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진욱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핵심 부동산인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PF 부실, 신용등급 하락 등 유동성 우려에 따른 자산 유동화 조치로, 신유열 부사장이 실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두 자산은 수익성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체 구조조정 기조에 따라 매각 대상이 됐습니다. 롯데는 공식적으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롯데, 베트남 랜드마크 판다…1.5조+α 현금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켄터키주 공장의 노조 설립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노조 설립 투표 실시를 명령하며 조만간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사측이 조직적인 반대 캠페인을 벌인 정황이 드러나며 비판에 직면했다. 30일(현지시간) 켄터키주 지역지 '쿠리어 저널'에 따르면 NLRB는 최근 블루오벌SK 글렌데일 공장에 대해 "노조 설립 투표 요건이 충족됐다"며 선거 실시를 지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노조 측이 대표 청원을 낸 지 약 반년 만의 결정으로, 이르면 수주 내에 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NLRB의 투표 결정이 나오기까지 블루오벌SK는 노조 결성을 저지하려는 조직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온라인 광고와 교육 자료 배포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 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조 설립 움직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장 가동을 앞두고 시간제 노동자의 대다수가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서명을 완료하자 다음달 사측은 임금 인상안을 발표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와 SK텔레콤(SKT)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양자정보기술 분야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가 캐나다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 이하 BTQ)의 양자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화 제안을 검토한다.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BTQ에 따르면 퀸사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1회 총회'에서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프로토콜을 사실표준화 과제로 채택했다. 퀸사는 민간 주도로 양자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고자 작년 8월 출범한 국제 기구이다. 양자 관련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을 개발하고,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분석하며, 양자정보기술 사례를 발굴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LGU+),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등 국내 대기업과 세계 1위 양자컴퓨팅 기업 IBM, 핀란드 IQM 등 180개 기업을 회원사로 뒀다.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QPoW는 양자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PoW는 복잡한 연산작업을 완료한 채굴자가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얻어갈 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법원이 포스코가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을 중단해달라는 세계 최대 민간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요청을 기각했다. 무효 여부를 다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포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미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르셀로미탈의 무효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쟁은 작년 9월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의 특허 2건(특허번호 '10961602'와 '11326227')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시작됐다. 두 특허는 철강 코팅 기술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셀로미탈의 특허에 큰 차별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자들이 발표한 코팅 기술과 유사하다며 특허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르셀로미탈은 기각 소송을 내며 맞섰다. 아르셀로미탈은 문제가 된 특허가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조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4월 베트남 빈패스트를 USITC에 제소했다. 빈패스트의 자동차에 쓰인 포스코 강판을 문제 삼았다. 아르셀로미탈의 특허를 침해한 강판을 빈패스트에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아르셀로미탈은 USITC의 조사가 무효 소송보다 먼저 결론이 나므로 동일한 쟁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 루카에이아이셀(Luca AICell)이 개발한 비약물성 비강 스프레이 '루카 브이-디펜스(LUCA V-Defen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 적합성(CE) 인증에 이어 미국 FDA 의료기기에 정식 등재되며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루카 브이-디펜스'의 FDA 등록을 마쳤다. '루카 브이-디펜스'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는 기존의 비강 스프레이와 달리 약물이 아닌 물리적 보호막을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빈 곳) 내에 형성해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항원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홍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인 람다 카라기난과 향균성 지질을 기반으로 하며,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해외 실험실 연구에서 1분 이내 99.7%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고,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 인플루엔자 등 광범위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 혈관수축제를 첨가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작용 우려가 없고, 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슈퍼 모델 라인업이 유출됐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랜덤 액세스 메모리(VRAM, V램) 용량 증가 등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팁스터인 'Kopite7kimi'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5070 슈퍼 △지포스 RTX 5070Ti 슈퍼 △지포스 RTX 5080 슈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제품군으로, RTX 40시리즈에서도 4070과 4070Ti, 4080의 슈퍼모델이 출시됐었다. Kopite7kimi에 따르면 새로운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V램 용량 등이 증가한다. RTX 5070 슈퍼는 기존 RTX 5070(6144개)보다 쿠다코어는 256개가 늘어난 6400개 쿠다코어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램은 18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장착된다. 기존 모델보다 2GB 늘어난 수치다. V램은 그래픽카드 자체의 메모리로, GPU를 지원해 이미지 렌더링과 텍스처 저장, 그래픽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에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 비축된 구리 운송을 시작했다. 30일 광산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퍼스트 퀀텀이 소유한 민간 항구인 파나마 푼토 린콘에서 구리 정광을 실은 벌크선이 출항했다. 푼토 린콘은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에서 채굴된 구리 정광을 선적하는 전용 항구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해당 선박은 독일 구리 제련 업체인 아우루비스로 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지난달 퍼스트 퀀텀에 12만톤 규모 구리 정광 재고를 수출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광산 폐쇄 이후 19개월 만에 첫 선적이 이뤄지면서 조업 재개 기대감이 나온다. 퍼스트 퀀텀은 지난달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자진 철회했다.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은 중남미 최대 노천 구리광산이다.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이 1997년부터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33만톤 규모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달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태양광 장비 기업 '진웨이얼 지능형 장비(金韦尔智能装备, 이하 진웨이얼)'와 손잡고 글로벌 태양광 필름용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부가 합성수지인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을 앞세워 수익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 컨퍼런스 'SNEC 2025'에서 진웨이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웨이얼은 중국 내 태양광 필름 생산 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다수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시장 맞춤형 제품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POE와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를 공급하고, 진웨이얼은 압출·적층 등 필름 가공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내열성, 내습성, 고투광성 등 태양광 모듈 제조사의 요구에 따라 소재 배합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LG화학이 진웨이얼과 손을 잡은 것은 고부가 소재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 맞춤형 공급 체계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약 25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3조 루피아(약 2500억원) 규모 후순위 대출 약정을 맺었다. KB뱅크 측은 "회사 자본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금융당국에 핵심 자본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뱅크는 이와 함께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준비 중이다. 이번달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KB뱅크는 현지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첫 현지인 행장을 발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당시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고, 2020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끌어올리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이듬해인 2021년과 2023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진행해 현재 지분율은 66.88%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재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받으며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남부 외곽의 마리온 시의회는 '체스트넛 코트 보호구역(Chestnut Court Reserve)'의 토지를 테슬라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임대하는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부터 오염 문제로 방치된 상태로 개발 과정에서 오염 정화 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이 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일부 나무를 제거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겹치면서 부지 개발을 반대했다. 지역 주민들과 달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머스크와 무관하다"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이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남호주 배터리 재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