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칩스법) 도입 이후 차세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보조금을 더하며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리 로카시오 미 상무부 표준기술 차관(Director of NIST)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세미콘웨스트에 키노트 연사로 참석해 칩스법의 시행 배경과 성과를 발표했다. 로카시오 차관은 칩스법이 미국의 반도체 생산 능력에 있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인텔과 TSMC, 삼성, 마이크론 등 글로벌 첨단 반도체 제조 업체가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반도체 제조 설비를 확장하는 가운데 가장 최근에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약 40억 달러(약 5조5128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팹과 R&D시설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카시오 차관은 주요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에서 첨단 칩을 생산하는 기업이 두 곳 이상 있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칩스법 시행 전만 해도 미국은 반도체 회로 설계 프로그램(EDA)과 IP, 칩 설계 등 R&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이 테슬라의 공장 건설 취소 보도에 입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보도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테슬라가 말레이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고 약속 한 적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이 이런 글을 남긴 것은 태국 뉴스포털 더네이션의 보도 때문이다. 이날 더네이션은 익명의 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태국 건설하려던 전기차 공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충전소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해당 보고서는 테슬라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출처만 인용했다"며 "기자는 테슬라에 사실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와 투자 유치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지만 공장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즉, 취소될 것도 없다는 입장을 표한 것이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일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친환경·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일본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는 7일 삼성물산과 일본 내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특수목적회사(SPC)를 함께 설립하고 홋카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가 90%, 삼성물산이 10%다. 양사는 우선 설비용량 25㎿, 발전용량 50㎿h 규모의 계통용 축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1월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소 운영은 오사카가스가 맡는다. 계통용 축전지는 전력 계통이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 접속하는 축전지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 축적한 전력을 가정·건물의 전력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업 시설, 산업용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정전 시에 대비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4월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계통용 축전지를 발전소 가운데 하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 엑셀에너지(Xcel Energy)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로부터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엑셀에너지와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은 HD현대일렉트릭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밥 프렌젤 엑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7GW(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외에 미국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QTS 리얼티 트러스트(QTS Realty Trust)와의 계약도 포함돼 있다. 프렌젤 CEO는 “현재 회사 전체 성장의 절반이 거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 계약을 원하는 기술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나머지 절반은 전기 자동차와 석유·가스 생산, 기타 산업의 전기화, 그리고 경제 성장의 조합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프렌젤 CEO는 이번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되면 수요 증가율이 연간 9%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브라이언 반 에이블 엑셀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3분기까지는 더 확실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천시와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대한항공 본사를 포함한 영종도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구체화했다. 초대형 사무 공간과 함께 주거지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NJB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인천시와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추진하는 영종도 개발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측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건축면적 180만 제곱미터(㎡)를 개발한다. 33만㎡ 규모 사무 공간과 주택 7000여 개, 오피스텔 1000여 개를 건설한다. 사업비는 약 50억 달러(약 6조8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무 공간에는 대한항공의 통합 본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등과 영종도 내 항공복합문화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었다. 당시 33만㎡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을 활용해 항공업계 종사자를 위한 주거·문화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자회사 아이에이티와 함께 2016년부터 영종도 운북지구에 민간 항공기 엔진 시험 시설(Engine Test Cell·이하 ETC)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인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 SK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전자, 자동차, 철강과 에너지 부문에 치우쳐 있는 모습이다. 특히 유통, 바이오 부문에서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6일 포춘이 지난달 발표한 '포춘 글로벌 500'에 따르면 삼성, 현대, SK 등을 포함한 한국 민간·공기업 15개가 500위 안에 안착했다. 평균 순위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작년만 하더라도 500위권 내 기업이 18개 였지만 올해 15개 기업으로 줄었다. SK하이닉스, CJ그룹, 삼성생명보험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31위) △현대차(73위) △SK(100위)는 유일하게 '톱 100' 내 들었다. 삼성전자와 SK는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각각 6위, 8위 하락한 반면 현대차는 12위 상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반도체 업황이 주춤한 데 따른 실적 악화 영향으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고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가 방한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LG, LS, GS,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인도 현지의 제약·정보기술(IT)·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알리고, 한국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인도 정부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디 주총리는 오는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D. 스리다르 바부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장관과 자예시 란잔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차관, 셰사드리 총리실 국장 등 텔렝가나 주정부 관계자 9명이 동행한다. 레디 주총리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LG전자, GS칼텍시, LS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회동한다. 13일 '한-인도 제약바이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 제약 업계와 교류한다. 셀트리온, 유유제약 등과 만남을 갖고 한국섬유산업협회와도 만난다. 텔랑가나주는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주다. 인구 약 3500만 명으로 북부와 남부, 서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내륙 운송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인도 전체 의약품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는 제약 산업의 허브다. 벵갈루루가 속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큐트론(Q.TRON)' 직접 판매에 나선다. 미 동북부의 주거용 태양광 대면 영업 강화와 제품 교육 간소화를 통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 미 태양에너지 장비업체 그린테크 리뉴어블스(Greentech Renewables)의 동북부 지점에서 큐트론(Q.TRON) AC 로드쇼를 개최한다. 13일은 뉴저지의 펜사우켄 타운십(Pennsauken Township)에 있는 그린테크 펜사우켄에서, 14일은 코네티컷주 윌링포드의 그린테크 월링포드(Greentech Wallingford)에서 진행한다. 15일은 매사추세츠주의 맨스필드에 위치한 그린테크 맨스필드(Greentech Mansfield)에 열린다. 한화큐셀은 이번 로드쇼에서 큐트론 AC 시연을 통해 태양광 모듈의 작동 방식과 더불어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하는지를 보여준다. 큐트론 AC는 태양광 설치 간소화로 설치 방법도 개선했다. 큐트론 AC는 '마이크로 인버터'가 내장돼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로드쇼에서 큐트론 AC의 직접 판매와 제품 교육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수소 비즈니스 협의회(The California Hydrogen Business Council, 이하 CHBC)'에 가입했다. 미국 수소 시장과 기술 현황 등 사업 정보를 얻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다. 미국 수소차 시장을 공략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키운다. CH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새로운 회원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CHBC는 수소 산업을 이끄는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수소차와 연료전지, 수소 탱크·저장 설비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120여 개 기업과 정부·교육 기관, 비영리 단체들을 회원사로 뒀다. SK에코플랜트의 파트너인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 캐나다 '발라드파워 시스템',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회원사 명단에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일반 회원'으로 가입했다. 수소 업계 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수소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살핀다. 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현대차그룹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정치 후원금을 통해 미국 대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민주당을,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구루가 미국 로비·정치 자금 지출 규모를 집계해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 자료를 토대로 삼성과 현대차 미국법인 소속 임직원들의 정치 기부금(지난달 16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삼성은 해리스 부통령에 가장 많은 후원금을 냈다. 반면 현대차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부금 액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픈시크릿의 데이터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 소속 개인 혹은 해당 개인의 직계 가족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열릴 대통령과 상원 선거 후보자와 정당 등에 200달러 이상 기부한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이나 노동조합 등은 슈퍼팩(PAC)을 통해서만 연방선거 후보자에게 정치 자금을 기부할 수 있다. 각 개인이 소속된 3만2909개 조직 중 기부액 규모 기준 삼성은 4063위, 현대차는 1만436위에 올랐다. 삼성 소속 개인은 총 6만3756달러, 현대차는 9065달러의 정치 후원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참빛그룹이 베트남 기업과 경마 복합 레저단지 사업 개발·운영에 손잡았다. 장외 발매소 운영과 빌라 공급 권한을 넘겼다. 2019년 투자증명서를 받은 후 더디게 진행됐던 베트남 복합레저단지 개발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바오팝루앗(Báo Pháp luật)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TNHH DV Quốc tế Rồng Vàng)와 경마 복합 레저단지 개발·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에 장외 발매소 50개를 운영할 독점 권한을 주고 빌라 30채 공급도 맡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 운영 전반에 협업할 예정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속선현 내 12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약 7㎞, 하니오 중심지에서 약 27㎞에 불과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부대시설을 갖추며 베트남 전역에 장외 발매소 50개도 설치된다. 참빛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하노이 경마투자증명서를 받았다. 2020년 초 착공해 이듬해 말 개장을 계획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현재 개장 목표를 2028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 산하 벤처 캐피탈(VC)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가 미래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사우디 언론 알 샤르크(Al-Sharq)에 따르면 파하드 알 에디(Fahad Al-Eidi) 와에드 벤처스 상무이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는 주로 △반도체와 △우주기술 △AI △사이버 보안 △지속 가능성 및 △생명 공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우디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부문 중 하나인 금융 기술 부문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에드 벤처스는 아람코가 전액 출자한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 기관 벤처캐피탈 회사다. 잠재력을 지닌 고성장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사우디의 경제 다각화와 신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소버린(Sovereign·주권) AI'라는 정책 기조 아래 AI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자체적인 AI 인프라와 서비스룰 구축하며 AI 산업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해온 와에드 벤처스는 투자 범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