈(Browse) 유역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의 호주 자회사 쉘 오스트레일리아가 지분 82%를 가진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호주 SGH 에너지가 15% 오사카 가스 홀딩스가 3%를 보유하며 2027년 첫 가스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5억5000MMSCFD(MMSCFD=일당 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크룩스 합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프렐류드 FLNG를 사용할 권한을 얻었다. 원료가스를 프렐류드에 제공하고 FLNG를 돌려 생산한 제품을 받는다. 프렐류드 FLNG는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360만t,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렐류드 사업의 수익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유럽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볼트(Bolt)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스텔란티스와 볼트는 각자가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과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결합해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