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영국 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스키, 진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은 영국 사업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해 3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지 11개월 만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영국 사업 체계를 구축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까지 25년 동안 스코틀랜드 주류기업 에드링턴(Edrington)과 협력해 영국 사업을 전개했다. 산토리 글로벌 영국 사업부는 닉 템퍼리(Nick Temperley) 산토리 글로벌 영국·아일랜드·동유럽 매니징 디렉터가 진두지휘한다.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영국 내 주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런던에 이어 영국 주요 도시와 스코틀랜드에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 글로벌의 행보로 풀이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최대 72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협정에 합의했다. UAE와 프랑스는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총투자액은 300억~500억 달러(약 43조~72조원)로 추정된다. 양측은 이르면 올해 연말 첫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두 정상은 AI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AI 가치 사슬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투자에 대한 협업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에 최소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해 새로운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영국 국방부의 차세대 폭발물 처리 임무를 맡는다. 영국 정부는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고스트로보틱스에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도 손을 잡으며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활용해 폭발물 탐지·해체 실험을 진행했다. 스팟은 4일간 진행된 테스트에서 군사 작전과 테러 예방을 위한 폭발물 처리(EOD) 작업을 수행해 합격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스팟은 장착된 센서로 폭탄 위협을 탐지·분류하고 해체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진 폭발 장치인 급조폭발물(IED) 등을 처리하는데도 적합해 향후 테러 상황 등에 투입돼 관련 작전에서 실전 배치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수한 기동성도 인정받았다. 스팟은 자율적으로 계단을 오르고 장애물을 통과해 인간 작업자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드론과 함께 공동 작전을 펼치며 위험 지역에 있는 인원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후방 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영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수장 선임에 나섰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 돌파 모색책을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팀 브린(Tim Breen)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팀 CEO는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아온 베테랑 인사로, 오는 4월 28일부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암 홀딩스의 중국 법인 암 차이나(Arm china)와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kyworks Solutions)도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다. 암 차이나는 첸 펑(Chen Feng)을 2월 5일부로, 스카이웍스 솔루션즈는 필립 브레이스(Philip Brace)를 오는 17일 부로 CEO로 각각 선임했다. 첸 펑은 중국 반도체 기업 록칩(Rockchip) 전 부사장, 필립 브레이스는 인텔 및 5G 모바일 핫스팟 기업 인시고(Inseego)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처럼 모바일 반도체 매출 감소와 전기차 시장 침체, 반도체 칩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외장형 그래픽카드 '라데온 RX 9070', '라데온 RX 9070 XT'의 3월 출시를 확정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50 시리즈가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AMD도 재고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월 초 라데온 RX 9070, RX 9070 XT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출시 날짜로 3월 6일을 예상하고 있다. 라데온 RX 9070, RX 9070 XT는 지난달 개최된 CES 2025에서 공개됐다. 라데온 RX 9070, RX 9070 XT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작되면 AMD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Fidelity Super Resolution) 4가 제공된다. 특히 RX 90 시리즈는 AMD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RDNA 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MD는 RDNA 4를 기반으로 개발된 RX 90 시리즈 제품군이 고품질 게임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성능을 자신했다. AMD는 RX 9070, RX 9070 XT를 앞세워 지포스 50 시리즈 중간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투자 가치를 비교했다. 매체는 전기자동차 외에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을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Tesla vs Hyundai: why investors should look more at the Korean company)’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테슬라 주식을 지켜봤다면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예상 수익의 130배 이상에 거래되는 가파른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는 데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축,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에너지 저장, 심지어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까지 한꺼번에 지배하는 미래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낙관론의 대부분은 전기차와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테슬라의 부인할 수 없는 우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테슬라의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도 전기차와 로봇공학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핵심광물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수출 금지 추진은 단순한 국내 정책 변화가 아닌,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자원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는 이번 사안이 향후 한국의 자원 안보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프란시스 에스쿠데로 필리핀 상원 의장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의회가 이르면 오는 6월 원광 수출 금지 법안을 비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양원 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을 다룰 예정이며, 6월 회기 재개 시 비준할 수 있도록 휴회 기간 중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은 다운스트림 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필리핀 내 광산업체들이 원광 가공 공장을 건설하는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안이 통과되면 5년 후부터 본격적인 수출 제한이 적용된다. 이날 에스쿠데로 의장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필리핀 광산 정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 2016년과 2014년 시도됐던 수출 금지 법안이 지지 부족으로 실패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보급형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60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후속모델인 지포스 RTX 5060 출시로 인한 물량 조절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달부터 RTX 4060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60% 줄어든 양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그래픽카드 커뮤니티인 '보드채널'에서는 엔비디아가 RTX 4060 GPU 공급을 줄였다는 관계자들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RTX 4060 공급량을 제한하는 것은 3월에 후속모델인 RTX 5060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RTX 506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보급형 게이밍 그래픽카드다. RTX 5060은 RTX 4060과 같이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버스도 128비트로 같다. 용량은 같지만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448GB로 288GB인 RTX 4060보다 200GB나 확장됐다. 엔비디아는 RTX 5060과 함께 메모리를 늘린 RTX 5060 Ti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의 신제품인 RTX 5080, RTX 5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E&S(이하 SK E&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도전한 베트남 뀐랍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자가 다음달 발표된다. 경제 성장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전력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면서 뀐랍 LNG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베트남 응에안성 기관지 바오응에안디엔투(Báo Nghệ An điện tử") 등 외신에 따르면 레 홍 빈(Lê Hồng Vinh)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산업무역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에 1분기중으로 뀐랍 LNG 발전사업자를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뀐랍 LNG 발전사업은 응에안성 퀸루 지역에 1500㎿ 규모 LNG 발전소와 저장·재기화 설비, 항구 등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투자비는 약 21억5000만~22억 달러(약 3조1100억원~3조1800억원)로 추정되며 2030년 이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2400㎿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기로 하며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서 최종적으로 제외했다. 베트남 정부는 PDP8에서 1만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보조금 폐지 등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전략이 흔들리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아의 경우 발 빠르게 자체 단기 렌탈 서비스 카드를 꺼내들며 수요 확보에 나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112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35%이다. 같은 달 현지 시장 규모는 20만764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총 61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하락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9위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기아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4960대를 판매, 점유율 2.4%를 나타냈다. 판매 순위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총 4만6381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727대로 2위, 스코다는 1만6526대로 3위를 기록했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1만6228대와 1만464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는 △세아트(1만38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 연구소와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팀이 상압(대기압)에서 고온 초전도체를 안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고압 상태를 만드는 특수 장비 없이도 고온 초전도체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초전도체 연구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 재료 및 에너지 과학 연구소(SIMES) 해롤드 황(Harold Hwang)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박막 성장 기술을 활용한 고온 초전도체 구현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박막 La3Ni2O7에서 상압 초전도의 특성(Signatures of ambient pressure superconductivity in thin film La3Ni2O7)'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이 초전도체를 구현한 La3Ni2O7은 니켈산염 초전도체 물질로 큐프레이트(cuprate) 계열 초전도체다. 큐프레이트는 구리 산화물을 쌓아 만든 것으로 La3Ni2O7은 니켈레이트로 불린다. 이런 니켈레이트 초전도체 물질은 절대 0도보다 높은 고온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지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가 폐기물·에너지 관리 솔루션 회사 베올리아(Veolia)와 손을 잡고 유럽 자원 관리를 혁신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트랄 AI는 베올리아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물 관리, 폐기물 재활용 및 지역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산업 현장 관리를 혁신한다. 생성형 AI는 프롬프트에 대응해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미스트랄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베올리아의 데이터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개인 안전과 물 소비 관리와 같은 중요한 영역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공장 모니터링을 현대화할 수 있다. 양사는 생성형 AI의 힘을 통해 직원과 이해 관계자가 실시간 대화를 통해 물, 폐기물 및 에너지 공장을 공동으로 조종할 수 있는 대화형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기술로 직원과 이해 관계자는 시스템과 직관적으로 상호 작용해 실시간 권장 사항을 얻고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 양사는 협업 과정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다. 45개국에서 170년의 경험을 가진 베올리아는 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