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서부 지역에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2월 두 개의 BESS 프로젝트 개발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물산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SREA)는 1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 남서부 지역에 세 번째 BESS인 ‘사우스 코리(South Coree)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 코리 BESS는 80MW(메가와트)·32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만들어진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월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Romani Solar Farm)'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 역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추진되며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150MW급 BESS가 포함돼 있다. 별도로 200MW 규모 독립형 BESS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한다. B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활용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BESS의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의 호주 수소사업 파트너사인 ‘IGE(Infinite Green Energy)’가 부채 문제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경영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추진 중인 그린수소 사업도 정상화 될지 주목된다. 14일 호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IGE 주주들은 리더십 개편의 일환으로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Woodside)’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피터 콜먼의 영입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다. IGE는 경영진 교체를 통해 현재 난국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DD 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는 “IGE가 385만 호주달러(약 3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IGE는 호주 재산관리기업인 코다멘타(KordaMentha)를 청산인으로 지정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IGE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2023년 호주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를 보면, 당시 영업 손실 규모는 2650만 호주달러(약 230억원)에 달했다. 운전 자본 적자는 780만 호주달러(약 70억원)에 이르렀으며, 순 현금 흐름은 240만 호주달러(약 20억원)에 불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껀터시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검토에 나섰다. 빈탄 4(Binh Thuy 4)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도시 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물론,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도 타진했다. 국토부 박진홍 과장과 임현성 LH베트남 지사장 등 한국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껀터시를 방문해 껀터시 인민위원회와 빈탄 4 산업단지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껀터시 산업단지·신도시 개발과 호찌민-껀터 간 철도 건설에 큰 관심이 있다"며 "빈탄 4 산업단지 시찰을 통해 껀터시의 발전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LH는 껀터시와 도시 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한 MOU 체결을 제안하며, 신도시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껀터시 인민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껀터시, 허우장성, 속짱성이 통합돼 새로운 껀터시가 출범한다"며 "허우장성 비탄시와 속짱성 속짱시 등 위성 도시를 포함하는 도시 개발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출범 전까지 MOU 체결을 희망한다면 껀터시는 언제든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목동 1~3단지 정비계획안이 공개되면서다.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1단지는 기존 1882세대에서 3500세대로, 2단지는 1640세대에서 3415세대로, 3단지는 1588세대에서 3323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최고 층수는 15층에서 49층으로 높아진다. 1~3단지는 안양천, 용왕산, 파리공원 등 풍부한 수변·녹지공간과 월촌초·영도초·신목중 등 학교, 목동 중심지구 연계 등 다양한 도시기능을 가진 단지로 평가 받는다. 이번 재건축 계획에 따라 1~3단지는 △개방형 녹지 조성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보행 연계성 강화 △상징적 도시 스카이라인 형성 등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핵심은 ‘목동 그린웨이’ 조성이다. 목동 그린웨이는 목동서로(1.5km)와 목동중앙로(2.4km)를 따라 폭 8~15m의 녹지축을 연결해 국회대로 상부공원부터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도심 속 숲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천구는 오는 28일까지 정비계획안 열람 공고를 하고 오는 14일(1단지), 16일(2단지), 25일(3단지)에 양천해누리타운에서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지정에 이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마무리 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첫주 아파트값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토허제 확대 재지정 영향으로 전주(0.11% 상승)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구 전체가 토허제로 묶인 강남 3구와 용산구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전주보다 떨어졌다. 강남구(0.2%)는 전주보다 상승률이 0.01%p(포인트) 하락했으며 서초구(0.11%)는 0.05%p, 송파구(0.16%)는 0.12%p 각각 줄었다. 지난주 0.2% 상승한 용산구도 이번주 0.13%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토허제 재지정에 풍선효과가 예상됐던 지역도 일제히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0.18%→0.17%), 성동(0.3%→0.2%), 동작(0.12%→0.09%), 양천(0.2%→0.14%), 광진(0.13%→0.06%)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도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 매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가 삼성물산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페루 진출을 언급했다. 삼성물산은 이미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수출입은행은 페루 정부와의 협력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11일 페루 항만청 소속 해양 부문 비영리 조직인 'APAM(Asociacion Peruana de Agentes Maritimos)'과 페루 경제전문지 '헤스티온(Gestión)'에 따르면, 최종욱 대사는 지난 8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페루 진출 가능성을 설명했다. 최 대사는 “페루는 충분한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이미 건설 분야에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일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관리자급 직원과 마케팅 전문가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헬기 사고 이후 13년 만에 페루 현지 진출이다.<본보 2025년 4월 10일자 참고 : 삼성물산, 페루서 직원 채용…13년 만에 진출 추진> 최 대사는 또 “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틀 안에서 양허성 차관을 통해 페루 정부와 협력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두 나라간 협정 체결이 필요해 페루 정부의 정치적 결정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정부가 전력 인프라 분야 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루즈 엘레나 곤살레스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 참석해 ‘2025-2030년 국가 전력 시스템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멕시코는 오는 2030년까지 220억 달러(약 31조원)를 전력 인프라 개발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총 2만9074MW(메가와트)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풍력 발전 7개(2470MW·32억5300만 달러) △태양광 발전 9개(4673MW·49억900만 달러) △복합 사이클 발전 5개(3425MW·26억6200만 달러) △배터리 저장시스템(2216MW·23억2800만 달러) △CFE-PEMEX(멕시코 국영 석유 회사) 열병합 발전 3개(2422MW·20억5900만 달러) 등이 있다. 예상 운영 시기는 2027~2030년이다. 이 밖에 총 26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발전 용량은 7228MW, 투자 규모는 67억96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민간 기업들에서 6400MW 규모의 청정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 발레(Vale)와 하수 재활용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GS이니마 브라질법인은 10일 발레, 이스피리투산투주(州) 등과 하수를 재활용한 산업용수 공급과 관련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 지역에서는 발생하는 하수를 재활용한 산업용수를 투바라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2억5000만 헤알(약 620억원)이다. 2027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GS이니마 브라질법인은 "지역 사회와 산업계에 지속가능한 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며 "물 재활용 사업을 통해 물 안보와 천연자원 보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브라질 재활용 산업용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작년 1월에는 현지 건설사 투보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브라질 최초의 물 재활용 양허권을 획득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월 18일자 참고 : [단독] GS이니마, '최대 6100억' 브라질 최초 물 재사용 양허권 획득>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계룡건설과 보미건설 등 한국 중견 건설사들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 건설 입찰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20년 입찰 무산 이후 5년여만이다. 하노이 약학대학교는 8일(현지시간) 제2캠퍼스 건설 입찰에 △계룡건설·중외제약 조인트벤처 △보미건설 컨소시엄 △한얼이엔씨·CY 컨소시엄 △영진종합건설 조인트벤처가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박닌성에 연면적 3만7900㎡ 규모의 하노이약대 제2캠퍼스를 건설하고 교육 기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조3572억9000만 동(약 775억원) 규모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에 4500만 달러(약 66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노이 약학대학교는 지난 2020년 2월 첫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1단계 서류 심사 결과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 같은해 8월 입찰을 취소했다. 이후 입찰 참여사들이 재심사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입찰에는 △한신건설-보미건설-DSGN 조인트벤처 △영진종합건설-계룡건설-한화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최대 1조원대 플랜트·데이터센터 사업 입찰을 저울질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은 8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20억~30억 링깃(약 6600억~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티엥티옹 케르자야 프로스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삼성물산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2개 사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과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지난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사를 설립하고 건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 프로스펙이 30%다. 두 회사는 그해 10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구축하는 반도체 공장 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사업비는 14억5000만 링깃(약 4200억원)이다.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로 △건설업 △부동산 개발 △조명 △주방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종합 쇼핑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파트너사인 IGE(Infinite Green Energy)가 부채 문제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다. 9일 호주 당국에 따르면 IGE는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 재산관리기업인 코다멘타(KordaMentha)를 청산인으로 지정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앞서 DD 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는 IGE가 "385만 호주달러(약 3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DD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3년 5월 IGE와 체결한 투자 거래에서 미지급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IGE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는 꾸준히 나왔다. 지난 2023년 호주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를 보면, 당시 영업 손실 규모는 2650만 호주달러(약 230억원)에 달했다. 운전 자본 적자는 780만 호주달러(약 70억원)에 이르렀으며, 순 현금 흐름은 240만 호주달러(약 20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IGE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물산과 함께 추진 중이었던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도 무산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서호주 노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 경영진이 방한 중인 리아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났다. 모로코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메주르 장관과 만나 에너지,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E&A는 모로코에서 새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E&A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모로코 투자 로드쇼'에도 참가하며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재생에너지 선도국으로 평가 받는다. 중부 와르자자트 지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단지 중 하나가 자리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단지가 가동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ONCF)과 15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메주르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솔리디온테크놀로지(Solidion Technology, 이하 솔리디온)'이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상용화를 뒷받침할 소재 기술 연구에 필요한 미국 정부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 연속된 공공 연구 자금 확보를 통해 솔리디온은 차세대 배터리 역량을 넘어 원전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가 최근 가속화되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철회하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로의 회귀를 선택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BYD와의 배터리 공급 협력이 전격 중단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파트너십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신규 브랜드 '온보(Onvo)'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