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중 2652.19달러(약 371만원)까지 밀리며 최근 3주 중 최저치를 찍었다. 금 선물 1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2.7% 내린 2676.30달러(약 374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영향이다. 실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이날 105.44까지 올라 지난 7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나 오코넬 스톤엑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선 결과가 당초 예상됐던 치열한 접전 없이 조기에 확정되면서 달러 강세를 포함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았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 해소와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업계에선 대선 승리자가 누가 되든 금 가격이 연말까지 랠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ING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 확대와 금리 하락, 지정학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배터리 금속 생산 기업 USSM(US Strategic Metals)이 미주리주 니켈·코발트 프로젝트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북미 최대 코발트 매장지로 평가받는 미주리주 매디슨(Madison) 광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으며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을 위한 배터리 금속 최초의 완전 통합 재활용 업체이자 생산 업체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USSM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이민국(USCIS)으로부터 미주리주 니켈·코발트 광산 개발과 수소 야금 배터리 금속 재활용 시설 건설을 위해 1억800만 달러(약 1496억원) 규모 대출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USCIS는 해당 프로젝트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코발트와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 자국 생산이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승인했다. USSM이 추진하는 미주리주 매디슨 광산 프로젝트는 미주리주 프레드릭타운 인근 7.3㎢ 부지에 위치한 북미 최대 코발트 매장지로, 18년 동안 코발트, 니켈, 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USSM은 해당 프로젝트가 미국 핵심 배터리 금속 공급망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미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콰도르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채굴 등록을 재개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이번 채굴 등록부 업데이트와 강화된 단속을 통해 불법 채굴 문제를 해결하고 광산 부문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모든 광업 활동에 대한 국가 공식 등록부를 6개월 이내에 재개하고 업데이트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고질적인 불법 채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보아 대통령 결정에 따른 것으로, 관련 법령이 최근 서명됐다. 이에 △광업권 △면허 △탐사·개발 허가 △기타 관련 승인 여부 등이 등록부에 포함돼야 하며, 각 부처는 6개월의 기한을 준수해야 해 기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에너지·광산부 등 일부 당국에는 불법 광산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으며, 필요할 경우 경찰과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됐다. 이번 행정 법령에 따라 소유권이나 허가 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광업 활동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에콰도르가 마지막으로 채굴 법령을 개정한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이번 개정은 불법 채굴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에콰도르 24개 주 중 19개 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미국 정부로부터 모잠비크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시라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미국 음극재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라는 최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로부터 자회사 '트위그(Twigg Exploration and Mining)'에 대한 1억5000만 달러(약 2062억원) 규모 조건부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실사를 포함한 3년에 걸친 절차를 통해 승인된 것으로, 시라는 지난 2021년 5월 DFC에 처음 대출 신청을 한 후, 지난해 9월 DFC 이사회로부터 조건부 대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9월 13일 참고 '韓 배터리 3사 흑연 공급사' 호주 시라, 자금 확보> 시라는 대출금을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에서 운영 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달 중 7300만 달러(약 1003억원)의 초기 지출이 예상된다. 총 대출금 중 1억 달러(약 1375억원)는 광산 폐기물인 광미 저장시설 확장과 발라마 광산 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유럽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전기 배터리의 재자원화를 목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지 내 사용되는 광물의 채취지나 거래처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 배터리 생산주체는 각종 정보를 이 여권 내 입력함으로써 리튬 등 희토류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관리 장치가 마련되는 셈이다. 배터리 여권 정보 체계 구축을 위해 닛산 자동차와 혼다, 덴소, 마쓰다 등 여러 일본 제조업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정보 체계는 배터리의 성능과 상태, 재활용 할 수 있는 희소 금속이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QR코드를 활용해 전자화한 것이다. 각 회사의 민감 정보를 제외한 주요 정보가 기록·관리될 수 있다. 배터리 여권 도입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오는 2027년부터 도입되는 EU의 전기 배터리와 관련된 규제에 대한 대응이다. 이 규제는 EU 내 전기 배터리의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리튬은 오는 2027년까지 전기 배터리로부터 50%를 재자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광물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세계 광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광물 생산량은 1억770만6664t(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기준 24위를 기록했다. 생산 가치로 보면 201억7300만 달러(약 27조9090억원)에 이르며, 이는 세계 3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광물 생산과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현재 광물 자원 접근성이 제한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1년 유럽연합(EU)과 원자재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EU가 지정한 34개 핵심 광물 중 22개가 우크라이나에 매장돼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핵심 광물에는 티타늄과 리튬, 천연 흑연, 마그네슘, 갈륨, 희토류, 코발트, 백금족 등이 포함된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티타늄 생산량의 6% 이상을 차지하며 티타늄 광석 탐사 매장량 10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0년 56만400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몰리브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몰리브덴은 철강과 화학, 야금 분야 등에서 내구성을 높이고 부식 방지에 탁월한 성질을 가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몰리브덴 시장은 원료인 몰리브덴 정광과 부품 제조용 소재인 몰리브덴 괴·분말로 구성된다. 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몰리브덴 정광 시장 규모는 465억 위안(약 8조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지난해 몰리브덴 정광 생산량은 24만5200t(톤), 소비량은 27만4300t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철강 산업에서 몰리브덴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철강용 몰리브덴 정광 시장 규모는 370억 위안(약 7조1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몰리브덴을 첨가하면 철강 내식성이 강화되고, 주철에 첨가할 경우 강도와 내마모성이 높아져 스테인리스 스틸과 저합금강 등에서 몰리브덴 사용이 늘고 있다. 중국 몰리브덴 제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몰리브덴 분말·괴 등 순수 몰리브덴 제품이 있으며, 지난해 순수 몰리브덴 제품 수출 금액은 총 3억9511만 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내년 구리 가격이 평균 1만5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UB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이 2025년 t당 평균 1만500 달러, 2026년에는 1만1000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공급 부족이 심화, 2025년에 공급이 20만t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LME에서 거래되는 3개월물 구리 가격은 t당 9578 달러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 샤론 딩 UBS 중국 기초소재 부문 책임자는 "포지션 보유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향후 2년간 가격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에너지 차량과 태양열, 풍력, 중국의 전력망 투자에 따른 수요는 여전히 탄력적"이라며 "구리는 인공지능(AI)과 방위 산업을 위한 데이터 센터 등 고성장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유럽과 미국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건설과 제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이 생산을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생산을 재개하며 생산량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스미토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번 주부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코발트 광산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파이프라인 문제로 가동이 일시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우에노 신고 스미토모 최고경영자(CEO)는 "암바토비 최우선 과제는 운영 문제를 해결해 생산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생산이 안정화되면 모든 옵션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고 해당 기업이 운영을 맡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스미토모 등과 향후 생산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스미토모의 지분 매각 언급과 관련해 한국컨소시엄(KAC) 지분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식 논의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발 니켈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광산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이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미국 환경단체 소송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 환경단체들은 광산 개발이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야생화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 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와 서부 광산 행동 프로젝트(Western Mining Action Project) 등 미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연방법원에 미국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연방 정부 승인 무효화와 프로젝트 시행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특히 네바다 리튬 광산에 대한 환경 검토 절차가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지나치게 빨리 진행됐다며, 환경 분석과 대중 참여 기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광산 개발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티엠 메밀 야생화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지관리국과 연방 기관들이 광산 개발 과정에서 멸종 위기종 보호법에 따른 보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구리 공장에 대한 지진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 인도네시아 공장에선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프리포트 맥모란이 인도네시아 공장의 지진 위험 가능성을 고의로 누락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프리포트 맥모란 출신 엔지니어의 내부 고발로 이번 조사에 착수했다. 이 엔지니어는 프리포트 맥모란 인도네시아 공장이 심한 지진을 일으켜 단지가 바다로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지난 2019년 전 세계 자사 프로젝트의 설계를 평가하기 위해 이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그해 8월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한 이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링 기업 골더 어소시에이츠의 설계에 따라 작업자들이 지반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엔지니어는 설계에 결함을 발견했으며 설계에 사용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지진공학 전문가 유세프 해시에게 이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해시는 골더 어소시에이츠가 자신의 프로그램을 오용한 사실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올해 3분기 구리 누적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는 최근 구리 생산량을 회복세로 전환했으나 올해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며 생산량 증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는 30일(현지시간) 칠레 금융 규제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91만8000t(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3분기 구리 생산량은 33만8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 생산량 감소 추세를 깨고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연말까지 생산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광산의 광석 품질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델코는 광산 파트너인 미국 프리포트와 영국 앵글로 아메리칸, 캐나다 텍 리소스의 생산량을 합하면 올해 첫 9개월 동안 총 구리 생산량이 1002만t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전년 동기 7600만 달러 손실에서 6억12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