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LG폰 유저를 겨냥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픽셀로 바꿔야 하는 11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올렸다. 해당 광고는 "사용하는 휴대폰 제조사가 생산을 중단할 때 구글 픽셀로 바꿔야 하는 113가지 이유"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직접적으로 LG전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사업을 종료한 곳은 LG전자 뿐이다. 신제품 '픽셀6' 시리즈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LG폰 공백을 차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2860만 대로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 판매량은 1700만 대였다. 점유율 13.2%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의 한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LG전자 시장점유율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LG전자는 13%의 점유율로 삼성전자(65%), 애플(20%)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고객을 보유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미국의 사이버 보안 대회 후원을 철회하기로 했다. 틱톡이 미국 유저들의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공유한다는 주장 때문이다. 틱톡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 게임즈(US Cyber Games)에 대한 후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지난 8월 사이버 게임즈의 창립 후원자로 참여했으며 회사 내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인 롤란드 클루티어가 국토안보부(DHS), 국가안보국(NSA), 국립표준기술원(NIST)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틱톡이 사이버 게임즈 후원을 중단한 것은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의 바이트댄스이기 때문이다. 미국 사이버 게임즈는 미국 상무부 산하 NIST가 주최하는 대회로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발굴해 미국 대표팀을 꾸리는 형태의 대회로 사이버 보안과 e스포츠를 통합한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 내 사이버 보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틱톡이 이 대회 주요 후원자로 나서면서 공화당 측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빌 캐시디 의원과 톰 코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틱톡이 미국 사이버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이하 QM)'이 글로벌 모바일 칩셋 설계업체인 퀄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퀄컴의 투자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는 26일(현지시간) QM의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QM의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은 지난달 마감됐으며 이번 퀄컴 합류를 위해 연장됐으며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QM은 지난달 초 레드닷캐피털파트너스 주도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마감한 바있다. QM의 펀딩에는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엑소르, 클라리지 이스라엘 등 6곳 이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퀄컴 벤처스의 첫 양자컴퓨팅 부문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퀄컴 벤처스는 양자컴퓨팅 플랫폼과 프로세스 제품 개발 촉진과 상용화를 위한 인력 충원, 해외 진출 등을 담은 QM의 계획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투자로 QM은 삼성전자와 퀄컴이라는 글로벌 통신 대기업들과 제휴를 맺게됐다. 이에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을 통신망 기술에 접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QM 관계자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하루 약 한 대의 전기트럭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초기 생산율로 차량 인도 일정을 둘러싼 우려가 나온다. 27일 리비안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추가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의 수정안 1번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기트럭 R1T를 총 56대 제조했다. 하루에 1.47대 꼴로 생산한 셈이다. 일일 생산율은 생산을 개시한 첫 달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일반적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리비안은 지난달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에서 R1T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12대를 생산, 하루에 한 대도 채 완성하지 못했었다. 서류상으로는 지난달 22일 기준 42대를 생산에 직원에게 전달 완료했다. 다만 아직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리비안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순차 배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리비안, R1T 내달 인도…충전·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속도'> 낮은 생산 속도로 인해 수만 대에 이르는 사전 예약 물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연구 기지·데이터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해외 최대 연구 거점으로 키워 차량 개발부터 제조까지 현지에서 추진하며 '2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연구·개발(R&D) 센터와 기가팩토리 데이터 센터를 열었다. 테슬라는 작년 초 중국에 R&D센터를 세우겠다고 처음 밝혔다. 그해 여름부터 인력을 채용하며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상하이 R&D센터는 내부에 28개 연구소를 두고 중국향 전기차 연구를 집중 수행한다. 단기적으로 2만5000달러(약 2900만원) 수준의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고 점차 분야를 확대한다. 라르스 모배리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 총괄은 25일 공개된 상하이 R&D센터 오픈 기념 영상에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모든 엔지니어링 기능을 갖출 계획"이라며 "차량 펌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제조, 전기, 기계 설계 등을 이곳에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념 영상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도 등장한다. 업계는 이를 테슬라가 중국에서 테슬라 봇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로봇 개발 관련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 대형 유통사 월마트와 손잡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피규어를 판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관련 굿즈를 속속 내놓고 수익을 늘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피규어를 판매한다. 주인공인 456번 성기훈과 1번 오일남, 67번 강새벽 피규어 3개를 한 세트로 묶어 26.34달러(약 3만원)에 판다. 게임 요원 피규어 2개와 함께 199번 알리 압둘, 218번 조상우 등 4개를 담은 세트는 20%가량 할인된 35.12달러(약 4만원)에 판매된다. 오징어 게임은 거액의 빚을 진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약 1억4200만개 넷플릭스 계정에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다. 장기 흥행 속에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로고, 참가자들의 숫자가 적힌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등 10종을 내놓았다. 월마트와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연내 2세대 VR(가상현실) 글래스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6방향 자유도(DOF) 등을 지원, 게임 기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테메는 지난 21일 "2세대가 온다"는 글과 함께 화웨이 로고가 박힌 VR 글래스 제품 상자 사진을 올렸다.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으나 폴더블폰 신제품과 함께 연말께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능이나 디자인은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세계 VR 산업 컨퍼런스 클라우드 서밋에서 공개한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Huawei VR Glass 6DOF Game Se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화웨이는 작년 말 개발자에게 오픈하고 올 4월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나 해당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는 기존 1세대 VR 글래스에서 2개의 카메라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롤·피치·요 3축과 상하·좌우·앞뒤의 수평이동 3축이 가능한 6DOF를 지원,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했다. 함께 제공되는 360도 컨트롤러는 오큘러스 퀘스트나 구글 데이드림과 유사하지만 버튼을 2개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의 신흥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스웨덴 내 광산에서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소재를 수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사 땐 스웨덴 내에서 핵심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생산, 폭스바겐·BMW 등 인근 지역 전기차 생산공장 납품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스웨덴 방송 SVT뉴스는 스웨덴 광물기업 블루레이크 미네랄스(Bluelake Minerals)의 최고경영자(CEO) 피에테 요트(Peter Hjorth)가 "노스볼트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특히 스웨덴 북부 광산지역인 론백켠(Rönnbäcken)의 신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곳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가 매장돼 있다. 노스볼트의 홍보부문 부사장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역시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 수급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스볼트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웨덴의 신생 배터리 기업이다. 테슬라 출신 피터 칼손(Peter Carlsson)이 2016년 설립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대응해 위성통신 서비스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원웹, SES 등 우주 인터넷 기업들이 주요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는 스페이스X, 원웹, SES와 비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자상거래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터넷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급이 미진해 정부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117개 도시와 3100개 마을에 광대역 인터넷을 설치했다. 내년까지 인구 250명 미만의 마을 877개에 3G·4G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터넷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위성통신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유력 파트너사로 꼽히는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해왔다. 14개국 10만여 명 가입자에게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1만2000기를 띄울 계획이다. 원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기업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스에너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JP모건과 캔너코드지뉴어티, 씨티그룹, 맥쿼리캐피탈, 코웬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구체적인 상장일과 공모가 밴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리스에너지는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와 전기 인프라를 구축·소유·운전하는 기업이다. 작년 1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인수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수전력청의 전력망과 연결돼 있으며, 전체 전력 사용량의 98%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다. 이달 1일 기준 용량은 30㎿(메가와트), 해시율은 0.7EH/s(PH/s=초당 1000조 해시율)다.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 사업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올해 1월 해시율 50%가 넘는 채굴 1위 국가였지만, 규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스웨덴 스타트업 'H2 그린스틸'과 손잡고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무화석 연료로 생산된 친환경 철강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H2 그린 스틸'과 친환경 철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친환경 철강 소재라는 이유에서다. 오는 2025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H2 그린스틸은 지난해 헨리 헨릭손 스카니아 전 CEO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설립자가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현재 북극과 가까운 스웨덴 북부 노르보텐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H2 그린스틸은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500만 톤의 무화석 연료 친환경 철강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면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배출 가스를 95%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MW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전동화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BMW는 H2 그린스틸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이하 나비타스)가 나스닥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질화갈륨(GaN) 전력 칩 회사로 LG전자, 아마존 등 글로벌 IT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비타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NVTS'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상장 첫날 시초가(12.80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1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3억2000만 달러(약 3729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10억 달러(약 1조1653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나비타스는 지난해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라이브 오크 애퀴지션(Live Oak Acquisition)과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최근 주주 승인을 받은 뒤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나비타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GaN 전력반도체 전문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엘세건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