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리맘이 일본 유아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베리맘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전변을 넓히고 있다. 15일 베리맘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Shinbee Japan)에 따르면 베리맘이 이달 현지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다. 신비재팬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화장품·건강식품 유통사로,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츠루하 드럭(Tsuruha Drug) △코코카라 파인(Cocokara Fine)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등 오프라인 채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리맘은 지난 9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 후 뜨거운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품목은 베리맘의 핵심 라인업인 씨드 세라마이드 워시·로션·크림 등이다. 베리맘은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맘은 "베리맘 제품은 엄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와 일동제약이 국내 프로바이틱스 화장품 시장을 이끌 쌍두마차로 나선다.hy는 프레딧 뷰티, 일동제약은 퍼스트랩 등 뷰티 브랜드를 내세워 관련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데이터M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는 오는 2031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시장 규모가 7652만달러(약 10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5929만달러(약 83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8년간 연평균 성장률 6.71%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스킨케어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천연 원료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관전 포인트는 데이터M인텔리전스가 hy와 일동제약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시장 성장을 이끌어나갈 핵심 기업으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hy는 뷰티 브랜드 프레딧 뷰티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성수동 소재 스토리칸 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프레딧 뷰티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집중 홍보했다. NK7714 하이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력해 현지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가 오는 27일까지 큐텐의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1회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바이오힐보는 올해 메가와리 행사 4차례 모두 참가했다. 바이오힐보는 핵심 라인업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의 메가와리 참가와 유통망 확대 등을 토대로 일본 판매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월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을 일본 2위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지난 8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복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바이유어(BYUR)가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바이유어가 도쿄 하라주쿠 매장에서 신제품을 선판매한다. 21일 로프트(Loft)를 비롯한 버라이어티숍 등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큐텐(Qoo10) 등 온라인몰 정식 론칭을 앞두고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조기 예측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바이유어가 일본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그린 원더 킵 피스 토너 △비타 기빙 킵 래디언스 토너 △허니 고저스 킵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총 세 가지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지난 9월 국내 발매된 제품으로, 소비자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그린 원더 킵 피스 토너는 제주 약쑥과 병풀, 티트리, 서양송악 추출물이 들어 있어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 기빙 킵 래디언스 토너는 비타민나무열매와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맑고 환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 허니 고저스 킵 모이스처라이징은 마누카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Amuse)를 내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북미에 이어 유럽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어뮤즈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유럽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타일바나(Stylevana)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일바나가 독일·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어뮤즈를 입점시키고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일바나는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패션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일을 비롯한 스타일바나 유럽 온라인쇼핑몰에서 △젤핏 틴트 △베베 틴트 △듀 젤리 비건 쿠션 등 어뮤즈 간판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는 장시간 컬러, 광택, 보습이 지속되는 화장품이다. 초경량 고점도 오일과 필름 포머의 젤리막이 입술에 밀착돼 묻어남과 끈적임 걱정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복숭아 젤리, 헬시 살몬, 누핑크 등 12가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대규모 할인 행사에 참여해 현지 뷰티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이니스프리가 큐텐과 협력해 열도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오는 15일부터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여해 피부 고민별 맞춤형 세트 상품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큐텐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메가와리’는 큐텐에서 1년에 4차례 걸쳐 진행하는 분기별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시작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는 일본의 대표적인 할인행사다. 이니스프리는 소비자가 피부 고민별로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네 가지 기능성 세트로 구성했다. 탄력 광채와 모공 개선 세트는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과 보태니컬 마스크 6종 등이 들어 있다. 피부 트러블 케어 세트엔 레티놀 시카 리페어 세럼과 레티놀 시카 리페어 패드 등이 포함돼 있다. 톤업 세트는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세럼과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패드 등이, 안티에이징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가 일본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지 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이모레G)이 지난해 투자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13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오는 19일까지 오사카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아토코스메 도쿄 팝업스토어에서 뜨거운 소비자 호응을 확인, 오사카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밤 △립 포션 바미 로즈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솝 누드 쿠션 총 6종을 선보인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 매출 성장 및 안정적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에게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제품을 더 가까이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일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우알롱과 레스트앤레크리에에이션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토대로 오사카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우알롱과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일본 패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따르면 우알롱과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이 오는 1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알롱과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다이애그널, 알리스, 레더리, 스탠드오일 등 14개 브랜드가 연말까지 열리는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에 참가한다. 우알롱과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패션 라인업을 소개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앞서 시장 잠재력 조사 등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우알롱은 △시그니처 로고 볼캡 △핸드 스프레이 워싱 후드 △슬림 소프트 워머 후드 티셔츠 △브이넥 대미지 니트 등을 선보인다. 우알롱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 정체성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가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혁신 기술력을 선봬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민연금이 최근 네 달간 투자를 늘리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전시 기획사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브 아시아 홍콩 2024(Cosmoprof Asia Hong Kong 2024)'에 참가한다. 올해 27회째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전 세계 43개국 2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 공유,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비즈니스 성공 발판 마련을 위한 박람회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마이크로 하이-밸런스 글로우 쿠션과 펄리스 래디언트 부스팅 세럼 등 20가지 뷰티 포뮬러를 선보인다. 직접 시연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마이크로 하이- 밸런스 글로우 쿠션과 펄리스 래디언트 부스텅 세럼 포뮬러는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만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 하이-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뷰티 브랜드 헤라·아이오페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이들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일본 유통 기업 파르코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파르코와 손잡고 후쿠오카 최대 번화가 텐진에 자리한 대형쇼핑몰 후쿠오카 파르코(福岡PARCO)에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후쿠오카 파르코는 다이마루 백화점 텐진점·솔라리아 스테이지·돈키호테 텐진 본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유명 레스토랑·카페 등이 밀집한 유명 관광지 텐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로컬 소비자들은 물론 쇼핑·미식 등을 즐기려는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헤라·아이오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헤라 스킨 틴트 컴피 스프레더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수분 크림 제형 안에 마이크로 캡슐화한 메이크업 파우더가 들어있는 화장품이다. 투명하면서도 매끈한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오페 UV실드 에센셜 톤업 선크림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을 겨냥한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비타란'(HP Vitaran)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태국에 비타란을 론칭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자리한 호텔 파크하얏트 방콕(Park Hyatt Bangkok)에서 비타란 현지 출시 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태국 전역에 자리한 에스테틱숍, 병원 등과 손잡고 비타란을 내세워 현지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타란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기업 비알팜이 자체 개발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다. 연어과 어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출추한 DNA를 정제해서 만든 PN이 핵심 성분이다. 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비타란 아이의 눈꼬리 주름 개선 효과가 대조군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의료기기 이상반응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가 지포어 본사와 중국·일본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2011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 첫 론칭했다. 코오롱FnC는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0년 넘게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해 온 골프 명가로, 지포어의 경우, 골프화, 골프 장갑 등 용품은 직수입을, 의류 상품은 코오롱FnC가 직접 기획,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봄/여름 시즌부터 중국과 일본에 직접 지포어를 전개하는 주체가 된다. 상품, 마케팅, 매장 등 현재 한국에서 단단하게 구축한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딩은 더욱 확대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디테일한 마케팅은 현지화에 힘 쏟는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는 골프를 어우르는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목표로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지포어의 상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신발과 액세서리 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