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 AM부품 바잉그룹이 HL만도의 러시아 애프터마켓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현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라 현지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판매 역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Академии GROUPAUTO'는 24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L만도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핵심 주제는 'HL만도 제동 시스템'으로 현지 에이전트인 Alexander Shcherbakov와 Andrey Akimov가 각각 발표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출연자들은 HL만도 제동 시스템과 더불어 HL만도 브랜드 역사와 뉴스도 다뤘다. 특히 현지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별도 Q&A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퀴즈쇼를 진행해 최고의 질문자와 정답자에게 상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송 질을 향상시켰다. Академии GROUPAUTO 이번 라이브 방송은 HL홀딩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HL홀딩스는 HL만도를 보쉬와 ZF 등 글로벌 애프터마켓 상위 브랜드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미디어인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2024 지속 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가전 및 냉난방공조(HVA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빌더 미디어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 설계 및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내놓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끝없는 노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스마트 인덕션 쿡탑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워시 콤보 등 가전 부문에서 탁월한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제품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비자와 미국 주택 건설업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도 인정받으며 친환경 가전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버터 히트 펌프 온수기 △스마트 기후 제어 시스템 등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선정에 대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장)가 방한한 피터 첸처(Peter Tschentscher)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회동했다. 유럽 주요 노선으로 독일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항 활용 방안과 관련해 협력을 다졌다. 현지 주요 이슈인 스위스 MSC의 지분 인수와 관련 함부르크 시당국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독일 함부르크 시정부와 NDR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HMM 본사에서 첸저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에는 함부르크 경제혁신부·상원, 함부르크 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김 사장은 첸저 시장과 티미팅을 갖고 유럽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이슈인 MSC의 함부르크 항만터미널 지분 인수에 대한 현지 분위기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는 작년 9월 2억3300만 유로(약 3500억원)를 투자해 함부르크 항만운영기업 HHLA의 지분 49.9%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해 11월 HHLA 이사회, 이듬해 9월 함부르크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지분 인수가 확정되면 MSC는 지분 50.1%를 보유한 함부르크시에 이어 HHLA의 2대 주주에 등극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MSC의 영향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올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두고 일본 토요타 준중형 SUV 모델 'RAV4'(이하 라브4)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모델Y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은 얻었지만, 정작 안방인 미국에선 이러한 영예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데이터 분석기업 엑스페리언(Experian) 등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상반기 단일 모델 판매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2.80%를 기록, 현지 베스트셀링카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10위권 목록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 중 순수 전기차(BEV)로는 유일하다. 1위인 토요타 RAV4와의 격차는 0.2% 포인트 미만으로 연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두 모델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남은 하반기 판매에 따라 최종 순위가 엇갈리는 만큼 테슬라는 인센티브 혜택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토요타는 RA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현지 업계는 모델Y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동일 브랜드 전기차인 모델3의 인기가 모델Y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해 일렉트렉이 모델Y
[더구루=오소영 기자] 해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를 인도 받았다. 지난 2020년 말 MH-60R 도입을 결정한 지 약 4년 만이다. 향후 실전 배치돼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계약관리국(DCMA)은 대한민국 해군에 첫 'MH-60R'을 인도했다. MH-60R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한 모델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른다. 외부 보조연료 탱크까지 사용하면 한 번 이륙 시 약 4시간 작전할 수 있으며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미 해군을 비롯해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5개국에서 이미 33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그리스에 10대, 스페인에 8대, 노르웨이에 6대가 판매됐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MH-60R를 검토해왔다. 지난 2019년 5월 미 정부에 대외군사판매(FMS·미국이 자국 무기를 동맹·우방국에 팔 때 정부 간 계약을 맺는 방법) 방식으로 판매가 가능한지 확인을 요청했고 3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를 공개했다. 저비용·고성능 AI 전기차 출시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州) 본사에서 세컨드 브랜드인 '패러데이X'를 공개하고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패러데이X는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브랜드로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범위 내에서 책정한다. 이르면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절반의 가격으로 두 배 성능을 제공하는 AI 전기차를 생산해 AI 전기차 시대의 토요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전기차 출시를 위해 4개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기존 고급형 브랜드 패러데이퓨처와 저가형 브랜드 패러데이X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에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신형 도심형 수소전기트램을 처음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 박람회에서 신형 수소전기트램을 공개했다. 이노트란스는 철도 및 운송 부문의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59개국에서 2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기술 박람회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철도 기술과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일컬어진다. 수소전기트램은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중 하나다. 현대로템에게도 매우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동작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주행 중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생산,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의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아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높은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시간도 특징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수소 충전만으로도 150㎞ 이상 달릴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브라질에서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다. 피해 직원에 6만9000헤알(약 1600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았다. 브라질 노동고등법원(TST) 제8패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 브라질 법인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상급자의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전 노동자에 6만9000헤알을 보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원고인 여성 근로자는 브라질 피라시카바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일했다. 직원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 운전을 담당했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유일한 여성 직원이었다. 원고는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멍청하고 느리고 무능하다는 지적을 들었으며, 다른 상사와 만나보라는 권유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적으로 큰 불쾌감을 느꼈다며 퇴사 후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6만9000헤알의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 2023년 항소심으로 넘겨진 후에도 승소하며 현지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장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전문기업 ESS테크(ESS Tech inc)의 호주 파트너사가 약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SS테크는 24일(현지시간) 호주 파트너사인 ESI(Energy Storage Industries)가 6500만 호주달러(약 6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ESI는 호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25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을 받았고, 사모투자를 통해 4000만 호주달러를 유치했다. ESI는 호주 퀼즐랜드 제조시설 건설을 계속할 예정으로, 이 공장에서 ESS테크의 장기 철흐름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하게 된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400㎿(메가와트) 규모 철흐름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주요 파트너인 ESI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이는 철흐름 기술이 청정 에너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폿'(Spot)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스폿은 추가된 기능을 앞세워 보안 로봇 분야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에 새로운 자율 문 통과 시스템을 추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규 기능 개발을 위해 스웨덴의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했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있다. 챗GPT-4와 통합된 최신 모델의 경우에는 이미지와 언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스폿은 위험 건설 현장 순찰, 발전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현지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충전 편의를 높인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4일(현지시간) 내년 1월부터 미국 전기차 고객들에게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기아는 2024년형(9월 4일 이후) 또는 2025년형 EV6와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ACS 전용 어댑터를 공급할 방침이다. 연식이 다르거나 니로EV 고객인 경우에는 추후 기아 딜러숍을 통해 별도 구매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을 위해 NACS 어댑터를 △NACS TO CCS1 △CCS1 T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