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가(家) 두 형제가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의 회동으로 독립 경영의 '첫 발'을 뗐다. 베트남 총리의 방문 시기가 공교롭게도 HS효성 출범과 겹치면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각 사 수장으로 포럼과 총리 면담에 각각 참석했다. 중공업과 화학, 첨단소재 등 각 계열사들의 베트남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직접 개회사를 했다. 이어 팜민찐 총리와 회의도 가졌다. 두 수장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 경영진까지 총출동해 바이오BDO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탄소섬유 등 미래 사업을 망라한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22년 말 방한했던 응우옌 쑤언 푹 당시 총리와의 회의에서도 조 부회장과 동행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다른 회사를 대표해 일정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각 사 대표로 베트남에서 핵심 계열사의 사업 전개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2007년 사장으로 승진한 직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일본에서 그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태양광 설치와 숲 복원, 친환경 모빌리티 행사 지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가 일본에도 뿌리내린다. 한화재팬은 1일(현지시간) 그린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신설 그린 얼라이언스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를 토대로 '더 나은 삶을 함께(Better Lives, Together)' 만들겠다는 비전에 기반을 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이념에 공감하는 기업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추진하고자 설립됐다. 태양광 발전과 개발도상국 지원,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이벤트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목표다. 현재 솔라월드와 에코텍재팬, RAKU 등 31개 현지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태양광 부문에서는 한화그룹이 추진했던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발전시킨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10년간 320개 시설에 2187kW 규모 태양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베트남 청정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당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업 주체인 정부와 기업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며 조만간 프로젝트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추형욱 SK E&S 사장은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 방한을 계기로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꽝찌성 인민위원회, T&T그룹관계자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4월 체결한 MOU의 연장선상이다. SK E&S는 지난 4월 T&T 그룹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꽝찌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제안서를 내고 검토 절차를 밟았다. 같은 달 SK E&S와 꽝찌성 인민위원회, T&T 그룹 등 3자 간 청정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장 최근에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승인을 요청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16일 참고 [단독] SK E&S '베트남 꽝찌성 최대 LNG 프로젝트' 제안> / <본보 2024년 4월 26일 참고 [단독] SK E&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그룹이 베트남 주요 기업인 '소비코그룹'과 정보기술(IT)·금융·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새 먹거리를 발굴한다. 효성의 다음 100년을 베트남에서 준비하겠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2일 효성그룹과 베트남 관보 'VGP' 등 외신에 따르면 효성은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코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와 응웬 탄 훙(Nguyen Thanh Hung) 소비코그룹 회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금융 등 방대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탐색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소비코그룹은 1992년 하노이에서 설립됐다.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Vietjet)과 호치민개발은행(HD Bank) 등을 소유하고 있다. 항공과 금융, 유통, 부동산, 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베트남 5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 기업과도 협력을 적극 모색해왔다. 소비코그룹은 지난 2019년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방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 주재 간담회에서 발전사업을 통해 베트남 전력 수급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몽즈엉Ⅱ 석탄화력에 이어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사회의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베트남에서 닦는다. 1일 베트남 관보 VG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팜 민 찐 총리 방한 기념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사업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뀐랍 LNG 사업도 잘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5년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1200㎿ 규모의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분 31%로, 미국 AES(51%), 중국투자공사의 자회사 스테이블 인베스트먼트(19%)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대주주인 AES가 먼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투자금 조기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18일까지 2175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 베트남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주요 투자처로 베트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효성의 향후 100년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시작된 17년의 농익은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민 찐 총리와 만났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향후 효성의 100년을 책임질 거점으로 베트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해 호찌민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가장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약 5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들여 바리아붕따우성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탄소섬유 공장을 포함해 주요 투자 성과를 알렸다. 팜 민 찐 총리는 효성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대만 고객사인 '대만비료'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거래 품목을 다변화해 수주 규모를 늘리고 청정에너지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28일 대만비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만비료는 전날 타이베이 난강에 위치한 대만비료 본사에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리순롱 대만비료 회장과 정호영 상사부문 화학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대만비료에 화학제품군을 납품해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암모니아를 새롭게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사업 논의 초기인 데다 암모니아 그린, 블루, 그레이 암모니아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대만비료는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기 전인 올 2월에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와 만나 양사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비료 △화학 △암모니아 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대만비료는 1946년 설립된 회사다. △비료 △화학 △청정에너지 사업을 3대 축으로 삼고, △부동산 개발△관리 △해양심층수△생명공학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만 내 타이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너지 IoT(사물인터넷)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파푸아뉴기니의 지능형 계량기 교체 사업에 참여한다. 북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 이어 오세아니아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리플렉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PNG파워(PNG Power)와 AMI(지능형검침인프라) 및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자발적인 전기 절약과 수요 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이다. AMI 및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은 K211m 그리드 안정화·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파푸아뉴기니 국영지주회사 KCH(Kumul Consolidated Holdings)를 통해 정부 자금을 지원 받는다. 총 사업비 규모는 600만 달러(약 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현지 기업들의 전기 도난과 시스템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 받는다. 특히 계량기 관리 시스템과 수익 청구 징수, 에너지 손실 모니터링 관리를 개선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해상 풍력 중심 글로벌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최근 고전압 해저케이블로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이른바 '나토-L'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서양 아래 6GW급 해저케이블을 구축, △영국 서부 △캐나다 동부 △뉴욕 △프랑스 서부 등 2000마일 거리를 잇는다. 나토-L은 '청정에너지 주권을 찾아야 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천연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등의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동맹국 간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NN은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국가 안보 문제를 지적했다. 작년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공영방송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예로 들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러시아가 북해와 발트해에서 에너지 케이블은 물론 해상 풍력 발전소, 가스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해저 정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변압기 부족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고압 변압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북미 변압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명민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변압기 공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재생 에너지 보급에 중요한 구성 요소인 변압기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 처하면서 전력망 건설 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현재 미국은 변압기 공급 능력은 있지만 재생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히 큰 용량으로 제조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조치로 풍력, 태양열 프로젝트의 급속한 규모 확장으로 인한 전력망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이뤄지면서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변압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의 전력망용 전력 저장 장치 건설, 개발업체들이 주요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변압기 제조 격차를 해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주한태국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 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까지 적극 추진,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주한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태국대사관에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와 회동했다. 이 사장이 올해 취임한 후 태국 정부 관계자와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태국대사관은 "(쌩랏 대사와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태국 간 상호 관심 분야에서 태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 내 포스코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동물 사료, 태국-한국 상공회의소 및 산업계 간 연결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눈에 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태국에 무역법인을 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에너지와 식량 분야 사업·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태국 정부 측이 태국에 신규 투자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도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태국에 무역법인을 세우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브라질 섬유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거점을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스판텍스 '크레오라(creoraⓡ)'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는 10월22~24일 사흘간 발네아리오 캄보류(Balneário Camboriú)의 엑스포센트로(Expocentro)에서 열리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gociodamoda)'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ONDM은 의류 투입 및 서비스 부문 이벤트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박람회와 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브라질 패션과 의류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대담, 의류 제조업체를 위한 박람회 등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성티앤씨가 박람회 마스터 스폰서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섬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상품명 크레오라(Creora)로 스판덱스 제조 분야의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