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서 원전 기술력을 알린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원전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에너지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수행한 원전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 불가리아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후 기업별로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기업 네 곳이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19일 필리핀 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근정·유신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 등 네 곳이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컨설팅 사업비는 14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다. 이는 필리핀 중주 네그로스섬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두마게테에 기존 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70억 페소(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두마게테 공항은 오는 2038년까지 연간 최대 250만명의 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공항의 혼잡이 우려된다. 기존 공항은 국내선만 운영 중으로, 신공항이 개장하면 국제선도 운영된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정부는 이전 정부인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인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을 계승해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고 있다. 이에 따라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추진 중이다. 필리핀 정부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부영그룹의 첫 해외 주택사업인 베트남 하노이 국제아파트 개발 사업이 애물단지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과 현지 업체 등을 상대로 사업권 매각에 나섰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18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부영은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 신도시 내 국제아파트 부지 6개 구역 가운데 4개 구역 개발에 대한 사업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당초 롯데건설과 GS건설에 해당 사업권을 제안했지만, 양사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측은 "부영에게 올해 초 제안을 받았다"며 사업권 제안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다만 "사업 추진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나 결국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을 피한 대신 내·외부 또는 사업 관련 종합적인 이슈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반면 GS건설 측은 "현지에 확인한 결과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부영은 국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권을 넘길 베트남 현지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지에서 장기간 논란이 많았던 사업인 터라 현지 기업을 상대로 사업권을 매각하려 해도 여의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1분기 1조5000억 달러 규모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진행했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로 글로벌 건설 활동을 주도했다. 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전체 건설 프로젝트의 39%를 차지한다. 건설 자산 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프로젝트의 62%를 차지했다. 교통, 인프라 및 기타 유틸리티 부문은 38% 비중이다. 경제 성장, 인구 급증, 현대화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건설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JLL은 사우디아라비아의 2024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 컨설팅 사업을 따냈다. 해외 신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시는 12일 도화엔지니어링을 지하철 프로젝트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러시아·중국 등 업체와의 경쟁에서 철도 사업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단계 입찰에서 사업비 1459억1100만 투그릭(약 600억원)을 적어냈다. <본보 2024년 5월 21일자 참고 : 도화엔지니어링, 몽골 지하철 컨설팅 2단계 입찰 참여…러·중 등과 4파전> 울란바토르는 조만간 도화엔지니어링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착공이 목표다. 울란바토르는 앞서 올해 1월 몽골의 최초 지하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이 진행한 몽골 지하철 사전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약 18.3㎞의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할 방침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건설 비용은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 계약을 수주하는 등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7일 삼성물산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10억 호주달러(약 19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남호주가 호주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지역 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와 서호주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리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 장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리튬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현지 지질 탐사와 리튬 생산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샤를라파예프 장관은 "한국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에서 고순도 리튬 광물자원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후보군 27곳을 받아 2년간 탐사지를 추려 두 곳을 특정했고, 지난해 5월부터 그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동부 바케노의 페그마타이트(거정석) 부존지역 1.6㎢에서 리튬을 함유한 '리튬-세슘-탄탈륨(LCT) 페그마타이트' 공동 지질 조사를 수행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조사와 드론 물리탐사 등을 통해 페그마타이트 광구를 탐색했으며, 기존 카자흐스탄 지질단면도 등을 토대로 한 지역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오만 바르카 해수 담수화 파트너와 다시 손잡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다.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시장인 중동에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중동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더글라스 오이(Douglas OHI)는 3일(현지시간) GS이니마와 UAE 아부다비 슈웨이하트 4(Shuweihat 4) 역삼투압(RO)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주요 토목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오만 바르카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 파트너였던 더글라스 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슈웨이하트4 해수 담수화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약 250㎞ 서쪽 지역인 담수화 플랜트 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6년 2분기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플랜트 완공 시 하루 최대 7000만 임페리얼 갤런(MIGD)의 식수를 공급해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8월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발주에 착수했다. GS이니마 등 중동 수처리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는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는 31일 담수발전사업(IWP) 및 하수처리플랜트(ISTP) 등 수처리 프로젝트를 위한 입찰잠가자격 사전심사(PQ)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SWPC는 오는 7월 4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SWPC는 5개 담수발전사업과 7개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수발전사업으로는 △라스알헤어 IWP 2호(60만㎥/d) △라스알헤어 IWP 3호(40만㎥/d) △타북 IWP 1호(40만㎥/d) △슈퀘이크 IWP 4호 (40만㎥/d) △자잔 IWP 1호(30만㎥/d) 등이 있다. 하수처리플랜트의 경우는 △리야드 이스트(20만㎥/d) △하다(10만㎥/d) △아라나(25만㎥/d) △아부아리시(5만㎥/d) △남부 나즈란(5만㎥/d) △하파르 알바틴(5만㎥/d) △알카르즈(5만㎥/d) 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키스탄 총리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요구에 화답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기업 친화적 행보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파키스탄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리코더(Business Recorder)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상무부·재무부·전력부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한국 기업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국 에너지 공기업과 건설사 등이 파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력 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다. 앞서 대우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2020년 12월 파키스탄 송배전공사(NTDC)를 상대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3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 지난달 소송에서 승리했다. NTDC가 147㎿ 규모의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가동 이후 6개월간 송전선로를 설치하지 못해 생산 전력을 제때 송·배전하지 못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470㎿ 규모의 로어스팟가(LSG) 수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21년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 사업의 발주처·파트너사들과 정례 미팅을 가졌다. 설계 현황을 검토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발전소 건설에 뜻을 모았다. 30일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LLP에 따르면 쿠사이노프 사장 일행은 지난달 말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두산타워를 찾았다. 수일간 한국에 머물며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건설사 바지스, 카자흐스탄 설계 업체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 실무진과 월간 회의를 열고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경과를 확인했다.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는 두산에너빌리티-바지스 컨소시엄의 협력사로 발전소 설계를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설계 작업의 진행 상황과 기술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예비 부품과 소모품 등 구매 시 보장 이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실무진들은 발전소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보장하고자 최적가용기법(오염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 관리 기술)을 적용하자고 합의했다. 발전소 효율은 약 46~53%로 추정된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은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 규모로 지어진다. 두산에너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파트너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과 함께 연내 약 87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30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티엥티옹 케르자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물산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2개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이르면 하반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수주액 30억 링깃(약 8700억원) 규모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사를 설립하고 건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가 30%다. <본보 2022년 6웍 1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사와 파트너십…디벨로퍼 도약 시동> 양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해 10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구축하는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를 따낸 바 있다. 사업비는 14억5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