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이충신(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이 중국에서 애플과의 AI 파트너십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향후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알리바바 AI 모델이 탑재될 예정이다.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해 “애플이 여러 중국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우리와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이 회장은 “애플은 우리의 AI를 활용해 아이폰을 구동하기를 원한다”며 “애플과 같은 훌륭한 기업과 거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해 최신 버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후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리는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중국에서는 AI 기능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애플은 AI 기능 도입을 위한 중국 내 파트너 기업을 찾고 있었으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바이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이후 기술력과 인력, 전문성 측면에서 알리바바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파트너사로 낙점됐다. 실제 알리바바는 생성형 A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이 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KOSDAQ:054950)'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론칭을 위해 JVM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 이하 McK)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광업, 농업 등 캐나다 주요 산업군의 차세대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안전하고 정확한 로봇의 이점이 널리 알려지며 '로봇개'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캐나다 공립대학교 서스캐처원 폴리테크닉(Saskatchewan Polytechnic)에 따르면 산하 연구센터 'DICE(Digital Integration Centre of Excellence)'는 최근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을 도입했다. 자체 응용 연구는 물론 기업·기관을 위한 맞춤형 연구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DICE는 비전60에 탑재된 카메라와 여러 센서를 통한 실시간 감지·분석 기능을 높게 샀다. 위험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 또한 비전60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같은 특장점을 살려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배치돼 인간 작업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광업과 농업, 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게 DICE 측의 설명이다. 비전60을 통해 전통 산업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혁신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전 60을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퀄컴(Qualcomm)을 추격하기 위해 모바일용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을 두고 퀄컴과 미디어텍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스마트폰용 AI칩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출시 가능성 외에 별도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2023년 자동차 반도체 개발에 손잡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텍스 2023에서 "미디어텍의 시스템 온 칩(SoC) 개발 능력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모든 차량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AI PC 프로세서 개발에 뛰어들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NVIDIA Project DIGITS)'가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디지츠가 전 세계 AI연구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학생들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 중급 모델인 RTX 5070과 RTX 5070 Ti의 출시일이 공식 확정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RTX 5070 Ti를 출시한다. RTX 5070은 내달 5일 출시를 확정했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도 일제히 출시일을 공지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RTX 5070은 블랙웰 GB205-300-A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하며 6144개 쿠다 GPU 코어를 장착하고 있다. 클럭은 최대 2.51기가헤르츠(GHz)이며 12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탑재됐다. 메모리버스는 192비트로, 속도는 28기가비피에스(Gbps), 대역폭은 672GB/초다. 엔비디아가 공시한 출고가는 549달러(약 79만원)이다. RTX 5070 Ti는 블랙웰 GB203-300-A1 GPU가 탑재된다. RTX 5080에는 GB203-400이 탑재됐다. GB203-300-A1 GPU는 GB203-400보다 쿠다 GPU 코어가 줄어든 모델이다. RTX 5070 Ti의 GPU 코어는 쿠다 8960개이며, 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이 아르헨티나 마리아나(Mariana)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아나 공장은 7억90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를 들여 륄라이야코 염전에서 연간 2만 톤(t)의 염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억90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태양열 발전소도 건설했다. 왕샤오센 간펑리튬 사장은 "마리아나 프로젝트는 간펑리튬의 주요 해외 사업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내 다른 리튬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포주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Pozuelos-Pastos Grandes)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인카후아시-아리자로(Incahuasi-Arizaro) 프로젝트는 고급 탐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간펑리튬은 캐나다 기업 리튬 아메리카(Lithium America)와 함께 운영 중인 카우차리-올라로즈(Cauchari-Olaroz) 프로젝트와 타당성 단계에 있는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프로젝트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하다. 이번 마리아나 공장 가동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의 특수관계사다. 14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에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가 현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Universitas Indonesia)’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앞으로도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시지바이오는 발리에 ‘카데바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의료진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영국계 금광회사 인데버마이닝(Endeavour Mining)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금 수요 급증으로 금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인데버마이닝은 13일(현지시간) 블랙록이 자사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이 13.7%로 늘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인데버마이닝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인데버마이닝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광기업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금광을 운영 중이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전 세계 관세전쟁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급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지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 금값은 지난 11일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추세라면 곧 온스당 3000달러 선도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 부터 당분간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른 '짝퉁부품 근절 캠페인' 일환이다. 무분별한 짝퉁부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에서 열린 '제37회 쿠파벨 농업 박람회'(Show Rural Coopavel)에 참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쿠바벨 농업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벨 농업 박람회는 브라질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HB20과 크레타 모델용 순정 부품과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에게 각 부품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부품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장 내 짝퉁 부품 근절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나타냈다. 정품 부품과 액세서리를 사용이 자동차의 안전성과 내구성, 성능 보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속해서 다양한 채널과 플랫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을 재확인했다.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기술 유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과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 국가 목록에서 이스라엘을 제외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논의를 마친 후 네타냐후 총리는 수출 제한 해제 계획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예견된 결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고 상무부 포럼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무부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산업·안보위원회는 지난 바이든 행정부 당시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미국 컴퓨터 장비 구매 제한을 주도한 곳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번 조치가 유지될 경우 이스라엘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5만 대의 AI 칩 수입이 제한된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와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앞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기업 아데이아(Adeia)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등의 콘텐츠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 아데이아는 13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아데이아와 다년 라이선스 갱신으로 미디어 포트폴리오 제품, 서비스 접근성이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데이아는 이번 계약 갱신으로 한국 시장에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데이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 라이선싱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물론 구글, 컴캐스트, 버라이즌, 파라마운트, 소니, TCL 등 전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아데이아의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는 크게 미디어와 반도체로 나뉜다. 미디어 부분의 경우 콘텐츠 통합 검색 기능, 맞춤형 추천,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관련 특허를 보유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