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가 일본 중장비 업체 코마츠와 광산용 전기 장비 개발에 손을 잡았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를 활용해 내년부터 전기 장비를 생산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테라는 코마츠와 광산용 중장비의 전기화에 협력한다. 프로테라의 H시리즈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 LHD(광석 또는 폐석을 운반 장비에 적재하는 데 사용하는 장비), 드릴, 볼터 등을 개발한다. 코마츠는 연내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2022년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마츠는 친환경 장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유압 굴삭기를 출시했다. 올해 고객사와 '탄소 배출 제로' 광산 장비·인프라 개발·공급에 협업하고자 새 얼라이언스도 출범시켰다. 지난 1월에는 프로테라와 전기·유압식 중형 굴삭기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로테라의 배터리가 장착된 굴삭기로 2023~2024년 상업 생산이 예상된다. 프로테라는 코마츠와 협력을 강화해 광산용 장비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전기 장비는 에너지 효율이 90%로 디젤 장비(35%)보다 좋고 소음이 적다. 디젤 등 화석연료를 운반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지 비용도 적게 든다. 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파트너사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며 긴 수명과 우수한 성능을 재입증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4년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퀀텀스케이프는 28일(현지시간) 리튬 메탈 형태의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표준화기구(SO/IEC)의 인증을 받은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 소재 연구소 모바일 파워 솔루션즈(Mobile Power Solutions)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테스트 결과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는 25°C 상온에서 충·방전을 800번 반복한 후에도 80%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유지했다. 1시간 안에 충·방전이 가능하며 매 주기마다 100% 충·방전됐다. 이번 결과는 퀀텀스케이프가 작년 12월 배터리 쇼케이스에서 처음 발표한 성능과 일치한다. 자그딥 싱(Jagdeep Singh) 퀀텀스케이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쇼케이스에서 보고한 사이클링 성능을 다시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당사의 제품 로드맵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에게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는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라운드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투자금 추가 조달로 가닥을 잡았다. 임파서블푸드의 지금까지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7800억원)에 달한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제이지 등 연예계 인사들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투자가로는 미래에셋과 테마섹, 호라이즌벤처스, 코슬라벤처스, 알파벳GV 등이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8월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시리즈G 투자에 참여했고, 이보다 앞서 5개월 전인 지난해 3월 5억 달러(약 5845억원)의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 여기에 올 8월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지분 10%를 확보한 주요주주가 됐다. 총 투자액은 48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40개에 달하는 직무 영역에서 대규모 채용을 추진한다. 첫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한 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가세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세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시애틀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분야는 △사이버 보안 위협 탐지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UX 프로듀서 등으로 40개 분야가 넘는다. 리비안은 현재 약 9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워싱턴주 벨뷰 서비스센터에 있는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시애틀과 인근 도시에 있는 직원은 1만2000명을 넘는다. 리비안은 시애틀에 따로 거점을 두지 않고 원격 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미국 주요 도시에 상주 직원을 늘려 현지 영업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판매에 본격 나선다. 리비안은 지난달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1T'를 출고했다. 지난 22일 기준 56대가 생산돼 42대가 인도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12월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지난달까지 북미에 R1T와 R1S를 합쳐 총 4만8390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마존용 전기밴뿐 아니라 일반 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큐크래프트(QCraft)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버스를 출시하고 서비스에 돌입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큐크래프트는 자체 개발한 미니버스 '롱주 원(Longzhou One)'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1 세계 IoT 엑스포를 통해서 시연했다. 큐크래프트는 롱주 원이 온라인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국 최초의 5G 지원 무인 버스라고 소개했다. 큐크래프트는 현재 롱주 원을 쑤저우, 선전, 베이징, 충칭, 우한 등에 배치하고 주문형 버스 공유 서비스의 시험 운행하고 있다. 큐크래프트가 롱주 원을 개발한 것은 미국, 유럽 등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라스트 마일' 운송을 위해서다. 기존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통해 목적지 인근에 도착한 사람이 목적지 앞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교통시스템을 '라스트 마일' 운송시스템이라고 한다. 이에 롱주 원은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빠르게 받아 처리할 수 있으며 GPS, 4개의 카메라, 2개의 레이저센서, 5개의 레이더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주행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순수 전기배터리로 운행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이하 씨게이트)가 미국 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화웨이에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공급했다는 미 상원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의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의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미국 내 HDD 접근: 씨게이트에 대한 조사'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존 파트너사였던 WD와 도시바는 공급을 중단했지만 씨게이트는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지난해 5월 화웨이를 겨냥해 강화된 해외직접생산규정(Foreign Direct Product Rule·FDPR)을 발효했다. FDPR은 제3국에서 미국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나 HDD 등을 화웨이에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로고 하는 제재다. 씨게이트는 화웨이 공급을 중단하고 당국 규정을 따랐다는 입장이다. 상무부로부터 라이센스를 발급받지 않았기 때문에 화웨이와의 거래가 별도 루트를 통한 불법 가능성도 제기했다. 씨게이트 대변인은 "(회사는) 수출 통제 규정을 포함해 사업과 운영에 적용되는 모든 법률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오큘리'(Oculii)에 투자를 단행했다.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놓고 테슬라와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4차원 레이더 부품 선도기업 오큘리에 투자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큘리는 고해상도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업체다. 스탠포드 대학 출신 스티븐 홍(Steven Hong)이 아버지인 랭 홍(Lang Hong)과 함께 설립했다. GM은 오큘리의 레이더 센서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자율주행 단계는 레벨 0~5까지 나뉘는데 레벨 0은 비자동화, 레벨 1은 운전자 보조, 레벨 2는 부분 자동화, 레벨 3은 조건부 자동화, 레벨 4는 고도 자동화, 레벨 5는 완전 자동화 단계를 말한다. GM의 오큘리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행보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테슬라는 가격 절감을 이유로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부터 레이더 센서를 배제하기로 했다. 8개 카메라를 연결한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시스템만으로도 완전자율주행단계를 달성할
[더구루=김도담 기자] 메타버스, 즉 가상공간 대중화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대) 정크본드, 즉 신용등급은 낮지만 수익률은 높은 채권을 발행한다. 미국 증권가에서 주식 신규발행을 대체할 자금 신규조달 수단으로 꼽히는 이른바 '부채 신규상장(debt IPO)'의 인기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에 관여한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로블록스가 3%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8.5년짜리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규모는 10억 달러로 곧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여러 사용자가 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데이비드 바수츠키가 2004년 설립했으며 최근 급성장해 올 5월 기준 4000만개 이상 게임이 나왔으며 인기 게임의 경우 1000만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도 이곳에서 구현돼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대중화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호주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의 독일 리튬 사업을 저격했다. 사전타당성조사(PFS)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품질 모두 과장해 투자자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캐피탈리서치(J Capital Research, 이하 제이캐피탈)는 27일(현지시간) '벌칸 : 공허한 약속의 신'(Vulcan: God of Empty Promise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이캐피탈은 24쪽짜리 보고서에서 독일 리튬 프로젝트의 PFS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영진 소유의 컨설팅 회사가 제공한 가정을 바탕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는 비판이다. 제이캐피탈은 벌칸에너지가 추산한 비용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고 생산량은 적으며 환경 영향은 반발 여론을 불러올 정도로 심각해 사업이 실제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캐피탈은 "벌칸에너지는 리튬 회수율이 90%라고 주장하지만 70%로 추정된다"며 "현실적인 리튬 생산량은 PFS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은 할인율과 운영 비용을 적용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처럼 꾸미고 PFS에서 자원 품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시장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27일(현지시간) 올 3분기 매출 25억 유로(약 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장추정치인 24억5000만 유로도 뛰어넘는 결과다. 광고 수익도 3분기 3억 2300만 유로(약 43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5%나 급증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판매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향후 수백 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가입자도 1억 7200만명을 확보하며 1억 7170만명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의 전망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3억 81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9%가 증가했다. 스포티파이는 4분기 매출이 최대 26억 8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프리미엄 가입자는 최대 1억 81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티파이는 사업 확장을 위해 팟캐스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팟캐스트를 통해 광고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가입자 외 수익화 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특허를 연이어 취득하며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섰다. 아이폰 분해 로봇과 방수 기능이 있는 터치 센서 패널을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확보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51개를 등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특허는 △아이폰 재활용을 위한 2세대 분해 로봇 데이지(Daisy) △방수 기능을 접목한 터치 센서 패널 △광학 감지 시스템을 카메라 모듈에 통합하는 방법 △몰입형 가상 세계를 제공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아울러 △뮤직 사용자 인터페이스 △5G 시스템에서 전이중 통신 지원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의 레이어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의 시야 확장 △액티브티 활성화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광범위한 특허가 27일 추가됐다. 애플은 지속적인 특허 취득으로 첨단 기술을 제품에 접목하고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IFI CLAIMS)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791개 특허를 취득했다. 2019년(2490개) 대비 12% 증가하며 8위를 차지했다. 분야도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IT 기기를 넘어 자동차로 다양화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이스라엘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에 투자했다. 두 회사는 향후 공동으로 시장을 분석하며 투자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아워크라우드의 전환사채(CB) 구매하는 형태로 2500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자했다. 또한 투자와 함께 아워크라우드와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SBIA, SoftBank Investment Advisers)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워크라우드는 소프트뱅크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신규 스타트업 발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모빌리티, 애그테크, 보안, 바이오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평가,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워크라우드는 지난 2013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 기반 투자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30개 펀드에 걸쳐 약 280개 회사에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아워크라우드는 공인 투자자나 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만 5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워크라우드에는 약 14만명의 공인투자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e스포츠 기업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 이하 나자라)의 미국 스포츠부문 자회사인 앱솔루트 스포츠(Absolute Sports)가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를 인수했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격투 스포츠 부문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포츠는 영국 미디어 기업 '타이탄 인사이트 디지털(Titan Insider Digital)'로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 TJR레슬링(TJRWrestling)과 ITR레슬링(ITRWrestl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12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이며, 인수 작업은 45일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앱솔루트 스포츠가 인수한 TJR레슬링과 ITR레슬링은 각각 2009년과 2020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프로레슬링 팬 커뮤니티 내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는 170만 명에 달하며, 월간 조회수는 460만 회가 넘는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의 격투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다. 또한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