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우리은행 법인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출과 보증 기준을 강화에 나섰다. 우량 차주 중심 선별과 부실채권 관리를 병행하며 건전성과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 인니 KB뱅크는 "글로벌 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올해 은행보증 사업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프로젝트 보증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다 신중한 영업 전략을 채택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현재 경제 환경이 사업 확장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이에 대응해 우량 차주 중심의 선별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B뱅크는 국영기업(BUMN) 프로젝트와 사업성이 검증된 대형 민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헬스케어·미디어·통신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KB뱅크는 과거 KB부코핀은행 시절에서 이어진 부실채권 정리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9.97%다. 총 여신 약 44조 원 가운데 약 4조4000억 원 규모의 부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부실 수준을 나타내는 순고정이하여신 비율은 6.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미국 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58포인트(0.80%)오른 702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 7026.24까지 오르며 지난 1월28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7002.28)도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376.93포인트(1.59%) 오른 2만4016.02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30일 '과매도(Oversold)' 상태에서 불과 11거래일 만에 '과매수(Overbought)' 상태로 전환됐다. 이는 1980년대 초 이후 중 가장 빠른 반등 속도다. 11거래일 동안 나스닥 지수는 15% 급등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의 랠리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더구루=김예지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퀀텀점프' 준비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인도의 글로벌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램코 시스템즈(Ramco Systems)'와 손잡고 영종도 엔진 정비 클러스터의 '디지털 뇌' 역할을 할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 아시아 최대 MRO 허브 도약을 향한 조 회장의 승부수에 속도를 낸다. 16일 램코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엔진 정비 센터에 램코의 차세대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에비에이션 수트(Aviation Suit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가동은 지난 2024년 4월 대한항공이 램코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진 유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지 2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당시 인천 영종도 신규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과 함께 시작된 디지털 전환 작업이 이번 가동을 통해 실질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번에 도입된 램코 에비에이션 수트는 △엔진 정비 △재무 △고객 지원 △청구 업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특히 대한항공의 자동 창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국내 여성 주식 부호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3위에 올랐다. 삼성가 여성 3인의 자산을 합산하면 225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부진 사장이 79억 달러(약 11조 6643억 원)로 1위, 이서현 사장이 75억 달러(11조 737억 원) 2위에 각각 한국 여성 자산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총자산 71억 달러(약 10조 4775억 원)로 집계됐다. 이들 여성 부호의 총자산 증가 폭은 약 2.5배 훌쩍 뛰었다. 지난해 같은 발표에서 홍라희 전 관장이 총자산 32억 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부진 사장은 31억 달러로 2위, 이서현 사장은 총자산 29억 달러로 3위였다. 이 같은 삼성가 여성 부호들의 자산 급증은 삼성전자 주가 회복세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했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자산가 지위를 탈환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호실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오너 일가가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0위권에 안착했다. 16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6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추정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지난 13일 기준 216억 달러(약 31조8900억원)다. 포브스는 "AI 붐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회사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세계 최대 매출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이끄는 이 회장은 138억 달러(약 20조3700억원)를 추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자산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가장 부유한 자산가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회장은 지난 2024년 총자산 115억 달러로 1위에 올랐었다. 지난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5억 달러)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반도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선두를 되찾았다.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 사이공텔이 "대우건설, 한화시스템, 퓨리오사AI 등 한국 기업과 신사업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이공텔은 1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프라와 제조, 첨단 기술을 연계하는 통합 산업단지 개발 모델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는 산업용 부동산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로 전환될 전망으로,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적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사이공텔은 베트남 대기업 사이공투자그룹(SGI)의 자회사로,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기타 인프라 서비스 분야 등에서 개발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는 디벨로퍼다. 사이공텔은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IT기업인 KTNF, 자국 IT기업 G그룹 등과 협력해 AI 칩 설계·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퓨리오사AI는 국내를 대표하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하는 등 데이터센터용 추론 반도체에 집중해왔다. 특히 자체 아키텍처인 '텐서 축약 프로세서(TCP)'를 적용해 연산 구조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이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합니다. 내년 6월부터 가동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공급을 추진합니다. ESS 고객사를 늘리고 북미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중엔시에스, 美 인디애나 ESS 부품 공장 '첫 삽'…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사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함께 구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동시에 구축하면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는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개정안을 통해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다. BMWE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ESS 건설을 독려, 재생에너지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가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하려는 것은 재생에너지의 특성 때문이다. 태양광의 경우 일조량이 많은 낮에는 전력을 많이 생산할 수 있지만, 밤에는 발전량이 0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발생, 다양한 비용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소비량이 적은데 생산량이 많은 경우가 문제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최근 부활절 연휴 기간 전력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수요보다 발전량이 많아졌고, 도매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웨이트 정부가 조만간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 입찰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쿠웨이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웨이트 공공입찰중앙청(CAPT)은 국영 석유회사 KIPIC가 신청한 알주르 LNG 터미널 내 LNG 재액화 설비 사업의 시행을 위한 입찰 공고를 승인했습니다. 삼성E&A,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물망에 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동전쟁 와중에 삼성E&A·현대·GS·대우건설, 쿠웨이트 LNG 프로젝트 입찰 저울질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과 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신흥시장 자산이 동반 상승했다. 투자심리 회복 속에 주식과 채권이 반등하고 통화도 강세를 보이며 전쟁 초기 충격을 대부분 만회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약 2% 상승하며 지난 3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수준이다. MSCI 신흥시장 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대표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지수다. 이번 랠리는 미·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 안정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원유 수입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루미스 세일즈앤코의 아시시 추 신흥시장 주식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이란 분쟁의 최악 국면이 지났다고 보고 있다”며 “신흥시장이 AI 혁신의 중심이자 자금 유입처로 부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흥시장 전문 자산운용사 GIB자산운용의 메건 이 애널리스트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자금이 AI와 반도체 등 고변동성 종목으로 다시 유입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 환경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신흥국 통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Artue, an AI-powered art platform operated by Habitus Associates, has officially entered OpenAI’s 'Apps in ChatGPT' ecosystem, introducing a new art experience that seamlessly connects artwork discovery and transactions through conversational AI interfaces. Apps in ChatGPT enables various services to operate directly within the ChatGPT environment, allowing users to search, receive recommendations, and execute actions through natural dialogue without switching applications. This launch marks the first real-world implementation of Artue’s conversational art curation technology with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