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LG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가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배터리 분야 등에서 고객사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며 기술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권(IP)을 확대,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9월 LG그룹과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232건과 57건을 승인했다. 양사는 일 평균 각각 약 29건과 7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LG그룹은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5개 계열사가 특허를 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86건) △LG화학(28건) △LG이노텍(13건) △LG생활건강(1건)이 뒤를 이었다. LG그룹은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은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공급 △충전 인프라까지 LG그룹이 일괄 수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 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uget Sound Energy, 이하 PSE)'가 발주한 애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Appaloosa Solar Project)에 참여한다. 워싱턴주 풍력발전 단지 부지를 활용해 142㎿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부터 건설에 돌입해 2026년 말 가동하며 북미에서 태양광 수주를 확대한다. 27일 PSE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에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사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PSE가 운영했던 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 소재 풍력발전 단지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에 14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세 차례 공개 회의, 2년 간의 토론 끝에 올해 여름 가필드 카운티가 조건부 허가를 내면서 발동이 걸렸다. 내년 착공, 2026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건설 기간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가동 후 3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는 PSE가 소유한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태양광 모듈 공급부터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한다. EPC 역량을 뽐내고 추가 사업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27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컨설팅, 금융, 기술, 교육, 판로 등 다방면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및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화(Smart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 중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엔텍이 2000억원 이상 쏟아 핀란드 '펨아멕 오이(Pemamek Oy)'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구매했다. 오는 2026년 7월 울산 사업장에 설치를 완료한다. 그룹의 친환경 미래 산업 전략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26일 GS엔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펨아멕 오이와 모노파일 제작 기계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140억원이다. GS엔텍은 지난 7월 5일 이사회에서 발주를 의결했다. 발주 설비는 2026년 6월 생산 후 그해 7월 1일까지 울산광역시 용잠 공장에 설치된다. GS엔텍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를 제작한 경험을 살려 2020년 들어 풍력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지닌 네덜란드 시프사와 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공기기를 생산하던 용잠 공장을 모노파일 생산시설로 탈바꿈해 올해 3월부터 첫 제품을 생산했다. 4개월 후 시프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건축물 등 약 860억원을 합해 총 3000억원 달하는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시몬느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브라질에서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다. 피해 직원에 6만9000헤알(약 1600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았다. 브라질 노동고등법원(TST) 제8패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 브라질 법인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상급자의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전 노동자에 6만9000헤알을 보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원고인 여성 근로자는 브라질 피라시카바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일했다. 직원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 운전을 담당했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유일한 여성 직원이었다. 원고는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멍청하고 느리고 무능하다는 지적을 들었으며, 다른 상사와 만나보라는 권유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적으로 큰 불쾌감을 느꼈다며 퇴사 후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6만9000헤알의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 2023년 항소심으로 넘겨진 후에도 승소하며 현지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 시행으로 상당한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방한 후 가진 기업 간담회에서 대규모 투자촉진제도(RIGI)를 홍보했다. 기존 농업에 이어 국내 기업의 관심이 많은 광물과 에너지 등으로 양국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뜻을 모은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현대 크래들'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LG 노바)가 조성한 파트너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토대로 두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23일 LG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 크래들은 LG 노바 파트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이 얼라이언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이 참여해 미래 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출범됐다.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 크래들 외에도 미국 IBM,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증강현실·위치기반 솔루션 기업 '나이언틱 랩스', 미국 비영리 의료 연구·교육 센터인 '메이오 클리닉', AI·퀀텀닷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는 '후지쓰 리서치 오브 아메리카',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부 등이 동참한다. 새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현대차와 LG는 북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이집트 그린수소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첨단 기술 역량과 탄탄한 산업 기반, 재생에너지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보쉬(Bosch)가 4개 대륙에서 100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보쉬의 충전소를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결제하면 유연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쉬는 10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통령이 포스코 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 인터)을 언급하며 섬유 산업 협력을 요청했다. 우즈벡의 직물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포스코인터의 사업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