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 자회사 'LS메탈'의 베트남법인 'LS메탈비나'가 베트남 세무당국의 고강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고매출에도 적자를 지속한 법인으로 분류되면서 LS메탈의 세무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LS메탈비나는 매출 1000억 동(약 56억원) 이상이면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군에 포함돼 세무 점검 대상에 분류됐다. 세무국은 지난달 31일 발행한 공문(1927/CT-KTr)을 통해 해당 기준에 맞는 기업을 선별해 올해 세무조사 계획에 반영했으며, 총 302개 기업이 같은 기준으로 점검 대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단순 적자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이 아니라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과세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를 직접 들여다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장기간 적자를 지속하거나 이익률이 낮은 기업을 주요 리스크군으로 규정하고, 특히 적자를 신고하면서도 투자 확대나 자본 증가를 병행하는 경우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명시했다. 회계상 손실이 실제 영업 결과인지, 아니면 비용 계상 방식이나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이 외부로 이전된 결과인지 구분하겠다는 취지다. 세무당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내 주요 알루미늄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발 알루미늄 수입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결과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알루미늄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9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알루미늄 제조사인 리오 틴토(Rio Tinto)와 센추리 알루미늄(Century Aluminum)은 최근 알루미늄 빌릿(billet·형강으로 압연하기 전 원통 형태의 중간재) 가격을 톤당 110달러(12%) 인상했다. 특히 리오 틴토는 고객사들에게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 다년 계약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중동 지역 알루미늄 공급망 차질을 지렛대 삼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중동 지역은 미국 알루미늄 수입량의 약 5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이란 전쟁으로 물류가 막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결국 미국 내 구매자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알루미늄 수입 관세 50%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다. 찰스 존슨 미국 알루미늄 협회(Aluminum Association) 회장은 성명을 통해 "걸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마이클 버리가 "AI 기업 '앤트로픽'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가 21년간의 침묵을 깨고 본격적인 비상에 나섰다.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법적 분쟁과 내부 갈등을 털어내고,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울시 정비계획 확정에 따라 장미 1·2·3차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184m)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한다. 가구 수는 기존 3522가구에서 1583가구가 늘어난 총 51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51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05년 추진위원회 결성 이후 규제와 내분에 가로막혀 공전하던 사업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만나며 극적인 돌파구를 찾았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상가와의 갈등도 일단락됐다. 앞서 상가 소유주들은 2024년 7월 아파트 위주의 재건축 방식과 지분 배분에 반발하며 조합 설립 인가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상가 측은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조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인정하며 최종적으로 조합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7일 선출된 김만수 신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해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새로운 공장은 중국 장쑤성과 푸젠성에 위치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신규 시설을 앞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의 상징 '바나나맛우유'가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커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며 수출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SNS를 통해 확산된 'K-라떼' 문화가 주류 소비층의 입맛을 관통하면서, 빙그레 미국 법인의 사상 첫 '매출 1000억 클럽'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9일 미국 최대 포털 '아메리카온라인(AOL.com)'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해 아이스커피를 만드는 이른바 '바나나맛우유 커피'를 집중 조명했다. AOL은 "아이스커피의 풍미를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한국식 방법"으로 소개하며, 바나나맛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커피의 쓴맛과 조화를 이뤄 풍성한 풍미를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편의점 특유의 '믹스 앤 매치(Mix & Match)' 문화가 북미 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K-라떼 신드롬은 단박에 실적 수치로 직결됐다. 빙그레 미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2019년 226억원이었던 매출이 불과 6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실적 추이도 가팔랐다. 빙그레 미국 법인 매출은 지난 2019년 226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원롯데(ONE LOTTE)’ 전략이 일본 지주사의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주사 전용 코퍼레이트 로고(CI)를 제정하고, 사업 구조를 신사업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며 한일 통합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9일 새로운 CI 도입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70여 년간 이어온 ‘껌과 과자’의 이미지를 넘어, 헬스케어·바이오·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미래형 지주사’로의 변신이다. 새 로고는 기존 그룹 공동 로고인 'LOTTE'와 별개로 'LOTTE HOLDINGS'를 명시했다. 이는 지주사가 단순히 계열사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신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컨트롤 타워’이자 ‘사업형 지주사’로서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CI 디자인에는 롯데의 영문 첫 글자 'L'을 형상화한 것으로 흔들림 없는 기반을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빨강·파랑·노랑 3개의 라인이 겹쳐지며 큰 물결, 즉 성장을 만들어 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세 가지 색상의 라인은 신 회장이 그리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를 상징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심해채굴 기업들이 1조5000억원 규모 합병에 나섰다. 핵심 광물 확보전이 지상에서 바다로 확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해양광물 기업 아메리칸 오션 미네랄스(American Ocean Minerals Corp·AOMC)와 해양 탐사 기업 오디세이 마린 익스플로레이션(Odyssey Marine Exploration)은 역합병(reverse takeover) 방식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역합병은 비상장사가 상장사를 인수해 우회 상장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약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심해채굴 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합병은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거래에는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자금과 AOMC가 지난 2월 조달한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이 포함됐다. 합병 후 사명은 AOMC를 유지하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적 광업 기업 리오틴토의 톰 알바네세 전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으로, 자본시장 전문가 마크 저스트가 CEO로 각각 선임됐다. 이번 합병은 미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자립 전략과 맞물려 있다. AOMC는 태평양 쿡제도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미국 관할 국제 해역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초계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캐나다 리튬 분야의 선두주자인 E3 리튬(LITHIUM)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캐나다산 리튬 전략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연구와 기술 이전, 투자 등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계약으로 TKMS는 미래 잠수함 기술에 필수인 핵심광물 리튬을 확보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역성장을 거듭하던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3월에만 전년동기 대비 4배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부의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이 판매량 급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GE 버노바 히타치(GVH)'의 스웨덴 원전 시장 진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파트너인 삼성물산의 수혜가 기대된다. GVH는 9일 스웨덴 컨설팅 기업 에이프리(AFRY)와 SMR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주요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에이프리는 지역 전문성과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활용해 GVH에 설계·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웨덴 원전 규제 당국의 인허가 절차도 지원한다. GVH는 미국 GE 버노바와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로, 300㎿급 비등수형 경수로(BWR) 기반 SMR 기술인 'BWRX-300' 원자로를 개발 중이다. 이는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ESBWR) 설계를 간소화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 펌프 대신 자연 순환 방식으로 냉각이 가능한 '수동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제이슨 쿠퍼 GVH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스웨덴 및 유럽 원전 생태계를 강력하게 구축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에이프리와 협력해 스웨덴에 SMR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스웨덴 산업이 유럽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이란 전쟁 이후 금리 정책 방향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고용 둔화 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인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17~18일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이란 전쟁 이후 미국 경제에 닥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란 전쟁이 고용 시장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위원의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질 경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의록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수의 위원들이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위원회 성명서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과 고용 하방 위험이 모두 높아졌다고 판단했으며, 중동 사태로 인해 이러한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핵순항미사일 'AGM-86B'의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차세대 핵순항미사일이 배치될 때까지 AGM-86B의 작전 수행 능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쿠다(CUDA)에서 독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독자 반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고 석학은 쿠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개발해야한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칩(Software-Defined Chip, SDC)을 제안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