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Hanwha Aviation)'이 미국 항공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과 협업한다.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비에이션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아큐멘 에비에이션(Acumen Aviation, 아큐멘)과 계약을 맺고 주력 플랫폼 '스파르타'(SPARTA)를 사용한다.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ML)을 통해 구동되는 스파르타 플랫폼은 한화에비에이션에 임대 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록 관리 모듈을 포함한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제공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스파르타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강화해 업계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스파르타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자산관리를 통해 리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중앙화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촉진해 리스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의 스파르타 플랫폼 채택은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 항공운송업 승인을 받았다. 연내 인증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7일 자회사인 아처에어(Archer Air)가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파트 135(Part 13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어택시 제조업체가 FAA의 파트 135 인증을 받은 것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이어 두 번째다. 파트 135는 일종의 항공사 운영 허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FAA가 정한 엄격한 안전 및 운영 표준에 따라 아처에어가 항공기를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고 이를 준수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FAA로부터 최종 감항 기준을 확보하는 등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당국 인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24일자 참고 : 아처, 美연방항공청으로부터 eVTOL 최종 감항기준 확보>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이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노르웨이 선사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든다.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GCC 인수를 위한 공개 제안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GCC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 입찰 절차를 밟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5.12달러로 총 7억 28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MSC는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는 "운송 경험과 글로벌 물류 입지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송 시장은 MSC에게 친숙한 비즈니스 요소를 제시하며 해당 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SC가 자동차 운송업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PCTC가 부족할 정도로 해상 운송은 호조다. 자동차 운송은 2019년보다 7배 이상 높은 용선료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2년 동안 슈퍼 사이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무인 자율비행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자율비행 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 에비에이션은 4일(현지시간) 자율비행 기술기업 엑스윙(Xwing)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엑스윙은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슈퍼파일럿(Superpilot)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율비행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슈퍼파일럿은 지상에서 항공기를 조정하는 세계 최초 완전 자율 게이트투게이트(gate-to-gate) 비행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윙은 그동안 250회 이상의 완전 자율비행 테스트와 500회 이상의 자동 착륙 테스트를 완료했다. 작년 4월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대형 무인항공 시스템(UAS) 인증을 위한 공식 프로젝트 지정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미국 공군 군용 비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조비는 엑스윙 인수로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조비는 지난 2021년 고성능 경량 라이더 센서 기술기업 인라스(Inras)를 인수한 바 있다. 조벤 비버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HD현대그룹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2.0)'에 대한 실증 프로젝트 기술협약(MOU)을 '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장금상선, KR이 협력해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을 선박에 탑재하고, 실증한다. KR은 선급 규칙과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토와 적합성을 검증한다.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은 시장의 새로운 수요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경제성, 효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적 항로 가이드, 선원 업무 지원 기능, 사고 영상 분석 솔루션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에도 육상에서 원격으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와 신규 솔루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이 쉽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이 근로자에게 노동조합 이익참여프로그램(Profit Participation Program, PPR)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이익을 충족해 직원 사기와 근무 유지율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300명의 직원이 비밀 투표 회의에서 상파울루 지방 노동조합(SEAAC of Americana Region)과 협상한 PPR을 3700헤알(약 97만원)에 승인했다. 금액은 두 번에 걸쳐 분배된다. 첫 번째는 이미 지난달 29일에 2790헤알(악 73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928헤알(약 24만원)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의 PPR은 직원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SEAAC는 과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비밀투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근로자들은 올해 PPR로 협상된 금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레나 리베이로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SEAAC 회장은 "작년에는 PPR을 5.5%로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물가지수(INPC)로 측정한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지수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7년 전 등록된 eVTOL 디자인 수가 18개에서 현재 1000개 이상일 정도로 eVTOL 개념 설계의 수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수직비행협회(Vertical Flight Society, VFS)는 2017년 우버 주최 모빌리티 행사 우버 엘리베이트 써밋(Uber Elevate Summit) 이후 종합 웹사이트를 개설해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는 eVTOL 디자인 설계 수를 기록해왔다. VFS의 세계 eVTOL 항공기 디렉토리(World eVTOL Aircraft DirectoryeVTOL)에 등록된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 수는 월 평균 12개, 연간 150개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018번째 콘셉트가 추가됐다. 지난 2021년 500개의 디자인 개념에 도달한지 3년 만이다. VFS의 디렉토리는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다만 1000여개 이상의 디자인 중 430개 가량은 디자인 개념만 존재한다. 개념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 없는 산업 디자이너의 발명이거나 대학 디자인의 단순한 개념에 불과한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위해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표준을 마련했다. 중국은 eVTOL 이착륙장 건설 표준으로 저고도 경제 인프라 확충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5회 중국공항발전대회'에서 eVTOL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했다. 드론(무인기), eVTOL 등 저고도 비행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요건이다. 중국민용공항협회(中国民用机场协会)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표준은 eVTOL 이착륙장의 △물리적 특성 △장애물 제한 △부지 선택 △구조 설계 △전용 시설·설비 등 관련 기술 사양 표준이 포함됐다. 중국이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한 건 저고도 경제 발전 속도에 맞춰 저고도 비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eVTOL 이착륙 분야 관련 건설 표준은 없었다. 이번 표준은 저고도 인프라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를 완화하고 저고도 경제를 보장한다. 단체 표준이라 현재 저고도 이착륙의 긴급한 요구도 충족할 수 있다. 표준으로 심사 인허가 과정도 대폭 축소된다. 일반적인 공항의 경우 인허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지난 2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항공당국의 부가형식증명(Supplemental Type Certificate, STC)에도 협력한다. 한화페이저는 29일 공식 자료를 내고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화페이저 안테나 페이저 A7700에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레이돔을 장착하면서 항공당국의 STC를 위한 세부적인 지침과 검증 절차를 함께 밟는다. 페이저 A7700가 유럽연합(EU)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STC를 받아야 한다. EASA STC는 내년 3분기에 완료돼 출시될 예정이다. STC는 형식증명을 받은 항공기등의 형식설계에 중대한 변경 사항을 반영해 개조하고자 하는 경우 항공기 기술 요구조건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형식증명 소지자가 설계를 변경하거나, 형식증명을 얻은 항공기 등에 다른 형식의 장비품 또는 부품을 장착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자 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컴퓨터 모듈, 보드 및 시스템 제조기업과 손을 잡고 안테나의 핵심 전력 구성요소를 개발한다. 전원 공급장치 개발로 한화페이저의 안테나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지속적인 작업을 보장한다. 한화페이저는 29일 공식 자료를 내고 콘트론(Kontron)과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콘트론은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ARINC 792 평면 안테나와 호환되는 KPSU(Ku/Ka 대역 전원 공급 장치)를 설계, 개발한다. KPSU의 주요 목적은 항공기의 3상 교류(AC) 전원 공급 장치를 안테나 시스템을 위한 안정적이고 조정된 직류(DC) 전원 공급 장치로 변환하는 것이다. KPSU는 또 주 항공기 공급 버스에 대한 짧은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중단 없이 안테나 작동을 허용하는 홀드업 기능을 제공한다. KPSU 개발은 내년 말 출시 예정인 페이저 A7700에게 중요한 단계이다. KPSU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페이저 A7700을 유럽연합(EU)과 미국 당국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소형차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Pure Car Truck Carrier, PCTC) 6척을 중국 광저우조선(GSI)에 발주했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내 조선소가 수주를 기피하자 중국 조선사로 발길을 돌려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요 증가에 따라 PCTC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광저우조선소에 PCTC 6척의 건조 일감을 맡겼다. PCTC 공급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6척을 추가로 도입하는데 모두 중국에서 신조 건조한다. 선박은 현대글로비스의 중장기 선대 운영 안정화와 국제환경규제(IMO) 대응, 2045년 탄소 중립 로드맵 달성을 위해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광저우조선은 선박에 대한 거래 가격표나 인도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가 PCTC 6척의 투자 규모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혀 선가는 척당 1억2600만 달러(약 17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28년 말까지 6척을 확보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 제조업체 AI크래프트(AICRAFT)가 한국 우주 프로젝트에 엣지 데이터 처리 장치를 공급한다. 메탄 가스 기둥을 탐지하는 페이로드에 엣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해 이산화탄소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2위를 차지하는 메탄의 배출량을 추적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AI크래프트는 우주용 광학 페이로드 개발업체 스캔웨이 스페이스(Scanway Space)와 메탄 가스 기둥 탐지용 우주 광학 페이로드에 통합될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크래프트는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될 에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한다. 엣지 컴퓨팅 모듈은 궤도에서 직접 메탄 기둥을 탐지하기 위한 가시광선, 근적외선, 단파 적외선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급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된다. AI크래프트는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 기능을 갖춘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공급하는 엣지 컴퓨팅 장치는 AI크래프트의 주력 데이터 처리 장치인 펄사(Pulsar)의 맞춤형 버전이 된다. 이 장치는 나라스페이스의 위성 버스를 위한 보완적인 고속 인터페이스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최적의 데이터 다운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